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이집트 여행

이집트 에드푸 신전

김 항덕 2024. 5. 16. 05:24

주변의 다른 신전보다 그리 큰 인기 있는 신전은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의 보전 상태로는 

가장 잘 보전 발굴된 곳이 바로 이곳이며 

현재 발굴된 신전 중 

두 번째의 규모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고고학 관련 학생들이나

 연구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이 신전의 특징은 가장 화려했던 

컬러의 건물이었다 추측되며

 그 화려함은 당시 세계 최고의 아름답고 귀한

 각종 색채를 사용했을 거라 추측된다. 

 

입구 앞에서 가이드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니

 이곳이 당시 최고의 예술적 가치를 폼내며 

이집트의 예술적 품위를 잘 나타냈다니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위 사진은 정문 앞이다,

 

안쪽에 막 들어서서 밖을 향해 한컷

 

 많은 관광객들이

거대한 신전을 구경하며 놀라워하고들 있다,

 

 

4천 년 전의 역사를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도데체 뭔 뜻을 갖고 있을까,,

 

 

 

 

 

 

 

 

 

 

 

이곳은 유난히 벽과 벽 사이가 좁았다
좁은 골목길을 직각으로 꺽어 돌아 걸어 다니며 구경했는데

 벽과 벽 사이엔 무수히 많은 글이 적혀있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적혀있으며

 그 당시에 이런 문자를 만들어 기록했다는 것에

  우리의 역사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

 

이렇게 번성하던 에드푸 신전도

 테오도시우스 1세의 이교도 박해와 기독교 유입으로 인해 몰락했다.

 기독교도들은 고대 이집트 신앙을 우상숭배라 여겼고,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로마 제국 차원에서 

이집트 신전들에 엄청난 탄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시간이 흐르며 에드푸 신전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졌고,

 신전은 거대한 모래 둔덕 속에 묻히고야 만다.

 수 천년의 세월이 흐르며 12m에 달하는 모래가 

신전 위에 층층이 쌓였고,

 사람들은 그 위에 가옥을 짓고 살기까지 했다. 

이후 1,000년 넘게 에드푸 신전은

 모래 속에 묻혀있었다

 

1798년 나폴레옹의 원정대에 의해

 간산히 신전 꼭대기가 겨우 발견되었다
 그러다가 1860년 프랑스 출신 이집트학자 

오귀스트 마리에트가 처음으로 에드푸 신전을 본격적으로 발굴해내기 시작했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에드푸 신전을 덮던 모래를 모조리 제거해내는 데 성공했다.

 에드푸 신전은 그 이래로 현재까지 

에드푸와 상이집트 지방의

 가장 중요한 고고학 유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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