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소 로블레 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떡갈나무 길(Pass of the Oaks)이란 뜻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아래쪽에 있으며
약 32000에이커의 면적에
200개 이상의 와인어리가 있다
태평양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의 영향아래 있으며
풍부한 석회질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매우 적은 편이며
그나마도11월 이후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긴 재배기간 동안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얻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전체 와인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스페인의 탐험가들과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처음 포도원을 조성하여
‘미션’(칠레의 파이스, 아르헨티나의 크리오야와 같은 종으로 추정) 포도를 심었으며,
골드러시 때 캘리포니아의
‘시에라 풋힐’ 지역으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모여든 사람들이 금이 고갈되자
이들 중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와인생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와인 생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위의 지도는 파소 로블레스의 와인어리를 나타낸다
파소 로블레스가 자랑하는
축제가 있는데
5월에 3일간 열리는 와인 축제가 그것이다,
이 축제는
파소 로블레스의 주민들과 함께 하는데
1983년부터 내려온 전통 축제이다,
파소 노블레스 지방의 포도주 양조주들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포도주를 선보이고
표본을 시음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음식 문화 체험 및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파소 노블레스 도시만의
독특한 개성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하기 좋은 축제이다.
나의 마음가짐도 아주 편했다,
와인바 안에는 몇 사람들의
무리가 보였지만 밖에는 아무도 없다,
이 훌륭한 밖의 경치를 보면서
마시는 포도주의 맞은 별로인가?
단 한 사람의 방문객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이 특별히 좋아 보인다
우아하고 돈도 다른 와인어리보다
많이 들여 만들어 놓은 거 같다,
나파밸리의 와인어리와 별로 다르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포도주의 질과 특성이 조금 다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좋은 곳에 사람이 없이 썰렁하다,
나도 이곳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와인바로 들어가버렸다,
파소 노블레스로 가는 41번 남쪽 프리웨이는
참으로 몇 년 만에 달려보는 것 같다,
프레즈노를 기준으로 41번 북쪽으로만 달렸지만
이리 남쪽으로 달려가기는 오랜만이었다,
목적지인 파소 로블레까지는
108마일 걸린다고 나왔다,
천천히 오랜만에 달려보는
이 도로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천천히 달려 보기로 했다,
도로 양편에 펼쳐진
누런 황금빛 들판이 이채롭다,
이곳의 누런 황금빛 들판은
요즘 가뭄이라서 그런지 더욱
뜨겁고 더 노랗게 보이는 것 같다,
41번 사우스의 이 도로도
아주 시원스럽게 다듬어지고
만들어져 있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을 달려보자고 하면 앞차가
가로 막혔을 때는 추월도 제대로 하기
힘들었었는데….
이젠 추월선도 제법 생겼고
2차선으로 한참을 달릴 수도 있었다,
원래는 가까이 있는 온천으로 가서
하루 푹 쉬다 올까도 생각을 했었지만,
목적지를 파소 로블레로 잡고 나서는
망설임 없이 준비하고
이리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나파밸리보다는 와인어리
회사는 같지만 와인에
와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식이 없고
그냥 좋은 와인이라 하면 진짜 좋은 건가?
지역과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데
나에겐 신기함으로 다가오곤 했다,
자기네 와인이 좋다는
아무튼
이번의 와인어리 방문은 두 가지를 결심하며
첫 번째 결심은
음주 운전 때문에
그 맛을 본다는것이며
두 번째는
사실 같은 회사 같은 연도의 포도주인데
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번엔 그러지 말고 간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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