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캘리코(Calico)라는 이름을 가진 폐광촌

김 항덕 2020. 6. 27. 02:03

이곳은 모하비 사막에 자리 잡고 있는

캘리코(Calico)라는 이름을 가진 폐광촌이다,

 

라스베이거스 기준으로 약 230km 떨어진 이곳 은광촌은

 유령의 마을이라는(ghost Town) 이름으로 변해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1849년 은광이 발견되면서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룰 때도 있었다고 한다,


1896년도에 은값의 폭락으로

 사람들이 갑자기 떠나버리후 벼려진 이 도시를

 엘에이의 테마파크인 넛츠베리팜(knott,s Berry Farm)을 세운

 월드 넛츠(waliter nott)가

 당시의 은광촌을 복원하여 1966년

 센버르난디노 카운티에 기증 하면서

 유명 관광 명소가 되었다

 

 파킹장에서 언덕을 향해 잠시 올라가 보면

이렇게 이곳을 한눈에 볼 수가 있었는데 별로 높지 않은 언덕을

올랐는대도 온몸에 땀으로 흠뻑 젖히고 말았다

 

 1896년은 값이 온스당 1달러 31센트에서

 갑자기 63센트로 무너졌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정치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설이 많이 등장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당시 이렇게 폭락한 은값 때문에
 무너진 은광 촌은 당시에 남 캘리포니아만 60 여개이며

 캘리포니아 전역과 뉴멕시코, 유타, 애리조나까지 합치면

 무려 1000여 개나 된다고 한다,


이리 많은 숫자의 폐광촌에 운 좋게 이곳 캘리코 마을이

 부활 된 것은 행운 중에 행운이라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참고로 2014년 6월29일 현재 온스당 은 가격은 21불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푸른 숲은 보기 힘든

 사막 한 가운데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특이한것은 모든 언덕의 흙들이 약간

붉은 모습을 띠는 것이 독특하다,
땅속의 철분이 산화되어 이리 보이는 것이라 한다

 



 

 이곳 캘리코 은광촌을 일부러

찾을 일은 거의 없다,


라스베이거스를 가는 도중이나 바스토우를 방문할때 아니면

 이런 곳을 일부러 찾기엔 뭔가

부족한 구경거리며 허탈감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조형물과 건물 자체는 당시의 것들이 아니라 한다,
건물들의 모습은 사진으로만 보전되어 있었는데

 현대적 공법으로  고치고 복원된 건물들이다

 




이 마을이 유령의 마을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유래는

 은을 캐던 많은 중국인들이 열악한 환경과

 갖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사망하여 그들의 공동묘지가

 마을 입구에 세워져 밤마다 통곡소리가 들린다 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그래서인지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러 참배를 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주 소: Calico Ghost Town P.O. Box 638 Yermo, CA. 92398
☞전 화: 1-760-254-2122
☞팩 스: 1-760-254-2047  


유명한 관광 코스를 가다 보면 한국에서 단체로

오시는 관광객들과 많이 만나게 된다,


중국 사람과 어딘지 모르게 구분 되는 부분은

 옷차림인데 좀 더 화려한 유명 제조업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곳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이 많았는데

 대부분 얼굴을 보면 아랍쪽, 인도계통, 중국 사람들,

 식으로 알아맞힐 수가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의 단체 관광을 살펴보고 있으면

 이들의 옷차림에서

 금방 한국 단체 관광 그룹인지

 금방 알 수 있었는데
거의 정확히 맞힐수가 있다

,

이곳을 들어 갈 때 입장권을 사면서 한국 사람에겐

 한국어로 된 지도와 설명서도 받을 수 있다,

 

 








광산 안에까지 들어가서 구경 할 수 있다는 열차가

 보기 좋게 대기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이용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지금은 움직일 수 없다는 이 열차는

영원히 고스트 마을의 그림으로만

 남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곳곳에 카페도 있기에 쉬면서

천천히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에서 왔다던 어떤 부부와 잠시지만 즐거운

 여행에 대한 대화도 나누면서 이곳을 둘러봤는데
 유럽에서 온 이 부부는 참으로 저렴하게

 여행을 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개스포함 렌터카 비로 하루에 50불을 지출한다고 하며

모텔비로 3-40불짜리만을 골라 잔다고 한다,


먹는 게 하루에 20불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는 이들 부부는

 2주의휴가로 2천 불을 가지고

 두 사람이 여행하고 있었다,












미국의 문화와 배경에도 독특한 면이 있기는 있다, 
그것은 특유한 이들의 서부사가 그런것 같았다,

(멕시코가 진짜로 영화에서 본 것처럼 총을 차고 결투를 하고 했던 원조라고도 하지만),


바로 서부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이들만의 건물과

 총잡이들의 활약상들이 다른 나라에는 분명히 없는

 이들 미국인의 배경이다,


이렇게 그 분위기를 한것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본다,


당시의 건물들을 부숴서 복원하는 과정에서

많이 변형된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문화적인

 모양으로 변화된 것은 아닐 것이다,

 
잠시나마 미국의 역사와 문화와

독특함을 느끼는 시간으로서 이곳 고스트 도시

캘리코 마을의 구경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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