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미국의 셰일가스 와 석유 시추 기계 모습

김 항덕 2020. 6. 28. 04:03

베이커스필드에서 서쪽으로 

30마일 정도를 가다 보면 Taft이라는

 조그만 도시가 나온다, 

 

100년의 전통을 가진 이 작은 도시는

 99번 도로나 5번 도로선상에서는 

 싸인판만 보일뿐 도시는 보이지 않는다,

 

Taft로 가다보면 

2차선 도로로만 가야한다

물결을 타듯,,  꿈틀거리듯 오르랑 내리랑을 

여러번 하면서 지나가게 된다,

 

봄기운을 맞아 윤기나는 풍요로운 농장과 

전깃줄에 앉아 있는 수많은 새와 함께 힘차게

 고개를 끄떡거리며 돌아가는

석유 시추 기계들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미국의 평화를 대변한는듯 하다,

 

 산 언덕 아래에 있는 

석유 시추 기계들과 어우러진  들판의 모습들은

 산을 넘어가는  맑고 허연 구름과 함께 

평화롭고 조용하게 이곳에 숨겨져 있는

 독특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오늘은 Taft 지역의 석유 시추 기계 모습과

미국의 셰일가스에 대한 이야기,,

 

 

 

베이커스필드 서쪽으로

 약 30마일 정도에 Taft이라는 자그마한 도시가 있다 

 

이 도시로 가는길에 이렇게 석유 시츄 기계들이

 힘차게 땅에서 기름을 빨아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엔 유난히도 전깃줄이 많아 보인다, 

Taft 시로 들어가기 3마일 전부터 이런 시추 기계들의 모습이 보인다

 

센 호와퀸 벨리 지역인 베이커스필드에서

 북쪽으로 프레지노를 지난

  새크라멘토까지 

거대한 기름띠가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1911년 발견된 이 유전지대에서는 

100년이 넘게 기름을 퍼 올리고 있다, 

지금은 옥시덴탈 페트롤륨이란(Oxydental Pretroleum co) 회사가 관리 운영하고 있다, 

 

베이커스필드의 지역에서

 2006년 기준 13억 배럴의 엄청난

 기름을 생산했다고 한다, 

 

미국 전역에서 규모 7번째 캘리포니아에서

5번째의 큰 생산규모이다

 

 

 

메뚜기 모양의 이 기계가 24시간 

퍼 올린 기름이 땅속에 묻힌 송유관을 타고 

저장고로 매일 들어간다고 한다, 

 

이런 기계가 쉴 수도 없이 많이 미국에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기름을 퍼 올리고 있다,

 

 

 

 

 

미국의 땅 속에 엄청나게 묻혀 있는 셰일가스,,

 

앞으로  수없이 캐내야 할 미국의 보물 셰일가스를 

이제 본격적으로 시추 가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앞으로 더욱 기름값은 내려 갈 것이며, 

미국의 제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 한다,

 밖으로 나갔던 많은 기업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겠다고 아우성이다, 

 

중국의 기세가 강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국은

 새로운 도약을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미국의 4대 금융은행인 리먼 브러더스는

 2008년 9월 14일 파산 신청했고 

실제 이 때문에 미국이 정말 망할 뻔했다고들 말을 한다, 

 

그러나 이때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신청을 한 그 날 

미국의 땅 어떤곳에 새로운 미국이 만들어지는

 희망의 사건이 생겼다, 

그날 미래의 미국에 힘찬 페달을 가할 수 있는

 셰일가스를 미국에서 퍼올리기 시작한것이다,

수천미터 땅 아래 묻혀있던 오일이  미국에서 터진 것이다,

 

그동안 암석덩어리에 묻힌,, 땅속의 석유를 파내지 못해 

고민하고 있던 미국은 

새로운 공법 시추 방법을 개발해 

이날 처음으로 석유를 빨아내기 시작했던 것이다, 

 

세계 제일의 매장량인 미국의 셰일가스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던 순간이다,

 

셰일가스(Shale gas)는 진흙이 

수평으로 퇴적하여 굳어진 암석층(혈암, shale)에

 함유된 천연가스다. 

 

셰일가스엔 원유뿐 아니라

 에탄과 프로판 등 석유 액화 추출물도 포함된다. 

그로 인해 2013년 8월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평균 1,150만 배럴로 사우디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작년 2014년 초에 이미 

사우디를 넘어섰다, 

 

2010년 미국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석유가

 미국 내의 소비량은 24%였다, 

그 비중은 2035년엔 49%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세기 에너지 혁명의 불길이

 미국 전역으로 활활 타오르며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메카로 자리 매겨진 곳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주위로부터

 멕시코 국경까지의 거리의 300마일 사이다, 

 

전에는 쳐다도 보지 않았던 허허벌판의  땅 값이

 셰일가스가 터지고부터

 수십배 수백배 오르고 있으며 

전 세계의 자본이 이곳 텍사르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20년 후의 미국은

 그 어떤 나라도 추월하지 못하는 경제력을 갖춘 나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 한다, 

달러의 강세와 원유의 하락 

중국의 몰락과 유로화의 약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여행사 가이드들이 소개를 시켜주지 않은 곳을 

나는 가끔 찾을 때가 있다, 

강가계를 여행했을 때 

저녁을 먹고 가이드와 함게 호텔을 들어간

 시간은 이른 오후였다, 

시간은 꽤 된 것 같았지만 날은 아직 밝은 대낮이었다, 

 

호텔에서 뭐 할 일도 없고 

호텔 바로 길 건너에 보이는 시장터가 보이길래 

그곳을 구경해 본 적이 있다, 

혼자서 두리번두리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일단 시장터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과 

땅이 젖어있어 온통 진흙길이 매우 불편했었지만

 그것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주 큰 쥐 같은 동물도 팔고 있는 것에 놀란적이 있었지만 

뭐 그럴수 있다,,

문화가 다르고 나름 수백년간 먹었던 음식이니까.

하지만 놀라운것은 다른곳에 있었다,

 그것은 국수 같은 음식을 먹는 식당에서였다, 

국수를 먹고 싶어

 약간 고민을 하며 어떤 국수

 가게 앞을 서성거리게 되었다,

어떤 종류의 국수를 먹어봐야 하나 하고

 메뉴를 보고 있었는데. 

종업원 같아 보이는 사람이 한 손에 국수를 들고

 손님한태 가면서 고개를 옆쪽으로 돌리며 

가래침을 캭,,, 뱉는 것을 보고 말았다, 

 

바닥은 물기가 있는 찝찝한 상태인데 

식당 종업원은 손님들이 있는대도 대 놓고 가래침을 뱉고 있었다, 

그것만큼은 나름 이해를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그곳을 바로 떠났지만

 다시는 중국에 가도 중국 시장통을 가지 않았으며

 중국에서 먹는 음식도 좀 좋은 곳과 종업원들의 유니폼 등 ,, 

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식당에서는 밥을 먹지 않았다, 

 

물론 모든 식당이 그러지 않는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그 후 중국인들의 모습을 가만히 살펴보곤 하는데

침을 왜 그리 자주 뱉는지 모르겟다,,,,

 

신문 방송에서 자주 하는 말이 중국의

 질주로 미국의 위치가 흔들린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

 앞으로 십 년 정도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거이라고,,, 

 

그러나 실제 중국의 뒷 골목을 여행하다 보면

 그 말이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나온다, 

 

중국은 나라가 돈이 많을 수 있고 일부의 중국 시민이 부자 일수 있지만 

아직 중국의 그 수많은 뒷골목, 농촌. 오지의 뒤쳐진 문화가 

미국의 콘크리트 문화와 세련된 메너등을  

과연 빠른 시일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까,,?? 

 

난 아직 멀었다고 본다, 

 

그러고 있을 때 이렇게 멋진 셰일가스의 이야기가

 연일 나오고 있으니

 나는 기분이 좋다,, 

 

중국은 아직 미국을 따라 잡을려면 멀었음을 안다,

 

연이어 터져 나오는 셰일가스의 성공은 

미국을 더욱더 강한 나라로 만들 것이다,

난 중국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 하지만 

살만한 곳은 미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

나는 미국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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