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야기/멕시코시티

멕시코 피라미드 구경하기

김 항덕 2020. 7. 4. 13:50

아래는 호수였기에 

이것을 짖기 위해 호수 밑에 나무들을 박아

 건물이 기울지 않게 했다

 돌 250만 톤이 들었으며 높이는 65m에 달한다, 

 

진흙과 돌로 만들어진 

이곳의 이름은 테오티우와칸(Teotihuacan) 피라미드다,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은 ‘신들이 창조한 도시’라는 뜻으로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이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거의 크기가 비슷하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왕의 무덤으로 만들어졌다면

 이곳은 신에게 제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이곳에서 당시의 사람들은 

인간이 신이 되기 위한 바람이

 얼마가 강했는지도 볼 수가 있다, 

 

전설에 싸인 제국으로 

어쩌면 당시 로마와도 견줄 수 있었던

 세력일지도 모르겠다 

 

이 피라미드가 언제 어떻게 누가 새웠고 

언제 몰락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훗날 아스텍 사람들이 이곳을 발견하고 이곳은

 신들의 친구 거인들이 세웠다고 믿고 신성시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곳의 입구부터 정면에 보이는 것은 태양의 신전 피라미드이며

 옆쪽으로 보이는 또 다른 신전은

 달의 신전피라미드이다,

 

해발 2400m의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1987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피리미드를 중심으로 

12만 명의 주민이 근처에서 살았을 거라 짐작한다 

150년부터 발굴을 시작한 이곳은 

아직 25%밖에 발굴이 되지 않았으며

 계속 발굴해 가고 있다,

 

달의 신전 피라미드가 보이는 길게 뻗은 이 거리는

 아스텍인들은 죽은자의 거리라 불렀다,,

 

 이유는 길옆에 늘어져 있는 자그마한 건물들이 

 왕들의 무덤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와서 

양옆의 작은 건물들은 왕과 제사장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새로이 밝혀졌다,

 

이곳은 멕시코 Teotihuacan지역 도시에 있으며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다, 

 

1987년 유네스코에 지정되었으며 멕시코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보는 유적지이다,

 

저 높아 보이는 피라미드 위로 올라가기 전

 다시 한번 이곳을 올려다봤다, 

아침 일찍 운동 삼아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오히려 사람이 많았다면

 올라가는 데 많이 힘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지금 보이는 피라미드는 사람이 별로 없고 

가볍게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

 

6월 중순 멕시코 와하카를 가기 위해 

멕시코시티를 거쳐야 했는데

 멕시코시티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6시간이 남았었다, 

 

일부러 이렇게 길게 잡은 이유는 

기다리는 시간에 멕시코시티를 구경하거나 

아니면 이곳 피라미드를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시간표대로 6시간의 시간이 정확히 주어진다면

 피라미드를 갈수 있지만

 비행기 사정상 밀려서 시간이 별로 없다면 

간단하게 멕시코시티만 잠깐 구경할 생각이었다, 

 

다행히 6시간이란 시간표대로

 여분이 생겼다, 

느긋하게 이곳 피라미드를 구경 같다가 와도 될듯싶었다, 

가방을 공항에 맡기고 

택시를 타고 이곳을 구경했다, 

 

공항에서 이곳까지는 택시로 약 40분경 결리며 

구경시간은 나름 다르겠지만 

2시간 정도면 아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은 기원전 2세기에 지어졌으며

 4세기에서 7세기까지 전성기를 맞이하고

 몰락한 것으로 추측된다, 

 

어쩐 이유로 멸망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전성기 때는 10만이 넘는

 큰 도시를 확보하며 살았음이 분명한 증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곳에 발을 딧는 순간

 하늘 높은 곳에서 독수리가 나를 쳐다보고

귀신같이 생긴 주술사의 주문이 귀에 들리며

누군가 숨어서 나를 쳐다 보는듯한,,,

 태고의 기운을 짜릿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없는 이른 아침 시간때라 더 그런것 같았다,

이곳에 들어온 시간은 아침 9시 정도다, 

 

공항에서 출발해 이곳까지 오는 동안

 아침의 멕시코를 확실히 볼 수 있었다, 

도로를 새로 깔고 있는지 공사하는 구간이 많았고

 사람들은 분주했다,

 부지런한 국민들같다, 

 

많이들 바쁘게 어디론가 가는 것에 이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피라미드에 막상 도착을 했으나

이곳의 아침은 별로 사람이 없었다, 

 기원전 2세기경에 지어졌을 거라 추측이 되는 이곳의 기운은

 뭔지 모르게 오싹하기도 하면서 

내가 그곳의 미신을 믿기 시작한 신의 아들처럼

존제의 초라함 같은 것도 느꼈다, 

 

이 당시 살았던 사람이 살아도 돌아와도 

이곳의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고

 익숙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것이다, 

그 시대의 그곳에 

내가 서 있었던 것이다,

 

잡상인들이 불어 되는 피리 소리도

 태고의 울음소리를 내는듯 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 도시는 화재로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7세기 동안 내내 버려졌다.

 발굴은 1884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일부 기념물들은 1905년~1910년에 복원되었다

 

 

약간 높은 곳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대강 이곳이 어떤 모양의 마을로

 형성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중에 중간중간 옆쪽에도

 길이 놓여 있었다, 

잠시 쉬어 가면서 길을 따라 잠깐 길 쪽으로 걸어가서

 또 다른 또 다른 느낌의 이곳을 감상하면 기분도 좋다

 

정면에서는 느낌을 몰랐던 

다른 기분을 가질 수가 있었고

 돌의 모양새를 좀 더 세세하고 자세히 볼 수 있으며

 또 다른 이곳의 건너편의 풍경도 구경할수 있다,  

 

이곳에 왔으면 피라미드 정상은

 올라가 봐야 하지 않을까. 

 

올라가기 시작해서 바로 느낀 것은 이곳이

 매우 가파른 경사를 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양옆에는 붙잡고 올라가라는

 새 줄이 매달려 있었다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서 

정상에 올라서 바로 옆쪽으로 몸을 돌려 사진을 찍었다, 

이런 모양이었다,

 

 

 

기를 모으고 있는듯한 모습으로

 움직임이 없이 멀리 응시하고 있는 여인의 모습에서도

 이곳엔 나만이 느끼는 기분이 아니라 

모든 사람 역시 이곳에선 남다른 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쪽은

 동서남북으로 그 분위기가 다르다, 

한쪽에선 숲이 우거진 곳이 보였고 

또 다른 한쪽에선 이곳을 발굴하고 있는 곳이 보였으며

 한쪽에선 위 사진과 같은

 태곳적 이곳 마을이 상상되는 보습이 보였다

 

 

 

 

 

 

 

해발 2309m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멕시코시티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번 멕시로로의 여행은

 일 관계로 간것까지 치면 10번 이상은 간 것 같다, 

하지만 이번의 멕시코행은

 완전 여행으로만 출발했다, 

 

수많은 여행지 중에

 열정의 이미지를 강력하게 풍기는 나라는

 라틴 아메리카이며 

그중에 단연 멕시코를 떠 울리게 된다, 

또한 신비의 나라로 떠오르는 나라는 역시

 멕시코가 가장 적당할 수 있다, 

신비와 열정의 나라, 

그리고 아스텍 문화를 가졌던 강력했던 나라, 

그곳이 멕시코다, 

 

 미국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알아보고 싶은 나라이며 

여행을  해보고 싶었던 나라이기도 했다, 

멕시코 여행도 세계의 어떤 유명도시처럼

 구경거리가 만만치 않은 나라다, 

멕시코는 여행하면 할수록 더 여행을 하게 만드는 나라다 

 

멕시코로 출발 하기전 여행코스 관련 사이트에서 

여행지를 잠시 살펴보았더니

 멕시코시티에서 보는 독립기념탑과

 교황청 공식 인정 세계 3대 성모발현 성지인 과달루페 성당,

 23.5㎢의 거대 유령도시 ,

테오티우아칸에서 보는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연건평 4만4천 제곱미터의 인류학박물관,

 축제를 좋아하는 이곳 사람들의 소갈로 광장,

 250년에 걸쳐 지어진 덕분에 바로크, 이오니아, 코린트, 고딕, 르네상스 등

 여러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메트로 폴리 타나 대성당, 

향락적인 현대문명의 휴양지 칸쿤, 

고대 마야의 중심지 치첸이트사,

 곳곳의 거대 피라미드·등등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었다, 

다 보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천천히 아껴두고 보련다, 

 

위의 블로그는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뿐이지만 

 여행코스 관련 사이트에서 소개한 곳 말고도

 멕시코는 정말 여행자들이 여행지로 꼽을 수 있는 최고의

 노다지 국가임이 틀림없다,

와하카도 그중의 한곳임에 틀림없었다, 

이렇게 이곳의 피라미드를 둘러보고 난 와하카로 향했다, 

 

아직도 멕시코는 여행할 곳이 많다, 

땅도 넓어서 볼 것도 많다, 

그리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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