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파웰호수(Lake Powell)

김 항덕 2020. 7. 2. 04:29

협곡과 길이가 무려 300km 넘으며 

 그곳에 인공 호수가 만들어진 곳이다,

 

 콜로라도강의 유타와 애리조나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유람선과 카약을 타고 호숫길을 유람해 볼 수 있고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는 곳이다, 

이곳에 물만 채워 넣는데 17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의외로 낚시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잉어, 배스 등을 낚을 수 있다, 

 

휴양림 내에 있는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도보여행을 할 수도 있으며 

조용히 호수를 바라보며

 석양 속에서 시시각각 빛깔이 변하는

 웅장한 바위의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밤이 되면 숨이 막힐 정도로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기엔 너무나 좋은 환경이며

 수많은 사람이 밤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으로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다,

 

1869년 3개의 나무로 된 배를 타고 강을 탐험한

 남북전쟁 참전자 외팔 탐험가 

존 웨슬리 파월(JohnWesley Powell)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파월 호수 위를 걷고 싶을 정도로 

새로운 기쁨이 마구 솟아 나온다, 

왠지 품위가 있으면서 소박함을 느끼게 해 준다, 

밝은 새해에 떠오르는 해를 품었노라고는

 소리가 전해지는 것 같았다

 

무술년(戊戌)을 맞아 새해를 곰곰이 설계하고 싶어진다,

,

 

 

흔들림이 없이 잔잔한 호수에

 지나가는 뱃길 자국만 남는 것이 보인다, 

역시나 주변의 돌과 흙은 붉은색을 띠며 이곳이

 특별한 곳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주변엔 나무나 풀 한 포기도 없는 황량함이 이곳엔 있지만

결코 밋밋한 들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곳엔 높은 언덕과 물이 있고

 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 무엇보다 소리를 질러보고 싶은 흥분된 

신비함이 이곳에 있다, 

그 신비한 분위기는 이곳의 보물이랄 수로 있으며 

이런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했다, 

이런 모습이 있기에 이곳을 머물고 싶었나보다, 

햇살이 비출 때와 구름이 햇살을 가릴 때 

벽 색깔이 변하는 것이 시간의 흐름을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겨울이 겨울처럼

 시리고 차가웠으면 어땠을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좀 더 차가운 겨울에 두꺼운 옷을 껴입고

 이곳에 걸터 앉아 이런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겨울철이란 느낌도 함께 즐기면서 봤을텐데,,,

 겨울이었지만 두꺼운 웃옷을 벗고 있는 나와 같이 간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겨울이긴해도 겨울같이 않는 모습이

 좀 이상했다, 

이 시간 한국은 영화 12도라는 들었다, 

 

단 한 그루의 나무도 보이지 않았는데 

누군가 그랬다 "이곳에 한그루의 소나무라도 있었으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텐데" 

 

나는 생각했다,

 한그루의 외로은 나무가 아니라 

작은 숲속의 나무들을 보고 싶지……

 

 

어느 날 사람들에게 그랜드케년에 

물을 채워 넣기로 했으니 지금부터 

물을 채우라고 하고 명령을 내렸다면 

그것을 실행하기 전에 많은 논란이 벌어졌을 것 같다, 

 

아니 제정신이야? 그랜드케년에 물을 넣어 호수로 만들겠다니

 어디 가능한 말이야?? 

그 당시의 분위기는 나도 모르나, 

아마도 수많은 논란 중에 반대를 뚫고

 실행에 옮겼을 거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드디어 지금 우리는 이곳을 둘러보고 

감탄하며 그때의 결정에 존중하며 고개를 숙여

 그 결정자들과 실행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물만 채워 넣는 시간만 17년이란 시간이 걸렸고 

많은 인내와 정성이 이곳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월 호수는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움을 뽑아내고 있다, 

 

요즘 한참 한국의 전임대통령 MB의 

4대강 공사를 놓고 많은 말이

 뉴스를 통해 들리고 있다, 

 어떤 과정에서 결정을 했건 결과가 파월 호수처럼

 진한 감동을 주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결과물이 왜 한국에는 나오지 않을까,,,를 고민을 해 봤다,

나는 여행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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