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무르익던 11월30일경,
수도 도하는 그야말로 외국인들의 천국인 거 같았다,
길거리에서 지하철을 타라고 긴 손바닥을 흔들던 도움이 청년들도 역시
외국 근로자들로 보였다,
경기장 입구에서 우연히 만난 도움이 아가씨도 말레이시아에서 온 사람이었고
거의 도움을 주고 있던 수많은
직원카드를 목에걸고 다니던 사람들 역시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카타르 도하에서 쓰는 언어는 무조건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아야 했다
나중의 두바이에서 느낀 것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누가 이 나라 사람이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새로 만들어진 신도시답게 도시는 깨끗하고 빌딩들은 아름다웠다
밤의 그 모습은 더욱 빛을 발하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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