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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 사도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교회터

김 항덕 2020. 6. 30. 07:30

터키를 여행하고자 하면 

기독교의 성지를 가 보는 것을 피할수가 없을 듯 하다, 

 

고대 유적지를 개발하고 보전한 수 많은 것 중엔 

기독교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고 

패키지여행 역시 이곳을 중심으로 여행지가

 설정되어 있었다, 

 

이곳은 사도 바울이 설교를 하였던 

터키의 유대 회당이다, 

성지순례를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곤 한다.,

 

 바울이 선교여행에 두차례나 이곳을 지났다

 

위의 사진의 장소가 바울이 설교를 하였다는

 터키의 유대 회당이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사도바울 당시 비시디아 지방의 수도로서

 그곳에는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헬라인 이방인들도 대거 거주하는 대도시였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아나톨리아 지역의 선교센터지역으로서

 비시디아 안디옥의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이곳에서 이방인들을 향한

 선교의 문을 열게되고 또 열정을 바치게된다. 

 

 비시다아 안디옥은 바울과 

바나바가 안식일마다

유대인의 회당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던 곳으로 

소아시아 복음 전도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곳은 안디옥 교회가 있는

 수리아 안디옥과 구별되는 곳으로 해발

 약 100m에 달하는 고원지대이다.

 

성지순례자들이 예배를 볼 때마다 

나무 의자의 방향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놓여있을 수가 있다,

 

 

 

45~49년 사이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을 했을 때에 

이곳에서 설교했던 모습을 그려봤다, 

걸어서 몇 달에 걸쳐 이곳에 도착했을

 피곤함에 지쳐있었던 그의 모습 자체가

 어떤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어온다,

 

 

본래 이 지역은 헬라인과 유대인이 있었던 곳으로

 비시디아와 브루기아 경계에 있던

 중요한 도시였다

바울과 바나바는 회당을 복음 전도의 장소로

 이 지역을 정하였는데

비시디아 안디옥은 셀레우코스 1세 니카토르가 세운 도시였다

바울이 버가에서 전도하지 아니하고 

안디옥으로 가게 된것은 

버가가 저지대 습지역으로

 여러가지 풍토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몸이 약한 바울이 이 질병으로 인해 고지대 안디옥으로

 먼저 전도의 발길을 정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지역이 갈라디아지역이다

 

성경상에서 비시디아 안디옥은 사도행전에서 나타난다.

 바보에서 배를 타고 버가에 도착한 바울 일행은 마가라 하는 요한과 헤어져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른다. 그곳에서 바울은 안식일에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간다. 그는 그곳 유대인 회당에서 이스라엘 역사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한다. 바로 이곳 비시디아 안디옥은 바울이 최초의 설교를 했던 장소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많은 감동을 받아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전해달라고 청함을 받는다. 그 다음 안식일 날 이번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모여 바울과 바나바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바울을 시기해서 바울의 말을 반박하고 비난했다. 이에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을 핍박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발에 티끌을 털어버리고 이고니온으로 향했다. (사도행전 13장)

.(구굴서 가져옴)

 

 

석조로 된 둥근 안쪽 부분이 사도바울 기념 교회의 강단부분이다

 

오늘날 비시다아 안디옥은

 터키의 조그만 도시로 남아있다,

하지만 로마시데엔 큰 규모의 도시였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이곳은 

그 때의 화려한 모습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다만 그 유적지가

 터키 정부의 주도로 발굴되고 있으며

 발굴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바울이 몇 달에 거쳐 

이곳에 들렸고 이곳에서 설교도 하였으며

 바로 그 설교를 했던 곳을 성지로 정해놓았기에 

우리는 참으로 먼 곳까지 이곳을 구경 왔다, 

 

만약에 자유여행을 했더라면 구태여

 이런 곳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 생각도 들었는데 

그 이유는 나도 가톨릭이란 종교를 갖고 살아가지만 

그리 깊이 빠져있지 않기 때문이고

 자연스러운 자연의 경치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선호하는 내가 

성서에 나오는

 어떤 특정인이 만들었다는 것을 굳이 돈을 들이고

 시간을 들여 구경하고 싶지 않았다,

 

 암튼 바울에 대해선

 잘 알고 있는 것이 없다, 

 

다만 조금 특이했던

 이곳의 정서에 대해 느낀점이 있엇는데

이곳은 이슬람을 믿는 이슬람 국가인데

 기독교 성인의 교회터를 

굳이 보전 해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며 

바울이 유대인으로 태어낫는데

아랍어와 이곳 소아시아였던…. 

지역이 다르고 문화와 언어도 달랐을 이곳에서 

이곳의 언어로 설교를 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한 인재였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당시 이곳에는 수십개의 언어가 공존했고

서로 다른 민족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여행하면서 많은 것도 보기도 하지만

 많은 호기심과 

역사적인 진실도 많이 알고 싶어지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