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이야기/에콰돌

에콰돌 여행에서 얻은 교훈

김 항덕 2024. 2. 10. 08:04

갑자기 남미 마약 거래의 중심지로 떠오른 에콰돌,,.

살벌한 기운은 차를 탈 때나 걸어갈 때나

식당에 들어서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항상 뒤가 서늘하고 

뒤를 돌아보곤한다,


이 나라는 위험한 나라다라고 선입관에서 나온건 아니다

여행자인 나만이 느끼는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곳에 오래 살고 있는 한인들 역시

 매우 신중하게 주위를 살피거나 방탄차를 타고 다니거나

 아예 외식을 하지 않거나, 등등 이곳에 이민 와서 살고 있는 사람들 역시

 그 위험함을 느끼면서 조심들 하고 있다

 

살벌한 다운타운을 벗어나면

 좀 안전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살벌했던 다운타운을 벗어나서 관광객들이 조금 있을법한 곳으로 

택시를 타고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 역시 마음이 여행할 기분이 나지 않았다,


괜히 누가 뒤에서 걸어오면 

혹시 외국인인 내가 타깃이 대어 따라다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생겨 항상 불안했다,.
이런 마음으론 여행을 할수가 없다,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된다,

여행도 중요하고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는 것도 좋은데
위험하다고 하는 곳은 앞으로 다니지 말자고,

여행도 안 되지만 불안감 때문에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며

 괜히 이 나라를 나쁘게 표현하게 되는 어쩔 수 없음에

 나 자신도 괜히 오히려 미안한 감을 가지며 

여행하게 된다,

 

위험한 소문이 난  나라는 앞으로 가지 않아야겠다

 

 

에콰돌 과야킬에서 그래도 여행자들이 왔을 때 한 번쯤 

구경할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이다,


444개의 계단으로 만들어졌는데 

도중에 옆길로 빠져나가면

 이웃 동네와 연결된 언덕길을 만나기도 하는 이곳은 
과야킬에서 가장 구경할만한 장소였다,
꼭데기에 그나마 이곳 주민들이 마음에

 위안을 삼을만한 성당 하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위에서 올라가면서 아래쪽을 내려다본 모습

 

옆길로 빠지는 길,,

 

 

올라가는 중간쯤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거의 다 올라왔지만 ,,잠깐 쉬면서 한장 컷

 

마지막 계단에 세겨져 있는 숫자,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드디어 정상,, 위에는 노란색의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성당을 구경했다,

성당 앞에는 공원이 있고,,,

 

성당 앞 공원에는 이런것들이 보인다

 

성당 안 내부 모습

 

길거리를 걷다가 잠깐 쉬러 들어 왔을때,,, 앞에 보이는 모습

길거리를 걷다가,,,,

너무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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