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서 4일 동안 거의 매일 이곳 저곳을 구경했지만, 재래식 시장은 전에 들린 엘살바도르와 거의 같았다, 아침에는 호텔 근처를 돌아 다녔고 오후가 되면 다운타운의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구경했다, 그중 이곳 과테말라의 수도를 구경할 때 그래도 한 번쯤은 걸어 볼만한 거리가 있었다, 다운타운의 센트랄 메르카도(central mercado)에서 내려 6가 쪽으로 끝까지 걸어가 보는 거였다, 약 10블록이 넘는 거리를 차를 막고 오로지 사람만 걸어 다니게 만들어 놓은 이 거리는 젊음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거 같았다 어쩌면 이 나라에 사는 젊은이들은 한 번쯤은 꼭 이곳에 와 봤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길거리엔 아래와 같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 구걸하는 사람. 삐끼들 그리고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