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미국 동부 이야기

크레이지 홀스 조각 산

김 항덕 2021. 8. 17. 04:30

미국 대통령 얼굴이 조각된 러시모어에서 

27킬로 미터 떨어진 이곳 크레이지 산에도
인디언 조각상이 만들어져있다,
 폴란드계 미국인이 산 하나를 깎아서 추앙받는 

인디언 전사를 상상해 조각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해발 2050m 위에 만들어진 이 거대한 조각상은
이곳 인디언 추장이었던 사람의 제안으로 신성한 러시모어산에다

 미국 대통령 네 사람의 거대한 조각을 완성한 것을 불쾌하게 생각해 

그 대응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인디언 얼굴 조각상은 이곳을 들어가기 

30분 전 멀리서부터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꾸불거리며 조각상까지는 보였다가

 안 보이기를 몇 번 반복했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다,
대통령 얼굴을 오전에 구경하고 오후엔

 이곳을 구경하러 오면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이곳을 구경한다면 

웃음거리 일 거 같았다,
역시 나도 이 위험한 코로나 와중에 

마스크를 벋어야 했다,

 

 

 

 

 

 

입구 쪽에 기념품 가게들이 여러 개 있었고

 카페 앞쪽에선 관광객을 위한 인디언 복장의 춤도 구경했다,

 

 

 

 

 

카페 벽 쪽으로 이 조각상이 

만들어질 때의 과정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걸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