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야기 54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다 (Grand Lisboa)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호텔 카지노다, 호텔이란 이미지보다 카지노로 더 이름이 알려진 리스본 호텔은 2007년에 오픈했다, 800개의 게임 테이블과 1,000개의 슬롯머신이 있다 43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 룸이 있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다 (Grand Lisboa) 리스보아 호텔은 마카오에 도착하자마자 멀리서도 보이는데 마카오에서 가장 폼은 건물이라서 그런가 보다, 이 건물의 소유자는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하다고 하는 스탠리 호(Stanley ho)다 ​ 중국 정부와 무기 밀매업으로 부를 축적한 그는 마카오의 카지노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페리 터미널과 국제공항까지 그의 소유로 되어있다, 여러 곳의 호텔이 있는 마카오지만 이 리스보아 호텔은 그 모양이 특이해서 그런지 한 번쯤 마카오를 다녀..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

홍콩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거의 일 년에 한 번씩 가 볼 기회가 있었다, 홍콩에서 주최하는 상인들의 쇼(내 일과 관련된)가 있는데 매해 호텔비 포함 초청장이 날아오곤 했었다, 그러나 그러나 시간이 맞지 않아 가빌 못했는데 하필 이번엔 내 돈으로 홍콩을 구경하게 되었다, 시간은 단 2일로 잡았고 하루는 마카오를 갔다 온 후 저녁에 이곳을 구경하고 다음 날 저녁에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밤바람이 추웠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기에 홍콩의 야경을 구경 하러 갈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앗다,,하필 비가 내리다니,, 홍콩과 한국의 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친구와 자주 카톡을 하며 안부를 묻고 있는데 이번엔 꼭 만나자는 약속을 일 년 전부터 해 왔던지라, 한국이건 홍콩이건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홍콩 구경도 할 겸 해..

마카오 성 바울 성당

1835년 화제로 본체는 전소되었지만 성당의 앞면인 석조 외벽과 계단은 그대로 남아 있다, 16세기 포르투갈에 의해 건축되어 사도 바울에 봉헌된 성당으로 마카오의 상징물이다, 2005년 세계 유네스코 문화 유적에 등재 되었다, 1999년 12월 20일 중국 마카오 특별 행정구로 지정 되었다, 홍콩에 도착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마카오로 향하는 배를 타기 위해 부둣가로 향했다, 원래 홍콩을 보러 왔지만 가까운 마카오를 일단 가 보기로 했다, 공항에 내리자 마자 배를 타러 부둣가로 향했다 배를 타고 약 2시간이면 마카오에 갈수있는 가까운 거리였다, 홍콩은 다른 동남아시아보다 배를 타는 곳이 좋다, 밖이 아니라 큰 건물 안으로 한참을 걸은 후에야 여러 곳을 가는 배를 타는 터미널을 만날 수 있었다 특별히 예약하..

하롱베이의 멎진 풍경

내가 베트남을 찾은 목적지에 드디어 왔다, 이곳은 1962년 베트남의 역사, 문화, 과학 보존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며 1994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 중 자연공원 파트에 처음 등재되었고 2000년에는 세계 유산 목록을 다시 경신하였다. 그만큼 이곳은 베트남뿐 아니라 세계인의 유산으로 남아 있어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지구상의 특별한 구경거리다, 베트남 꽝닌성 통킹만 북서부에 있으며 해안의 해안선 길이는 120km에 이르며 총면적 1,553km²이다 평균 기온은 15~25°C, 연간 강우량은 2,000~2,200mm이다, 하롱베이까지는 버스를 타고 왔고 이곳을 구경하려면 배를 타야 한다, 인터넷에서는 예약을 필요로 한다고 나와 있지만 난 예약을 하지 않고 부둣가에서 바로 배를 탈 수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베트남 다낭에서 최고의 사진찍기 좋은 장소는 이곳이다

다낭을 떠나 할롱만으로 들어가기 전 버스 시간이 3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길거리 의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주의를 살펴보니 바로 앞이 택시 정류장이었고 많은 택시가 줄을 지어 늘어져 있었다, 카메라를 들어 달려가는 오토바이를 찍고 있었더니 어떤 젊은 친구가 다가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자기는 택시 운전사인데 다낭에서 제일 멎진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다고 귀뜸을 해준다, 이곳은 외국인들이 전혀 모르는 다낭사람들만 아는 곳이라 한다, 결혼식 등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는 곳이며 중국 사진기사도 모르는 곳을 나만 특별히 안내 해 준다고 했다, 택시 가격이 흥정 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100불을 달라던 이 청년은 60불까지 가격을 내리면서까지 나를 꼭 이곳으로 대리고 가야 한다는 신념에 찬 눈을 나에게 보..

호이안의 옛 마을

호이안의 옛 마을은 1999년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도시다, 다낭에서 버스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다낭에서 약 30km떨어져 있다 다낭을 구경하러 간 사람들은 필히 들리는 곳이라고 한다, 15세기부터 지어진 건축물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아끼는 관광지역이다, 주로 화교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발전되었으며 17세기까지 동서양의 무역이 발전했다, 이때 특히 서양에선 네덜란드인이 많았고 동양에선 일본 상인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이곳의 건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양식 건축과 중국식, 일본인들의 건축이 조금씩 혼합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입구 근처에 생각지 않았던 한국 식당이 보여 무조건 들어가서 한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베트남 다낭의 오행산 동굴 사원

베트남 다낭에는 좀 더 특별한 볼거리가 있었다, 그중 가장 보고 싶었던 건 오행산 안의 동굴과 사원이었다, 오행산은 말 그대로 다섯 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영어로도 이름을 갖고 있는 곳이다 영어의 이름은 마블 마운틴이다, 손오공이 오백 년간 잡혀 있었다는 산이라 주장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신 서유기 영화를 이곳에서 찰영했다고 한다, 이 산 곳곳엔 많은 굴이 파여 있는데 모든 굴 안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산 아래 마을에선 대리석으로 만든 수많은 조형물을 판매하는데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대리석 공장 지역이다, 베트남어로 이곳의 명칭을 응우한썬이라 부른다, 난 이 오행산에서도 유명한 호아응이엠 동굴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산이라 해서 혹시 등산을 해야 하는 것이..

베트남 전쟁과 역사박물관

다른 나라에선 구경해보지 못한 곳이 이곳에 있었다, 전쟁 박물관이다, 말 그대로 전쟁을 했고 그 전쟁을 기념하는 박물관이다, 전쟁은 어떠한 경우라도 그 실상은 매우 참담하며 아픈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 그런 것을 기념한다는 이곳을 들어가 봤다, 이 건물 자체가 사실 의미가 있는 곳인데 전쟁 당시 미국 정보부로 사용 되던 건물이었다 내부에는 당시 사용했던 각종 무기와 작전을 지휘했던 사령부실의 실제 모습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선 입장료를 받고 있었는데 달러로 계산하면 약 5불 정도였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는데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나라 화폐만 통영 되었다, 크레딧 카드나 외국 지폐는 이곳에선 사용할 수가 없다, 이곳을 도착한 후 택시 값으로 전부 지불하고 나니 이 나랏돈이 없었다, 다..

베트남 호치민은 매연이 많았고 교통체증은 지옥 같았다

매연과 자동차 소음으로 뒤 덮여있는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을 찾은 이 날은 습기 찬 무더운 날씨가 발 걸음을 무겁게 했던 일요일 이었다, 길거리 작은 가게들에 들러 구경좀 하라치면 빨리 사고 사라지길 바라는 매운 눈초리가 나에게 쏠리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질려버리는 기분에 상점 구경을 아예 하지 않았다, 관광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려는 직원들의 따갑고 칼칼한 목소리는 지금도 이곳의 이미지가 그리 녹녹치 않은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길거리 사람들의 표정 없는 얼굴은 옛날 한국에서 자랐던 학창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 오후에 쏟아지는 오토바이 물결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이곳 호치민에서 만난 끔직했던 지옥 같은 교통체증이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쓰던 ATM 카드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 받았..

캄보디아 애들을 위한 블로거 한 페이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의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다 짧지만 길게 느껴진 이곳의 여행을 마치고 내일 아침이면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오늘이 이곳의 마지막 날이다 캄보디아에서 꼭 가 보고 싶은 것이 몇 군데는 더 남아 있었지만 가질 못했다, 무엇보다 오쯔티알 비치라 불리는 유명한 휴양지를 가 보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이곳(오쯔티알 비치)을 보고 싶어서였다, 이리 허망하게 온 목적이 사라져 버린 것이 참 허무했다, 이렇게 캄보디아의 뜨겁고 멀미까지 났던 이 땅을 떠나야 했다. 이곳 캄보디아를 어렵게 들어 왔기에 여행은 좀 편하게 할 줄 알았지만 가면 갈수록 힘이 들었다, 더워서 갈증이 났지만 물을 사 먹을 때도 없었다, 그렇다고 택시 운전사가 먹는 물을 좀 달라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