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과테말라

과테말라 안티구아

김 항덕 2022. 4. 13. 02:25

이곳은 1773년까지 지진으로 파괴된 과테말라의 수도였다
지진 이후 새로 건설된 지금의 수도 과테말라시티로 수도가 옮겨졌지만

 여전히 옛 수도인 이곳에 남아 살아가던 사람들에 의해 보존된 도시다
1979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록됐으며

 남미 전체에서 가장 큰 고대 도시로 기록되어있다,
과테말라에 오면 꼭 이곳을 들려야 하는 

유명한 도시이며 과테말라의 보물이기도 하다,

수도 과테말라에서 택시를 타고 2시간 정도를 

산과 언덕을 향해 달리다 보면 안티구아가 나온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안티구아의 장면도 인상적이지만 전혀 뭔가 없을 거 같은 장소에

 갑자기 도시가 나타난 것에 놀랍기도 했다,
택시 요금은 안티구아에서 다시 과테말라시티까지 

왕복으로 계산했는데 40불을 주었다,
시내를 돌아 다니면서 여러 택시에 물어봤지만 

40불의 요금은 거의 비슷하게 책정되어 있엇다,

도로를 걷다 보면 

이곳은 전체 도로가 돌을 땅에 밖아 만들어 놓은 도로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돌길을 걷다 보면 익숙지 못해서 

그런지 많이 불편함은 느꼈다

지진이 났을 때의 그 분위기 그대로 방치 해 놓은듯한 곳도 보였다,

남미 여행 중 흥미롭게 볼 수 잇는 장면인데
특히 남미 국가 시골에 가면 

아직도 많이 사용 중인 버스의 모습이다,
이 버스를 타 보면 가장 특이한 것이 그 특유의 쿠션 있는 흔들림도 

 인상적이지만 돌길을 달릴 때 엄청나게 들리는 소음이었다,
돌길을 달리니까 어느 정도의 소음은 날 수가 있지만, 

버스 자체가 온통 나사가 풀려있는 듯 고철에서나 날 수 있는 삐걱 거리는 소리와

 맞물려 돌길과 부딪히며 만나는 크고 작은 소음들이 이상하다는 것을 넘어 

신기하기까지 했다,

 

재래식 시장인데 그 규모가 제법 크다,

어느 도시를 가도 흔히 보이는 맥도널드가 보이지만 

왠지 이곳에 그 분위기를 맞춘 거 같아 보인다,
그래서일까 맥도널드가 초라하게도 보인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사진을 가장 많이 찍어댄다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에 오면 가운데 큰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을 중심으로 아래쪽엔 재래시장이 있었지만 

그 반대쪽으로 걸어가 보니 이렇게 이곳을 보여주는 사진에서 많이 보아온

 그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중앙시장에서 약 백 미터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이곳을 놓치고 갈뻔했다,
시원한 맥주를 이곳에서 마셨다,

이곳은 젊은 서양인 배낭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나중에 건물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이 근쳐가  게스트 하우스가 많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