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이야기/핀란드

핀란드 헬싱키

김 항덕 2020. 7. 2. 04:03

핀란드 헬싱키가 다음 여행의 목적지였다


헬싱키에서 10시간의 시간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크루즈의 여행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여행이다,


개인적으로 두 번의 크루즈를 하게 된다면 

여행차원에서는 권하고 싶지 않은 여행 일수도 있다,
짐을늘 꾸려 나가지 않아도 되는 것과 

한번에 여러 나라를 구경 할수 있다는 장점과
배 안에서의 온갖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특별한 존재의 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가격이 비싸며 어쩌면 일생 한 번만 찾아올 수도 있었던

 각 나라의 여행을 겉으로만 볼수 있으며 

가보고 싶은 곳과
하고 싶은 것을 시간상의 문제로 인해 충분히 

구경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핀란드 헬싱키도 그런 겉으로만의 여행을 했다,
중요한 관광거리는 물론 다 본 거 같지만 진짜 북유럽의 음식이라든지 시골까지 들어가서 맛볼 수 있는 인간적인 냄새라든지,,
기차를 타본다든지..도심지에서의 버스도 타보고 택시를 타면서 그곳 사람들과 예기도 하는 그런 식의
내 스타일 여행을 해보고 싶은거였다,
내가 해보고 싶은 여행은 결코 이렇게 겉으로만 보고 지나가는 여행은 아니었다,


 엄청난 거리를 날아와서 10시간만 이곳을 둘러 보고 다시 배를 타고 다른 나라를 가고,,
좀 사치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여행이였다,
아무튼 나는 헬싱키에 도착을 해서 시내를 둘러보고 자유 시간이 있을때 핀란드수도인 헬싱키를 무작정 많이 걸어 보고 싶었다,


핀란드 헬싱키의 어느 골목길
 

이른 아침 6월이였지만 많이 추웠다우스펜스키사원


우스펜스키사원 내부 모습


헬싱키 대성전







핀랜디아홀 (Finlandia Talo)


헬싱키 ,,
 이곳에서는 영어도 통하지 않는 핀란드 어가 따로 존재한다
길을 잃어버렸다가는 큰 어려움도 생길 수도 있는 그런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자유 시간은 약 2시간.,
같이 여행을 간 일행들은 거의 다 함께 움직이고 싶어 했지만 나는 혼자서 이곳저곳을 혼자서 무작정 가보기로 한다,
가이드가 정해준 집합장소 부근의 옷 가게를 들러 그곳의 명함을 한장 가지고 나왔다,
혹시 길을 잃어버린다면 이 명함이 나를 이곳으로 인도 할것이다,


헬싱키 모습은 추웠다,
 근처의 백화점을 둘러봤다 그리 크다고는 생각지 않았지만 그곳의 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하기엔 아주 적당한 곳이었다,
6월이었지만 추웠다, 
내가 이곳 핀란드 헬싱키에서 살 수 있을까도 생각해 봤지만 날씨가 추운 곳은 질색이다,
북유럽의 오후 3시경였지만 많이 추웠다,
밤이 되면 얼마나 더 추울까?
난 길거리에 있었던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셔 본다,


헬싱키 도심 속에 있었던 예술품?
마구 걸어 다녔던 2시간의 도시 모험은 
일행중에 유일하게 나만의 여행이였다  평범한 시민들이라면 한참을 일하고 있을 시간인데 이곳 길거리 카페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앞에서 앉아 있던 커플들을 관찰해 보았다,그들은 정장이였고 남여 모두 말랐다,,남자의 손목엔 비싸게 보이는 시계가 보였다 
가죽 줄이였는데 고급시계인 거 같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계들을 보기 시작했다
핀란드 사람들의 손목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급시계를 차고 다닌다,,


옆쪽으로 공원이 있고 앞에는 카페가 있어 커피를 마시고 모험을 계속 했다

 

 마구 걸어서 다녔지만 내가 돌아 갈 수 있는 곳을 

유심히 눈에 넣어 둬야 할거 같아

 근처의 건물들을 관찰하기도 한다,

 

도시에는 천장에 매달린 전깃줄에 전철도 다니고 있고 기다란 버스도 다닌다,
시간이 좀 있다면 저 전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 보고 싶었는데,,, 혼자 여행을 했다면 분명 그렇게 했을 거다,
공원이 나왔고 공원에서 잠시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시간이 없다.,.,
헬싱키의 모습을 아주 많이 담아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이곳에서의 밤에는 어떤 세상이 열려 있을까?
클럽에서 술을 마시면서 또 다른 문화를 보고 싶었다,
 친구를 사귀고 많은 말을 하고 싶었다
백야의 모습을 만끽하며 끝없이 헬싱키를 걸어가 보고 싶었다
이곳의 전통음식을 먹어 보았노라고 소리도 치고 싶었다,,
나는 급히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내가 가장 늦게 온 사람이 되고 말았다


 현재 약 150만 명이 살고 있는 헬싱키는 핀란드 남부 핀란드 만 연안에 위치해 있는 도시다,
1550 스웨덴의 구스타브 1 바사가한자 동맹 도시인 탈린을 견제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 헬싱키의 시초이다
초기에는
 가난과 질병, 전쟁으로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랫동안 발트  연안의 번영하는무역 도시들과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한 소규모의 해안 도시에 불과하였다
헬싱키의 입구에 수오멘린나 해상 요새가 건설되어
위상이 조금 높아지기는 했지만1809 스웨덴이 핀란드 전쟁에서
러시아에
 패해 핀란드가 러시아령
자치 대공국이  후에야 헬싱키의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되었다
수차례 전쟁의 포화를 겪은 20세기
초반에도 헬싱키는 꾸준히 성장하였다전후의 도시 집중 현상은
기타
 유럽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1970년대에
두드러지기 시작하여 헬싱키와 인근 지역의 인구가 배로 증가하였다
 아마도 이날은 우리 일행들중에 나만이 특별한 여행을 한것같았다,많이 걸어 다녀서 피곤했지만 이곳이 어딘가! 바로 필란드 헬싱키다,,언제 내가 또 이곳을 와볼수 있을까,,
오늘밤엔 이나라  나이트 클럽을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