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엘 살바도르

엘살바도르 수도 산산바도르 여행

김 항덕 2022. 3. 19. 03:46

남미에서 가장 위험하며 마약과 살인 치안 등의 키워드에서

최고로 위험하다고 하는 나라 엘살바도르를 여행했다,
뉴스에선 한결같이 코로나의 위험성을 내 보내고 있는 시국이지만 

여행을 하고 싶었던  내 의지는 이것을 넘어서고 있었다
중남미에서 그동안 가 보고 싶었지만, 위험하다는 소문 때문에 가 보지 못했던

 이 나라를 이번엔 꼭 가 보고 싶었다,
위험한 여행기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이며 수도는 산살바도르(San Salvador)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이 나라 화폐는 미국 달러를 사용한다,
국토 면적은 21,041㎢로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며

 인구는 2021년 추정 약 651만 명이다

 


비행기를 타기 바로 한 시간 전 난 이곳에 와서

 머물 호텔을 예약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는데
큰 실수를 한 거 같았다,
그만큼 여행 하기 전 일쪽으로 복잡하고 

해야 할 것이   많았다는 것이다,
급하게 엘살바도르 호텔과 한인 식당을 전화기로 검색해 보니
민박도 하면서 한식당을 운영한다는 소개의 글이 올라왔고 카톡 아이디도 나와 있었다,
난 카톡으로 연결해 급하게 그곳으로 전화를 했더니.
만약 원한다면 공항까지 마중 나오겠다고 말해 주었다,
나는 그렇게 해 달라고 하며 약 3일 정도를 머물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숙소가 정해졌다,


그랬기에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그저 알고 있던 주변의 사람들과 통화만 하면서

 시간이 어서 빨리 흘러가기만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다,
 
오전 11시 30분에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 비행기가 도착했다,
엘살바도르의 공항은 작았다,
사람들을 마중 나오는 곳이 있었는데
나를 마중 나오겠다는 한인 민박집 사람이 30분을 기다려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WIFI가 나오는 곳에 가서 다시 한번 통화를 했는데 

서로 다른 곳에서 기다리는 중이었다,
나는 바로 공항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민박집 주인은 

파킹장과 택시들이 오가는 공항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약 50m 걸어가야 볼 수 있는 곳 있었다,,그가 내가 있는 곳으로 왔다,
그의 나이는 56년생이었고 오년전  뇌경색이 와 왼팔을 아직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은 민박집과 한인 식당을 같이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고 엘살바도르에 산지는 약 20년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전형적인 보수의 이미지가 풍겨오는 약간 덩치가 있는 모습이었다,
아들은 한국에서 목사 공부를 하며 딸은 이곳 엘살바도르에서

 스리랑카 사람하고 결혼해 살고 있다는 말 등을 들으며 민박집으로 향했다
도로는 많이 막히는듯했지만 그렇다고 차도에 서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차는 막혔다고 풀릴 때는 막힘없이 씽씽 달려가는 것을 보니 대도시의 풍경은 결코 아니었다,
공항에서 40분 정도를 달려가서야 민박집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으라고 따뜻한 국밥이 나왔는데 참 맛이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아침과 저녁엔 한국식 음식이 나온다고 하니,, 잠자리는 그렇다 치고

 일단 먹는 것에 이곳의 민박집이 맘에 들었다,
내게 지정된 방은 문을 열 땐 삐거덕 하는 소리가 들리는 방이었다,
늦은 밤 화장실을 갈 때는 조용해서 그런지 소리가 더 나는 거 같았다,
밤에 화장실을 가지 위해서는 문을 약간 들어 올린 후 여닫아야 했다,
침대는 딱딱했지만 내가 가지고 간 콜롬비아산 두꺼운 옷을 깔고 자니 견딜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샤워 물이 차거운 물이었고

 호텔처럼 편하게  속 옷만 입고 문을 열고 다닐 수 없다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렇게,, 이날 처음으로 이 민박집에서 하루를 잤다,
전날 비행기에서 약간의 기침을 한 거 같고 약간의 몸살 감기 기운이 있어,
이날 미국 집에서 가져간 감기약을 하나 먹고 자서 그런지 잠은 푹 잔 거 같았다,

 

리베르따 공원이다,
남미 어디를 가도 공원이 많은데 공원 중앙엔 이 나라의 영웅 동상이 꼭 있으며
동쪽엔 시청사 건물이 있고 마주 보는 곳엔 성당이 있다,
다른 쪽엔 박물관이 있으며 다른 쪽엔 버스 정류장이 반드시 있다,

이 공원 중앙엔 승리의 여신 조각상이 있엇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이곳에 수많은 노동자가 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온종일 기다려도 일이 없어 보인다,

거리는 조용했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보인다,
이 나라는 요즘 꽤 많은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 지어진 건물 안엔 크고 작은 상가들이 들어차고 있는데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가본  백화점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밥을 먹고 있었는데
그중에 인기가 좋았던 식당은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잇는 미국식 프렌차이져 식당이었다,
특히 맥도널드를 먹어보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이 끝없이 줄을 서 있는 게 보였다,

 

 

산마르띤 공원

걷고 또 걸으며 첫 번째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또 다른 공원이 나왔다,
이름은 산 마르띤공원
특히 이 공원은 앞의 공원보다 더 잡상인과 실업자들이 많았는데 택시를 타고 운전사에게 물어보니
이 공원이 더 오래되고 경찰이 별로 단속을 안 한다고 했다,
밤이 되면 무서운 곳이라 했다,
마약과 총기류를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장실도 가기 싫을 정도로 약간 위협감을 느낀 곳이기도 했다,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젊은이들이 많이 다닌다는 거리가 있다고 해서 

구경을 하러 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거리가 너무 썰렁했다,
이 거리엔 온갖 음식과 술이 팔리는 곳인데 아마 저녁 늦게 시작하는 거 같았다,
이곳에 온 지 오후 4시경이었다,
간단히 앉아 맥주 한잔할 곳이 없었지만
밤이 되어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다,

 

거리 곳곳엔 벽화가 보인다,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