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이야기 56

에콰돌 여행에서 얻은 교훈

갑자기 남미 마약 거래의 중심지로 떠오른 에콰돌,,. 살벌한 기운은 차를 탈 때나 걸어갈 때나 식당에 들어서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항상 뒤가 서늘하고 뒤를 돌아보곤한다, 이 나라는 위험한 나라다라고 선입관에서 나온건 아니다 여행자인 나만이 느끼는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곳에 오래 살고 있는 한인들 역시 매우 신중하게 주위를 살피거나 방탄차를 타고 다니거나 아예 외식을 하지 않거나, 등등 이곳에 이민 와서 살고 있는 사람들 역시 그 위험함을 느끼면서 조심들 하고 있다 살벌한 다운타운을 벗어나면 좀 안전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살벌했던 다운타운을 벗어나서 관광객들이 조금 있을법한 곳으로 택시를 타고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 역시 마음이 여행할 기분이 나지 않았다, 괜히 누가 뒤에서 걸어오면 혹..

에콰돌 과야킬(Guayaquil)에 도착했다

에콰도르를 간 것은 파라과이 여행 후 칠레로 들렀다 갈지 고민을 조금 했었다 칠레는 이미 예전에 2번이나 다녀왔던 곳이었고 에콰돌는 처음이었기에 처음 가보는 곳으로 비행기표를 사고 말았다, 비행기표를 사고 나니 조금 후회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에콰도돌보다는 칠레가 더 볼거리가 많을 거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를 물러서 처음 목적지인 칠레로 가기엔 조금 무모할 거 같아 그냥 에콰도르 여행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에콰도르의 두 번째 도시인 과야킬(Guayaquil)이다, 여권을 검사하는 곳 에콰도르에 일주일 정도를 머물면서 이곳 에콰돌은 무역업을 하면서 먹고 살기엔 너무나 좋은 환경이지만 나무나 위험한 도시란 것을 이곳 도착 후 1시간 정도면 알 수 있었다, 달러를 그대로 사용하기에 환전도 필요없는 나라가..

파라과이 아순시온 자동차로 구경하기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현재 교포는 그 수가 줄어들어 약 8천 명 정도 된다고 한다, 90년도의 3만 명까지 육박했던 숫자는 차츰 줄어들었고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어쩜 지금도 영주권을 가장 받기 쉬운 나라는 남미중에 파라과이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여전히 사회적계급이 높은 사람들에게 바치는 내물의 관행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혁신과 혁명과 아까운 생명을 바쳐 바꾸고자 했던 그 어떤 변화의 물결은 세월과 시대의 현실속에 묻혀버린 듯 조용했다, 아니,, 이제 그 80년도의 활발했던 민주주의를 위한 큰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었다,, 88년 파라과이는 혁명을 통해 정권이 바끼었고 그 당시 나는 이 나라에서 2년정도 살고 있었을때였다, 민주화을 위한 혁명의 꿈은 이루어 지지 않은거 같다 어쩜..

파라과이 씨우다 델 에스떼(ciudad del este)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고 오후 3시경 파라과이로 넘어와야 했다, 파라과이 쪽에다 아예 호텔을 예약해 놨고 남미 쪽에서 아주 유명한 보세구역인 국경 도시 씨우다 델 에스떼(ciudad del este)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이과수 폭포는 파라과이 쪽에 있었던 폭포였다, 이과수란 말도 파라과이 인디언 과라니족이 쓰던 언어였다 1864년부터 1870년까지 벌어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3국과의 전쟁으로 상당히 많은 영토를 빼앗겼는데 이때 이과수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넘어가게 되었다, 현재 파라과이는 남미지역에서 바다를 갔지 못한 몇 안 되는 나라이며 가장 못사는 나라로 남아있다, 브라질 쪽에서 파라과이로 넘어갈 때 국경의 모습 파라과이쪽이다 이곳에서 여권심사를 하고 도장도 찍고,,, 파라과이로 넘어간다,..

이과수 폭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국에 걸쳐있는 세계 최고의 폭포다, 폭포는 약 300게의 물줄기가 계곡에서 흘러 떨어지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그 거대한 모습을 다 찍을 수는 없다, 극히 일부의 모습만 카메라에 담을 수밖에 없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이과수란 말은 인디오 과라니 말로 큰 물 덩어리란 뜻이라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선 국립공원으로 되어있고 양 국가의 통제와 관리를 받고 있다 내가 이곳을 찾은 루트는 일단 비행기로 포수도 이과수라는 도시로 비행기를 타고 와서 공항에 있는 택시를 무조건 잡아 탔다, 잡아 탔다는 표현보다 가장 우선 순서를 정할때 우선 택시를 타고 이과수 폭포쪽으로 가야겟다는 계획을 먼저 새워 두었다, 그리고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길게 ..

아! 잊을뻔했던 리오의 코파카바나 바닷가 모습들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은 리오의 대표적인 바닷가다 그 분위기에 취해 하루 종일 이곳을 어슬렁거리며 걸어가 봤다, 특이했던 것은 바닷가 모래 위에 매트를 치고 단체로 엉덩이와 가슴, 머리로 공을 치고받으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참 특이했으며 그것을 가르치는 아카데미까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게임은 아닌듯했으나 이곳 브라질, 특히 리오에서는 이 게임이 널리 퍼져있는 듯했다, 여자 동호인들끼리 하는 게임을 한참 구경했는데 엉덩이 골반 쪽을 이용해 공을 받아내고 올리고 건너편 쪽으로 쳐 내는 것은 아주 특이했던 모습이었다,

브라질 상파올로 그리고 산토스 해변가

리오에서 4일 밤을 보내고 친구가 사는 상파울루로 향했다, 리오에서 상파울루까지 차로 달리면 4시간 정도였기에 렌터카를 이용해 달려볼까 했지만, 친구는 위험하다고 말렸다, 비행기가 편하고 빠르지만, 브라질의 바닷가를 4시간 직접 운전하고 달리는 기분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본다, 브라질은 이번이 3번째다, 특히 상파울루의 봉헤치로라고 하는 한인 옷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몇 달을 일을 하면서 살아본 적도 있기에 상파울루의 이번 방문은 많이 설렜다, 상파울루 시네 상공을 비행기에서 냐려다 보다 이 거리는 파울리스타 거리다, 이 거리를 걸어본 지도 30년 전쯤 된 거 같다, 30년이 흐르고 다시 이곳을 찾아 이 거리를 걸어봤다, 마침 예약한 호텔도 이 거리상에 있었기에 이곳을 특별히 찾아오지도 않았다,, 그냥..

리오의 보헤미아 맥주공장

리오의 제2도 시인 페트로폴리스를 구경할 때 보헤미아 맥주 공장을 방문했다 한국 가이드와 함께 했기때문일까,, 이런곳이 이곳에 있을 거란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가이드의 안내로 이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얼마를 지불해서 이곳을 들어왔는지는 가이드만 알겠지만 그리 큰돈은 아닐 거란 생각했다, 이곳을방문할 때 입구에서 각 1병의 맥주 시음회가 있었지만, 밖에는 힘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날씨가 약간 추웠다, 맥주를 마시고고 싶은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다, 우리 말고 벌써 이곳을 방문해 맥주를 마시고 있는 여행자들이 보였다,

리오의 제 2도시 페트로폴리스( Petrópolis) 구경하기

페트로폴리스는 리오에 사는 사람들의 더위 피난처 역활을 하는 도시다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올 때 리우데자네이루 주민들 역시 어디론가 떠나곤 하는데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이곳이다, 바다만 보고 생활하는 이곳 사람들에겐 또 다른 눈요기와 시원한 산 위의 공기를 맞볼 수 있게 한다, 숲과 산등성이로 뒤덮인 봉우리는 훨씬 시원한 기후를 제공하며, 이 도시는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리오에서 식민지 유산과 역사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 도시는 리오에서 약 70킬로 떨어져 있다,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첫 인상은 숨어져 있는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필 이날 많은 소나기가 쏟아졌다, 창밖을 보니 거기는 사람들..

리오의 빵 산

설탕 가루의 산이라 불리는 이 산의 정식 명칭은 빠오 데 아수까(pao de asucar)다 편의상 한국 사람들은 이 산을 빵 산 이라고들 편히 부르고 있다, 특히 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주로 밤에 이곳을 찾는다고 하지만 해안지역의 높은 곳에 있는 이곳은 맑은 날이 그리 많지 않다, 구름이 낀 날이 더 많이 있는 날이다, 어떤 때 일주일 내내 아래쪽을 보지 못한 날이 많다고 한다, 내가 도착했을 때 역시 노을이 사라지고 어둠이 깔리는 시기였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 구름이 꼈고 아쉽게 아래쪽 맑은 환경을 구경할 수는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도중 브라질 곳곳에서 올라왔다는 단체 복장을 한 어느 회사 사람들 100여 명과 같이 올라가야 했다, 이들 대부분 즐거운 표장을 했지만 난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