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을 보러 도하로 가다,

김 항덕 2022. 12. 10. 07:44

카타르 월드컵을 가보자고 생각해 본건 정말 용기가 필요했다
하는 비즈니스도 문제이지만 

어떤 경로를 이용해 티켓을 사야 할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 뭔 짓을 해서던 

직접 티켓을 살 수는 있을 거 같았다,
전엔 전혀 해 보지 않았던 큰 사건임이 분명했고 결과는 힘들었지만,

 카타르 도하의 월드컵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3게임을 모두 보게 되었다,

일단 이번 월드컵을 가기 위해서는 티켓을 사야 했는데 

월드컵 공식기구인 피파를 이용했으며 아마도 그곳이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표를 구할 수는 없을거 같았다,
많은 고민을 통해 표는 구할 수는 있지만 또 하나의 걱정은 

숙소를 정하는 게 아주 중요한 과제였다,
막 카타르의 분위기가 읽어갈때인 올 10월경엔 카타르의 웬만한 숙소는

 이미 동이나 있었고 구할 수도 없었는데, 막상 있다고 한들

 웬만한 방 하나에 천 불이 넘는 그야말로 도가 넘치는 가격으로 기를 죽이고 있었다,


이곳저곳을 수소문해도 말이 안 될 정도의 가격에 축구 티켓을 구해도 

숙소가 너무 비싸 구경을 할 수가 없겠다는 자포자기를 만들 정도였다,
하다못해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도 

하루에 1인당 500불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불러대고들 있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이웃 나라에서 잠을 자고 

경기 때만 카타르 도하로 가서 구경해 보는것이었다,
이렇게 오만과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가게 되었다,
오만에서 잠을 자고 경기 때 카타르 도하로 향하고 경기가 끝나면

 두바이로 날아가서 3일 있다가 다시 도하로 가서 돌아올 때 

아부다비로 온다는 계획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오만과 두바이까지 

구경하며 2주 동안 신나는 여행을 하게 되었다,

카타르 도하에 처음 내려 인상 깊은 것은

 수많은 젊은 친구들이 메트로 디스왜이를 외쳐대고 있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들이 인도하는 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근처에 재래식 시장도 보였고 

그곳에 들려 일단 시원한 음료부터 마시고 싶었다
이곳은 재래식 시장에서 있는 황금색 엄지 모양의 우명한 조형물이다, 

 

 

 

국제경기를……. 그것도 월드컵을 직접 보러온 것은 처음이었다.
내가 앞으로 이런 월드컵을 또 보러 올 수 있을까,

지하철에서 내려 경기장까지 가는 길은 약 20분 정도 걸어가야 했다,
그나마 우리와 경기를 해야 하는 우루과이 사람들과 같이 지하철을 타고 경기장까지 가야 했는데,

 많은 우루과이 사람들도 있었지만, 

또 많은 한국 젊은이도 있었다,
기 싸움은 그 지하철 안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우루과이 파이팅!을 왜 쳐대면 바로 옆에서는 더 큰소리로 대한민국!! 을 왜 쳐댔는데
그 전철 안의 이곳저곳에서 흩어져있던 모든 한국 사람은 

그 두 번째 대한민국이 들려오는 순간부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 소리가 함께 모이며 전철안을  울려되고 있었다
 역시 큰 소리가 모여서 뭉쳐서 낸 소리를 

우루과이 사람들이 당해낼수는 없는거 같앗다,
한국 사람의 기상은 정말 예전과 다름을 느꼈다,
내가 20대 때 80년도부터 외국을 다녔지만,

 지금의 젊은 친구 친구들만큼 기상이 모자랐고

 기가,없었다,,

약간 기가 죽어 있는 분위기로 외국을 여행했던 것 같다,

 그때와 지금의 상태는 정말 많이 달랐다, 지금의 기상은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어디에다 우리 젊은 친구들을 내놔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꿀림이 없는 거 없는 거 같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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