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 26

코스타리카는 뭐가 그리 특별했는가,

많은 나라를 가봤는데 그중 코스타리카는 이번이 4번째다 중미와 남미를 여행할 때 중간에 코스타리카에서 쉬어가야 할 기회가 생겨 일부러 코스를 코스타리카를 거쳐 가는 비행기표를 구하기 때문인데 오늘은 특별하게 내가 코스타리카를 거쳐가는 특별한 이유가 멀까 하고 생각해 봤다, 코스타리카는 일단 지리적으로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중앙에 있는 나라다, 거리상 좋은 조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이 나라를 여러 번 들려 구경을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하지만 난 이 나라에서 특별함을 느낄수 있엇다 내가 좋아하는 이 나라의 특별한 매력은 뭘까,, 무엇이 있길래 내가 이 나라를 무려 4번씩이나 방문을 한 것일까,,, 일단 외국인으로서 안전함을 공항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남미의 여행에서 가장 처음 접하..

코스타리카 하코비치 센트로

하코 비치는 코스타리카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다 눈부신 바닷가를 옆에 끼고 길게 늘어져서 만들어진 조그만 타운인데 이나라를 찾는 젊은 여행객들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하다, 코스타리카에 가는 사람은 이곳을 찾기 위해 가며 이곳을 찾는 사람은 코스타리카를 알고 가는 사람들이다, 나도 이곳을 찾았다, 위 사진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버스를 이용해 하코로 가기위해 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약 2시간 정도 기다리는 도중에 사진 한장 ,,, 2시간마다 버스는 있기에 늦으면 다음 차를 타도 되겠지 싶은 여유도 있었지만 바로 앞에 떠난 버스는 매진이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조금은 조바심이 생겼다,, 난 다음 차를 이용해야 했기에 2시간을 꼬박 기다려야 했다 밖에 나가 주변 경치리도 구경하려 했지만..

코스타리카의 거북이 섬

거북이가 있을 거 같아 찾아본 거북이 섬엔 거북이는 없었다, 이곳 섬 모양이 거북이 등이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배 안에서 옆의 사람과 스페인어 번역기까지 동원되어 열심히 대화에 임하면서 알아낸 것이다 거북이는 단 한 마리도 없지만 이 섬의 모양은 거북이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 나는 그 모습이라도 카메라에 담아 보려 했지만, 거북이의 모습과 조금만 비슷했을 뿐 이다 별로 섬의 모양새엔 관심이 없어졌다, 이 섬에서의 하루는 어떨까,,, 궁굼했다 이곳까지 센호세를 출발해 약 2시간 걸리는 시간이 들떠 있음을 느꼈다, 부둣가에서 거북이 섬으로 드디어 출발 배 안의 모습은 시끄러운 음악과 일부 사람들의 현란한 현란한 춤과 시끄럽게 대화을 이어가는 이웃의 여행객들과 이곳을 설명하는 시끄러운 배 안의 마이..

코스타리카 Playa Manuel Antonio

사실 코스타리카에서 2주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나 자신도 긍정적인 느낌은 없었다 뭘 하면서 이 귀중한 2주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을까 ,, 그리고 결정을 내린 것은 이곳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인근 바닷가를 찾아가기도 하겠지만 아예 인근 바닷가 좋은 호텔을 얻어 나머지 시간을 그냥 누워서 보내는 것도 좋을듯했다, 그래서 이곳은 길거리 중국 여행사를 통해 이미 이곳에서 유명한 바닷가를 예약해 놓은지라 할 수 없이 이곳을 가야 했지만 나머지 바다는 내가 묶는 하코 비치라는 곳의 바다 근처를 일주일 동안 있어야 했다, Playa Manuel Antonio는 코스타리카를 선전할 때 1위로 나오는 바닷가로 아마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일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 도착했을 때 외국 관광객들 전부가 이곳에 ..

코스타리카 금 박물관

몇 년 전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도 금 박물관을 구경한 적이 있다, 특별난 점이 있었다면 정말 그곳콜롬비아의 금 박물관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한 그들의 자랑거리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콜롬비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꼭 그곳 금 박물관을 구경해 보라고 권한다, 이곳에서도 금 박물관이 있었고 그 박물관 이름도(Gold Museum) 콜롬비아와 비슷했다, 그래서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이곳 박물관을 찾았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커다란 옛날 사람들의 생활터를 작게 축소해 놓은 조형물이다, 이곳에 전시된 유물들은 1500년도 전에 세공되어 발굴된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곳 중 남미의 옛 원주민들도 이렇게 금을 세공했던 기술이 있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

코스타리카 산호세 Avenida central 걸어서 구경하기

중미 코스타리카의 인구는 약 오백만 명인데 그중 절반 이상이 이곳 산호세에 몰려 산다고 한다, 대강 약 삼백만 명의 인구가 이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이 나라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선전은 이곳의 치안이 중남미 중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미국사람이 은퇴후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나라다,,, 어쩜 이 선전 문구를 믿어서 또다시 이곳을 여행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다른 남미국가를 여행할 때보다 이곳에 도착한 후 가장 안정감 있고 자신 있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치안의 문제는 안전할 수 있겠으나 택시를 탈 때 외국인을 향한 바가지 씌우기는 아직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것을 몃번의 택시를 이용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아침에 갔던 같은 장소에서 돌아올땐 두 배 이상의 요금..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박물관 그리고 차이나타운

이른 아침 호텔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하니 아침이 22불을 받는다고 한다, 일단 먹어보기로 했다, 커피 한잔에 오므라이스 하나를 먹었더니 더 이상 먹히지 않았다. 무엇보다 22불짜리 음식이 아니었다, 뭔지 모르게 많이 허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식당 장소도 카지노가 있는 호텔치고는 너무 작은 공간에서 아침을 먹어야 했다, 이날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텔에선 단 한 끼의 음식도 먹지 않았고 호텔 옆쪽 길쪽에 있는 이 나라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더 저렴했고 이곳저곳 골라다니며 먹는 재미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이렇게 이곳 로컬 식당에서 먹었던 아침이 가장 나에게 맞았던 거 같다, 8월의 중간이었는데 오후 3시부터는 소낚비가 내린다고 했다, 집에서 준비해 온 비옷을 작은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도중..

코스타리카 2주간의 여행일기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 코스타리카를 또다시 여행했다, 사실은 코스타리카를 간 후 버스를 이용해 니카라과에 갈 예정이었는데 12시간이나 걸리는 긴 시간이란 소릴 듣고 포기했다 니카라과에 갈 시간을 이곳 코스타리카 시골 마을에 가서 푹 쉬면서 귀중한 시간을 아끼고 싶었다, 이 나라에 계속 머물러 보기로 했다, 14일간의 코스타리카의 생활중,, 나를 찾는 사람과 내가 꼭 찾아가야 할 곳 등, 생활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한 것도 중요하지만, 내년 여름 다시 이곳을 또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온것은 그 어떤 여행보다 더 꿀같은 여행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비앙카 비행기는 남미를 타고 여행할 때 자주 타는 비행기다, 물론 미국의 비행기도 있지만..

과테말라 식스 (6th) 아베뉴와 한글로 표시된 국제공항

과테말라에서 4일 동안 거의 매일 이곳 저곳을 구경했지만, 재래식 시장은 전에 들린 엘살바도르와 거의 같았다, 아침에는 호텔 근처를 돌아 다녔고 오후가 되면 다운타운의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구경했다, 그중 이곳 과테말라의 수도를 구경할 때 그래도 한 번쯤은 걸어 볼만한 거리가 있었다, 다운타운의 센트랄 메르카도(central mercado)에서 내려 6가 쪽으로 끝까지 걸어가 보는 거였다, 약 10블록이 넘는 거리를 차를 막고 오로지 사람만 걸어 다니게 만들어 놓은 이 거리는 젊음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거 같았다 어쩌면 이 나라에 사는 젊은이들은 한 번쯤은 꼭 이곳에 와 봤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길거리엔 아래와 같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 구걸하는 사람. 삐끼들 그리고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사람. ..

과테말라 안티구아의 중앙 공원

과테말라 안티과를 택시를 이용해 처음 들어 갔을 때 운전사가 이곳 공원 앞에서 내려주고 4시간 후 이곳에서 보자고 약속했다, 돌아다니다 보니 4시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오고 말았지만 약속이라 할 수 없었다, 운전사는 나에게 만약 과테말라의 여행에서 어디를 가고 싶은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서는 바로 이 공원 앞에 설치되어 있는 이 그림들을 보면 과테말라의 여행이 쉽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약 30분의 시간을 다시 달라고 부탁하고 다시 이 그림을 둘러보았다, 평화롭게 보였다, 물건을 팔려고 하는 상인들의 목소리와 바람 소리 온갖 잡음이 섞여서 어우러진 이 공원 한쪽에서 대형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과테말라 특유의 장소와 모습들이 멋진 사진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 처음엔 아무런 관심 없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