서유럽 이야기/스위스

스위스 알프스의 pilatus 와 작은나라 리히텐슈타인

김 항덕 2020. 7. 2. 03:52

알프스라는 이름은 참으로 아름다운 단어인거 같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스위스의 알프스라는 단어는 

어딘지 모르게 늘 신비하고 

신선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주었고
 나는 당연히 그곳은 아름다운곳일 것이라는 망상을 하게 됐다,


가보고 싶은 일 순위는 바로 알프스 산이었고  

그리고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였다,


 오스트리아에서 우리 일행은 알프스산맥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스위스로 향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중에

 알프스산맥은 아름다웠다,
그리고 깊고 깊은 끝이 안 보이는 산맥이였다,


많은 나라가 이곳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이유도 알 거 같았다,,
국경선이 분명해야 할 정도로 산중은 깊었고 

그 크기의 방대함은 놀라웠다,
그리고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알프스의  풍경은

 잔디를 깍은 것처럼 모든 나무가 일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과
그 안에 아주 뜸하게 보이는 별장 같은 

케빈들은 전부 주변의 색갈들과 비슷하게 칠해져 있었다,


멀리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곳에 케빈이 있는 것인지 구별하기가 힘들었다,
그만큼 선진국들이 자기들의 알프스의 자원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결국 니날은 지겹게 알프스를 봤다.


차를 타고 이 나라 저 나라 거칠때면 

 늘  이 알프스를 보게 되는데.
그 풍경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프랑스를  들어 갈때.,.마다 각각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이태리를 들어 갈 때가 재일 엉망 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민족성일거라 생각이 든다,

우리는 필리투스(pilatus)로 여행을 이어간다,


필라투스는 해발 2132 미터에 자리 잡은 

용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 산꼭대기다,
이곳엔 산장 꼭대기에 호텔이 있다고 한다,


하루 자는데 약 350불 정도 든다고 하는데,.

밤이 되면 실제로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두 번은 결코 자지 않는다고 하는 호텔이라 한다,


이곳을 오기 위해서는 루체른(luzern)이라고 하는

 자그마한  동네서 부터 시작을 한다,
그곳에서 기차를 타고 이곳 바로 아래까지 온다
이곳에 와서 중간까지 올라가는 

톱니바끼식 기차를 다시 갈아 타고 중간까지 간다,
그곳에서 케이블을 타고 정상 까지 올라오는 과정인데.
이곳을 하이킹 하면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실제로 기가 막힌 하이킹 코스라 한다,
우리는  하이킹을 하지 않았지만

 그 감동은 이곳을 와서 이해를 할수 있었다,


루체른 마을,,이주 조용한 마을

 

 

 


호텔인데 각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었지만 한국 국기는 없었다,

 


 

필라투스는 스위스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그 신비로운 이미지와 눈 아래에 펼쳐지는 
웅대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온 관광 명소이다.
루체른 교외의 크리엔스에서 공중 케이블을 타고

 등산 철도와는 반대 사면을 오른다
. 등산 철도가 운행 중지되는 동절기에도 

이쪽 루트를 이용하면 필라투스 쿨름으로 

오를 수 있다고 한다


. 중간역인 크리엔저에크, 프레크뮌테크, 역에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주변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필라투스의 명물인 나팔 부는  아저씨^^...

 

 

리히텐슈타인 이라고 아주 작은 나라가 있다,

스위스 필라투스를 내려와서 프랑스로 

향하면서 잠시 들러봤다,
지리적으로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중간에 걸쳐 있는 나라이다,
기념품을 사려고 어느 가게에 들렸는데

 중국계 이민자들이 주인이었다,
깜짝 놀랐다,
이곳에도 중국인들이 ,,,,


여러 가지 국가 시스템은 스위스와 같은 식으로 사용하고

통영 되는 화폐 역시 스위스 화폐라 한다,


하지만 1990년도에 UN에 가입해 

엄연한 독립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곳엔 무비자로 들어 갈 수 있고 

원한다면 여권에다 입국 도장을 찍어 준다고 하는데.
그 가격은 15불을 내야 한다고 한다,

 입국 도장은 유명  스위스 미술가가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기가 막히게 멋있었다,
찍을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포기했지만 여러 해가 지난 지금은

 그때 그것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