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인데도 캘리포니아의 무더위는 예전보다 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직원들의 휴가를 먼저 보내고 나의 휴가를 챙기기 위해 이곳저곳을 검색하며 가보지 않은 곳을 찾아봤다. 늘 말로만 듣던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 카나가 눈에 띄었다.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카리브해까지 날아가는 일정인데, 비행 시간만 서울을 가는 시간이었다. 많이 멀다고 느꼈고, 단 한 군데만 구경하고 오기엔 뭔가 아쉽고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 두 번째 나라 콜롬비아까지 가 보기로 했다. 비행기 티켓은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태였고,복잡하게 짐을 붙이는 것도 아닌그냥 기내 반입용 가방만 가지고 가는 상태였기에 마음이 편안한 마음으로좌석을 찾기 위해 체크인 카운터에서내 여권을 보여주며"푼타카나 티켓을 예약했어" 말하니, 미소를 지으며 친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