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의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다 짧지만 길게 느껴진 이곳의 여행을 마치고 내일 아침이면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오늘이 이곳의 마지막 날이다 캄보디아에서 꼭 가 보고 싶은 것이 몇 군데는 더 남아 있었지만 가질 못했다, 무엇보다 오쯔티알 비치라 불리는 유명한 휴양지를 가 보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이곳(오쯔티알 비치)을 보고 싶어서였다, 이리 허망하게 온 목적이 사라져 버린 것이 참 허무했다, 이렇게 캄보디아의 뜨겁고 멀미까지 났던 이 땅을 떠나야 했다. 이곳 캄보디아를 어렵게 들어 왔기에 여행은 좀 편하게 할 줄 알았지만 가면 갈수록 힘이 들었다, 더워서 갈증이 났지만 물을 사 먹을 때도 없었다, 그렇다고 택시 운전사가 먹는 물을 좀 달라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