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알라스카

알래스카 주노

김 항덕 2020. 6. 28. 03:17

알라스카주의 주노는 

1880년대 골드워쉬 때 생겼으며 오늘날 알라스카에서

가장 장엄하고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해안을 따라 위치한 몇 개의 거대한 피요르드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웅장한 맨덴홀 빙하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수 있는곳이다

주노 시는 리처드 해리스와 조 주노가

1944년 금을 발견하여 이곳에 정착하였으며

이곳에 본격적인 금광이 발견되면서 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어와 도시를 이루기 시작했다,

 

지리적으로 캐나다와 

가까우며 알래스카의 남동쪽에 있다


알래스카 행정의 중심지이자

낚시, 사냥, 카누, 래프팅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언덕이 많아 작은 샌프란시스코라고

 불릴 정도로 밤의 풍경이 아름답다,
1867년 미국이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사들이고 나서

 최초로 만든 마을이기도 하다,

주노에 먼저 도착해 있는 다른 회사의 크루즈
기후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백야의 현상이 나타나 19시간이나
대낮의 모습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배가 주노에 닿기 전에 앞쪽에 먼저 도착한 

또 다른 회사의 크루즈가 주노 항으로 들어가고 있다,

배 안에서 본 주노



배 에서 내리기 전에 주노시의 모습,



 

 

배에서 내리자마자

 주노의 볼거리를 선전하는 수많은 관광 상품들 


특별히 배 안에서 주노의 볼거리를 신경 쓰지 않아

도 이렇게 밖에서도 많은 관광할 곳을

 선전하고 표를 파는 이들이 많았다,


아마도 우리 가이드도 이들 중의 한 곳을 선택해서

 우리를 관광을 시켰을 것 같다,




내가 타고 온 배도 위풍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약 1시간 정도를 자동차로 언덕을 향해 달렸고

해발 2000M 정도에 위치한곳에서

몇만년동안 쌓이고 쌓여 녹지 않고 있다는 눈 산도 구경 했다,

 

해마다 줄어 든다는 눈산..

5년 전만 해도 이곳 전체가 눈으로 덮혀 있었다고 한다,

 

얼음 덩어리가 강물에 떠내려 가는것이 보인다,


 











이 다리 아래에 연어떼들이 윗쪽으로 떼를 지어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멀리 보이는 언덕에 얼음이 아직 녹지 않고 있는 모습을 봤지만
그리 큰 감동은 없었다,


오히려 강물 위를 거꾸로 헤엄쳐 올라오고 있는

 연어떼를 보고 힘들고 고난 겪은

 여정의 끝을 보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들었다,



 

배 안에서는 주조를 비롯해 

각 도착지에 대한 광고와 그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옵션에 대해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우리 가족과 함께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하는 것이지만 만약에

 여행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여행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 안에서는 도착지에 대해 

약 20여 가지의 옵션을 추천해 주었는데 그중에서는

 경비행기, 바다낚시, 등산, 방산보기등

 아주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경비향기를 타고 주조를 둘러보고 싶어서 

가격을 물어보니 1시간에 399불이라 한다, 

순항이 도착해서 밖으로 나와보니 밖에도 많은 볼거리 먹거리

 관광을 선택할 수 있게 많은 상자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혼자 배낭을 메고 다녀도 충분히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단체관광이었고 가이드의 안내로 연어가 올라가는 

 자그마한 강과 

연어 양식장,빙산보기등의 관광을 했다

 





 어느 교회로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유는 이곳 앞쪽의 절경이 멋있다고 한다.,

연어 양식장

주노의 일정 중엔 이곳의 유명한 연어 양식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있었다, 
안에는 연어 훈제 고기를 팔고 있었으며 선물의 집도 있었다


 

연어 양식장에서,

 

연어들이 물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는 습성을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연어 양식장에 많은

 호기심이 있었다,

 

일행들은 훈제고기를 사서 먹기도 하고 일부는 

선물을 사려고 건물안에 들어 갔지만 

난 이곳에서 한참을 연어 양식장을 둘러 봤다,



다시 주노 시로 돌아왔을 때 

제법 많은 시간이 이곳 주로에서 주어 줬는데.
시내를 걸어 다니기도 했지만, 

근처에 있던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이곳은 

등산 코스가 종류별로 표시되어 있었고

 우리는 적당한 코스를 골라

 약 2마일 정도의 등산을 했다



케이블을 타고 등산을 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본 크루즈,,,

 

케이블 카,,  

알래스카 주노의 마을 구조를

잠깐 볼 수가 있었는데.
바닷가 바로 앞에는 관광객을 위한 유흥시설과

 선물 집 등이 있었지만
이곳 주민이 사는 곳은 언덕의 주택이었다….
그리고 그곳을 올라 가려고 만든 이리 높고

 긴 계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후의 다른 도시들도 이런 길고 높은 계단으로 

이루어졌음을 알았다

,









배가 떠날 시간이 왔다,,

 관광객들은 정확한 시간에 배에 들어 와야 한다,,

배는 정확한 시간에 떠난다,

 시간을 재서 보니 정말 정확한 시간에 닷을 올리고 있었다,,


 





 

  







 






















어둠을 맞이한 크루즈호은 고요했다 대부분이 미국사람들인 것 같았다 거의 백인이 많았는데 좀 시끄러운 말이 들리는 곳으로 가보면 미국 사람이 아니고 스페인, 이태리쪽 사람들이나 남미 쪽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들 여행객 대부분 밤이 왔을 때는 거의 밖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 같았다, 방 안에서 무엇을 할것이 있나??
여행을 단체로 온 사람들도 밤이 되니 밖에서 노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