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어느 시장터를 걸어 다니는 기분 같이 복잡하고 질서도 없어 보였는데 아마도 관광객이 몰려드는 시즌이기에 더욱 그리 보였을 것이다, 두브르브닉크에서 같이 출발한 여자 가이드는 이곳 보스니아에서는 다른 가이드로 바뀌었다, 이곳에서는 자기 나라의 전문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나름 법이 있나 보다, 이곳에서 소개받은 보스니아계의 예쁜 여자 가이드는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을 하면서 앞으로 쭉쭉 들어갔는데 한참을 걸어가다 보니 일행들 전부다가 흩어져버렸음을 볼 수 있었다, 그 여자 가이드는 늘 그렇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자기 일만 하면서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약속장소를 미리 말해줘서 안심이 되었지만 그래도 가이드의 설명이 좀 필요했기에 나는 열심히 따라 다녔다.. 그러나 결국 포기했다, 아마도 가이드를 따라다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