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에피소드 14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공항에서 붙잡혔을 때의 이야기

(트리니다드 토바고섬에서 아래를 볼 수 있는 언덕이 딱 한군데 있다, ) (흑인들의 나라였고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 그래서 이 나라는 영어를 쓰고 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공항에 도착했다, 쿠바를 거치고 그랜드 카이맨, 자메이카를 거쳐서 이젠 흑인들의 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도착했다 이곳을 도착한 시간을 오후 7시였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을 했고, 난 새로운 나라에서 어떤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볼거리들이 있을까? 많은 희망과 호기심에 배낭을 짊어지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어제 급하게 정해 놓았지만 잠을 잘수 있는 호텔이 있었고 시간도 오후 느지막이니 호텔 근처에서 저녁만 먹고 바로 호텔로 들어가면 되었다 여행이 즐거울때는 공항을 빠져 나갈때도 발 걸음..

파라과이 여행 첫날에 길을 잃어 버라고 헤매고 말았다

(이과수 폭포)파라과이 여행때 찰영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 공항에 도착했을 때 뭔지 모르는 꽃 냄세가 확악~ 들어왔다, 처음엔 아카시아 냄새 같았지만 나중에 그 냄새가 아닌것을 알았다,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날때마다 이 냄세에 대해 물어보곤 했지만 다들 자기들은 전혀 이 냄세를 모르며 살고 있다고 한다, 이 나라의 고유 냄세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아순시온을 떠날 때까지 이 찝찝한 향 내음을 맞으면서 지내야 했다, 이곳엔 이민 가서 사는 친구가 있었다, 2014년 12월 어느날 이야기다 친구는 고생 끝에 어느덧 자리를 잡고 살고 있었는데 그가 살고 있던 마을 이름은 람바래(Rambare)라는 곳이다, 수도 아순시온 근교의 작은 도시였고 그곳에서 작은 마켓을 하고 있었다, 친구는 마켓 일 때문에..

여행 중 개떼들에 쫓겨 도망 다니다

난 호텔에 배낭을 던져놓고 심플하게 디자인된 빨간색 명암 한장을 주머니에 넣고 밖으로 나왔다, 이곳은 아무 데서나 사진을 찍어도 그림같이 나온다는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의 어느 모퉁이다, 뒤쪽으로 골목길이 보였고 그 골목 안은 많은 기념품 가게와 식당과 잡상인들로 붐빈다, 여행객들에겐 부티 나는 행복을 주는 곳이다., 그런데 더 안쪽에 보이는 골목은 약간 쓸쓸함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썰렁하게 보였다 오후 6시가 넘은 이 시간은 아직 낮이긴 하지만 그늘이 지어져 있어 약간은 더 어두워 보이긴 했다, 저 깊은 골목길은? 어떤 모습일까,,좀 더 깊이 들어간 베네치아의 골목길은 어떨까?,,.. 약간 고민도 있었지만, 설마 뭔 일이야 있을까,,, 한번 가 보기로 결심을 했다, 어느덧 깊숙이 걸어 들어가기 시작..

정말 위험했었던 멕시코 여행기

미국 켈리포니아 센디에고를 통과해서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가 아르헨티나까지 가 보려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겼던 바로 그 다음날 첫번째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생긴 이야기다 수 많은 여행중에 가장 위험했던 멕시코 이야기다 멕시코 티화나에서 버스를 타고 과달라하라로 향했다, 버스는 온종일 달려서 드디어 터미널에 도착했다, 어리둥절,.... 이곳은 도대체 어떤 곳이며 어디를 구경하면서 다녀야 할 것인가를 한참 동안 터미널에 앉아 고민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내 앞으로 어디론가 바쁘게들 지나가고 있었다, 일단 간단하게 빵과 콜라로 배를 채우고 찝찝한 맛 없는 커피도 한잔 마시며 막 도착한 이곳 과달라하라의 터미널의 분위기를 구경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도 분주히 다녔다 많이들 바빠들 보인다, 그리고 유난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