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도착한 날은 일요일 오후 4시경이었다, 프랑스에서 영국까지 바닷속에 만들어진 기차를 탔고, 달리는 기차윗쪽은 바닷물이 찰랑거리고 있을거란 말들을 하면서 기차 속도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생각처럼 다이나믹 하진 않았다 컴컴한 굴속을 달리는거와 같았다 기차 자체는 한국의 기차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냄새도 많이 났던 거 같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가장 길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바다속의 기차를 타고 우리는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영국에서 느낀 첫 기대치는 우선 다른 나라와 다르게 영어가 통하는 곳이니까 많이 편할 거 같았다, 가장 먼저 문제는 그동안 다른 유럽을 다니면서 써왔던 유로화가 이곳에서는 안 통한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얼마 정도의 캐쉬가 필요했는데 당장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