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야기/벤쿠버

밴쿠버의 화이트 락(white Rock)

김 항덕 2020. 6. 28. 12:21

밴쿠버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조용한 바닷가에 화이트 락 비치가 있다, 

 

말 그대로 하얀 돌 하나가 멀리서

 덩그러니 놓여있어 화이트 락 비치란 

이름이 붙여졌을 거 같았다, 

 

캐나다 어느 곳 비가 내리는

 물젖은 바닷가 길에 철도가 놓여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이날의 주인공 돌

 앞에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친구의 말에 의하면 그냥 하얀 페인트로 

색을 칠해 놓은 돌이라고 한다, 

 

벤쿠버에 도착 하고부터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하얀 돌을 만져 보지는 못했지만 여유 있게 

이곳 해변가에서 비 내리고 있는 바닷가의 

운치를 커피 한잔 마시며 

기분 좋게 바라보았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른 밴쿠버

교포도 6만여 명이나 살고 있어 한국인에게는 꽤 친숙한 도시이자 
태평양에 면한 서부 캐나다의 관문이자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가장 큰 도시다.

 
버나비, 리치몬드, 뉴 웨스트민스터, 델타, 서리, 노스 밴쿠버 등이

 광역 밴쿠버를 형성하며 주요 관광지는 
다운타운에 몰려있다. 

 

고작 20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주도인 빅토리아보다도 
파워가 세며, 도시적인 세련미와

 대자연의 절묘한 조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밴쿠버를 손꼽게 하는 요소이다

 

(pablo의 배낭여행 밴쿠버편 에서 가져온글)

http://blog.koreadaily.com/hector/541337

 

 

이 하얀돌 해안가는 그럴듯한 전설도 있다,

 

바다 신의 아들이 

밴쿠버아일랜드에 있는 시드니 지역의 족장의 딸과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런데, 양가 부모가 반대를 하자 

 바다 신의 아들은 바다속의 큰 바위을 바다 건너로 던져서 

그 바위가 떨어지는 곳에 집을 짓고 공주와 살기로 했다고 한다.

그 던진 돌이 지금의 이 곳에 떨어졌다는,,,,, 

 

마침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기차 한 대가 저 멀리 앞쪽으로 지나갔다,

뒷 꽁무니만 멀리서 보였다, 

 

바닷가를 달리고 있는 기차의 뒷모습만 보여도

 무게를 잡고  

달리는 것 같아 보인다,

비가 부술부술 거리며 오는데도 막힘 없이 달려가는 

 저 기차의 위용에 기가 눌리는 듯했다, 

 

바닷가는 비가 올 때 오면 안 되는가보다, 

사실 비가 오는데 누가 이렇게 바닷가를 찾을까, 

우리같이 멀리서 여행을 오는 사람 아니면 이렇게

 굳은 날씨에 이곳을 찾을리가 없다, 

 

머리에 비가 젖지 않게 모자를 단단히 눌러쓰고 

길게 나무로 놓여져 있는 예쁘게 만든

 다리를 끝까지 갖다 왔다, 

 

결국 나 말고는 아무도 이곳에 오지 않았는데,,,,

 

 

비가 줄줄 내리는 밴쿠버 시내를 구경하고 이렇게

 시원한 바닷가에 와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노닥거리는 이런 시간은 

기분전환과 큰 에너지가 되어 돌아온다, 

 

새롭고 기분 좋은 여행의 기분의 기를 받은 곳이다,

 내일은 일찍 록키로 떠나는 긴 여행길에 올라야 한다,

 

화이트락의 해변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지만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는 곳이다,

 

해변이 기차길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고

운치가 있어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있는 곳이다,

 

친구는 이곳이 게잡이 꾼들에겐 

매우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곳을 구경시켜 준다고 했다, 

 

그런데 비가 이리 오고 어디서 게를 잡아야 할지는

 친구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자꾸만 비는 더 굵게 내리고

 내일 록키를 가는게 걱정이 되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보다 

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정할때가 더 잼있고 흥겹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친구 셋이 떠나는 여행이었기에 

그 기대는 어느때와 많이 달랐다, 

 

우리들은 다 같이 말죽거리에서 

어릴때부터 자라며 개구쟁이 짖을 했던 

수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주역들이다,. 

 

둘만 모여도 그 어느 누구보다 

편하게 대화를 하며 

친구끼리 하는 편하고 

즐거운 욕도 많이 섞어 하는 편이다, 

그야말로 친구들이다, 

 

이번 여행을하기 전에 

캐나다에 사는 친구는

자기가 알아서 차량과 텐트와 음식을 준비 할테니

 너히는 그냥 편하게 

몸만 오라고 신신 당부를 했다, 

 

 우리도 록키를 가면 어디를 가야 하는가, 

어디서 텐트를 치고

 어느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며

 골프는 어디서 쳐야 하는등등,,

수많은 볼거리들을 서로 카톡과  전화등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즐거워 했었다, 

 

아마도 이 여행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것 같다, 

남자도 수다를 떨다가 보면 한시간도

 할수 있다는것을 이번에 알았다, 

 

만만의 준비를 하고 이제 캐나다에가서 

록키로의 여행만 하면 된다,

특별히 내가 기대를 했던것은

 록키까지 가는 과정에 낚시를 할수 있다는 계획이 있었고

 기대가 아주 컸엇다, 

그런 기대 때문에 좋은 낚시대 만큼은

 내가 구하고 싶어 이것 저것 알아보고 

괜찬은 낚시대도 구입했다,, 

어느정도의 캠핑 장비도 샀다,

 

바람 막을 옷도 한벌 구입했는데

 나만 그런것이 아니고 포틀렌드

 친구도 구입을 했다,, 

캐나다로 떠나기 3일전,,

캐나다 사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운전 하고 록키를 갈까 했지만

 주변에서 다들 힘들다고 말린다 "., 

"그래서 이곳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하기로 예약 했는데",,,, 

"괜찬지",,한다, 

"야 이놈아",, "진작 말을 했어야지"., 

""지금 돈을 얼마를 투자 해서 준비를 햇는데,,,,이 나쁜놈아,, ""

 

결국 우리는 여러 시간 통화 끝에 

패키지 단체 여행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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