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야기/엔세나다

멕시코 엔세나다

김 항덕 2020. 6. 27. 02:43

멕시코 엔세나다…. 

 

멕시코는 아주 많이 와본 곳이다, 

 

엔세나다는 처음이지만 이곳에도

 한국 사람이 살고 있을 것이며 미국과 가까이 있기에 

관광 사업 쪽 아니면 무역업에 종사를 할 것이다, 

 

분명 이곳이 관광지여서

얼큰한 한국 음식점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없어 배로 곧장

들어와야 했기에 아쉬웠다,

 

이렇게 크루즈는 장점이 있지만

 큰 단점도 분명히 있다, 

가보고 싶고 알아보고 싶은 곳에 대해

시간이 없어 충분한 현지

여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나와 동료들도 아쉬워하면서

 1시간 남짓 한 시간 때문에 배로 돌아갔다

 

 

엔세나다는 관광산업이

 이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미국과 국경 도시인 티화나에서

 70마일  떨어진 이 도시는

와인어리. 해삼물요리, 사냥, 낚시등으로 유명하다. 

 

 이 도시의 기후는 늘 서늘하고 건조하며 

인구 35만 명인 이 도시는

1950년부터 발전을 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이곳을 오는 방법은 비행기도 있지만,

 배를 타고 오는 방법도 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멕시코만큼 많이 다녀본 나라도 없다, 

멕시코는 내가 사는 미국과 가깝고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멕시코는 나에겐 아직

신비의 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배에서 내린 여행객들은

 밖에 대기 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탔다, 

센트로(도심) 가려면 버스에 올라타서

지정된 센트로의 터미널로 가야 한다, 

 

엔세나다 땅을 처음 밟고 나서 센트로에 도착을 했을 때

잠깐 여행객들과 맞지 않았던 부분은 바로 화장실에서부터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50센트지만 분위기가 달라진 환경을 처음 맞이한것이다,

 

미국 어디를 가도 돈을 내고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곳 엔세나다는 화장실 입구에서

 돈을 받는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멕시코 엔세나다,

 미국가 경제적으로 많은 차이가 나서 그런지

 빈곤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문화와

 자존심은 빈곤하지가 않다,

 

 세계의 문화유산이 많고 싸움을 해서

 독립과 자유를 얻어낸 자긍심 강한 나라이다, 

 

 



엔세나다 시에서 단 하나만 있다는 맥도널드다, 

 

이곳 맥도널을 기준해 만약 돌아다니다 일행을 잃어버릴 경우 

이곳 맥도널에서 만나자는 말을 했던 곳이다, 

 

이곳 바로 뒤쪽에는

 배에서 내려 옵션으로 엔세나다를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을 위한 터미널이 있다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이곳이다, 

손님들 대부분이 유람선 관광객들이며 

곳곳에서 영어로 흥정하는 소리가 들렸다.

 





엔세나다는 가죽 제품이 유명하다고 한다, 

 소가죽으로 만든 샌들 몇 개를 선물용으로 샀지만 

개당 18불을 줬는데, 많이 비싼 거 같다, 

그것도 반가격으로 흥정끝에 샀는데 결국 지금은 후회했다, 

 

아무튼 이곳 엔세나다는 관광지역이며 이곳 지역을 벗어나서는

 볼거리는 없을 것 같다, 

 









 

크루즈 안에서는 각종 행사가 벌어지며

물론 입장료는 무료이다, 

배 안에서 먹는 부폐음식도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24시간 언제든지 먹을 수가 있다, 

 

배 안에서는 각종 종교를 위한 기도실도 만들어져 있으며

 신부님 목사님도 늘 배와 같이 움직인다고 한다, 

 

약간의 뱃멀미가 있어도

 배 아래쪽에 마련된 응급실로 내려가

약을 타갈 수 있고 간단한 수술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움직이는 작은 도시일 수가 있다, 

 

 

이번 배는 주로 미국 사람들이 많이 탄 것 같다, 

 

몇 년 전 북유럽 순항을 탔을 때는

 배 안의 승무원을 포함 손님들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었다, 

 

이번 카니발 호의 승무원들은

 북유럽 사람과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주로 있었는데…. 

이들 중 어느 승무원과 우연히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 승무원은 필리핀 사람이었다, 

 

한국 서울에서도 9개월을 있어 봤다는 이 승무원은

서울의 지리도 제법 알고 있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가게 되었다,

 

승무원이 받는 월급은 한 달 평균 800불이라 한다, 

생각보다 적은 월급에 놀라웠지만,

 필리핀 국적으로 이 정도의 월급이면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미국인 승무원은 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배에서 지급하는 임금은 그 나라의

 기본 임금과 비래 하는 것 같았다, 

6개월마다 다음번 배를 타는 것에 대해

 테스트를 본다고 한다, 

 

각각 하는 일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데

그 점수에 반하지 않을 시 탈락을 할 수 있다, 

누군가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어디서 언제 누가 자기들을 감시하는지 몰라

늘 긴장감에 살고 있다는 이 사람은

유쾌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 좋아 보였다, 

 

승무원이 약 천명이나 되는 이 배에서

 어느 누가 손님처럼 태연히 사복을 입고 다니면서

 숨어다녀도 잘 모른다, 

실제로 처음 승선한 승무원 중에 배의 생리를 파악한 후,

 손님들처럼 행동하여 배 밖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다,

 

이들의 위험한 행동과 감시를 담당하는 부서도

 이 배에 있다고 하니….

 이들이 곧 이 거대한 배 안의

도시 경찰 같은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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