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최고 기온이 섭씨 58.3 ℃까지 올라
'죽음의 계곡' 즉 '데스밸리'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붙여진 이곳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
340만 에이커 면적의 국립공원으로
네바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에 걸쳐 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휴양지 '에 선정된 적이 있는
데스밸리(Death Valley)는 겨울철인 지금
모래 사막을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오늘의 이야기는 데스밸리의 Artist Drive 이야기다,
데스밸리는 처음이었지만 늘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몇 년 전부터 와보고 싶어하는 지인의 여행에 같이 가게 되었는데
여럿이 함께해서 그런지 출발 전부터 많이
기다려 지는 여행이었다
Artist Drive 푯말을 보고 들어서면 금방 이런 훌륭한 모습을 볼 수 있다,
Artist Drive 도로는 Bad Water 포인트를
먼저 구경하고 오면서 보게 되었는데
우측에 놓여있는 일방통행의 도로이며
약 10마일에 걸쳐 데스밸리가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색깔들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데스밸리라는 말 자체가
무시무시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나 막상 이곳을 구경하고 나면
왜 이곳이 이렇게 무서운 이름이 붙여졌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온다,
이름을 한번 지워놓고 나중에 바꾸기가 힘들터인데
왜 이곳이 데스밸리의 이름을 갖게되었을까,,,
아무튼 난 이곳을 처음 찾아왔지만
죽음의 계곡쯤으로 해석 될 수 있는
무서운 이름의 이미지를 느끼지 못했다,
새로운 이름의 지워본다면,,, """색깔있는 사막 """"이란
달콤하며 사탕같은 이름도 어울릴 것 같다,
같이 온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잠시 나눴지만
아마도 더운 여름에 이곳을 찾는다면
또 다른 생각이 들거라고들 했다,
그렇지만 내가 찾아온 나의 데스밸리는
이런 곳이며 비록 겨울의 날씨의 데스밸리지만
바로 이 모습이 나에겐 데스밸리다,
더울 때의 데스밸리는 생각하지 않으련다,
데스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덥다고 알려진 곳이다,
그 최고 길이만 해도 220㎞가 넘는다고 한다,
이 거친 사막 한가운데도
아직 때 무지 않는 순수한 볼거리가 여기저기 널려있다,
한여름 섭씨 58.℃. 뜨거운 사막의 기후를 모르고
들어선 서부 개척자들이 이곳을 통과할 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붙여진 "잘 있거라 죽음의 계곡아", 를 외쳤다고 한다, (good Bye Death Vally)
이후 데스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전해 내려온다
데스밸리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독특하고 약간은 거칠지만,
예술적 색감과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은
꼭 한번 여행의 길로 들어와 보라고 권하고 싶어졌다,
팔레트(palette) 포인트
힘들게 운전을 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구경 잘 했습니다,,
어떤 색깔이라고 표현을 해야 좋을까,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 순간 다시 한 번 자세히 쳐다보면서
그때의 와, 하고 질러대던 함성에 웃음이 나온다,
창문을 열고 오른쪽 왼쪽에 펼쳐진 색깔들을 번갈아 가며 쳐다본다,
지나가는 곳곳마다 모양과 색감이 다르다,
죽음의 계곡은 더운 날씨 때문에 붙여진
이름 일 거 같았지만
이날 데스밸리까지 가는 동안
차 안에 히터를 켜기까지 했다,
더울 때는 찾아보지 못했지만
이날 이곳의 2월 초 날씨는 시원하기까지 했다,
알티스트 계곡을 들어서고부터
바로 창문을 열고 공기를 들이마셨다,
이제부터는 데스밸리의 깊은 내장 속으로
점점 깊이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점점 데스밸리에서만 볼 수 있는
멎진 색깔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런 색깔들이었구나,,,""
빛이 이런 색깔을 만들었던 것이다,
데스밸리는 죽음의 계곡이 아니다,
어둠 속의 이미지가 아닌
밝은 빛깔의 세상이 바로 데스밸리였다,
예술가들의 물감을 담아내는
팔레트(palette) 포인트라는 이름을 이해 할 것 같았다,
가만히 이 계곡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이곳은 자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다,
빨강 주황 노랑, 이런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색깔이 이곳에 있었다,
데스밸리의 색깔이 이곳에 있었다,
이런곳이 데스밸리었다,
Artists Palette의 색깔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아봤다,
바위에서 여러가지 색을 내는데 .
이런 현상이 나타낸것은
폭우가 내리면 나무가 없는 산이 패이면서
형형색색의 금속성분이 노출되어져서
바위가 구리를 함유하고 있으면 녹색, 철을 함유하고 있으면 붉은색을 보인다.
보랏빛은 망간이 내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한 봉우리가
파랑 노랑 분홍 초록빛을 모두 갖고 있어서
나무도 없는 여러 봉우리들이
가을날 단풍이 물든 산 모양 알록달록하다.
그래서 아티스트 팔레트란 지명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의 생각은,,,,,,
과확적이고 분석적인 것에 의해 이곳을 보는 것 보다,
이곳의 아름다움의 자체를 감상하며
신비를 느끼고 가는 것이
데스밸리에서는 더 어울릴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바위와 땅의 변화된 색깔을
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한
데스밸리의 여행은 아니었으며
이민생활에서 알게 된 친한
이웃끼리 어울리면서 한 즐거운 여행이었다
'멕시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야르따는 해변가를 빼고는 말할수 없다 (0) | 2020.06.27 |
---|---|
데스밸리의 또 다른 감동 (0) | 2015.06.01 |
멕시코 바야르타 야외 원형 경기장 (0) | 2015.05.22 |
멕시코 바야르타의 가을,,, (0) | 2015.05.21 |
멕시코 토날라(Tonala) (0) | 2015.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