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야기/벤쿠버

캐나다 빅토리아

김 항덕 2020. 6. 28. 12:18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수도가 빅토리아에 있다
 빅토리아는 영국이 캐나다를 식민지로 점령했을 당시 브리티시 콜롬비아라는 주는 없었고 영국령의 가장 큰 항구도시중 하나였다,
밴쿠버 근교의 프레이저 강의 금 생산때문에 더 커졌고 브리티시 콜롬비아와 빅토리아 섬 전체가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로 합쳐지면서 빅토리아를 1867년에 주 수도로 확정지었다.


 

밴쿠버 빅토리아 최고의 티타임 장소로 알려진 엠프레스 호텔,
멋진 담쟁이 덩굴로 둘러싸여 진 이 호텔은 숙박비가 엄청 비싸다,
신혼여행을 오더라도 인근의 호텔에서 머물다 이곳에서는 주로 사진 촬영만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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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프레스 호텔 맞은편에 있는 바닷가의 풍경


 



빅토리아 주 의사당


 









한국 사람의 문제는 역시 음식에 있는 거 같다, 

여행 중에 어딜 가나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집착은 항상 같이 따라 다닌다, 

 

외국에서 20년을 살아왔지만 그래도 한국 음식에 관한

 그 어떤 변화도 거의 없다, 

김치가 있어야 하며 여행중의 밤에는 얼큰한 대화를 해야 하며,, 

구수한 안주와 소주가 있어야 한국식? 

 여행이라 할 수 있겠다 

 

4명 정도의 남자들이 움직이는 여행에는

 특히 거침없는 불만과 하고 싶은 행동을 하곤 하는데 

이곳에서도 한국 음식을

 꼭 먹어 보자고 투덜 된다, 

 

아무런 준비가 안 된 이런 여행지에 한국 음식점을 

찾아다니기도 힘들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참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단 하루를 참지 못한다,

한국 음식을 못먹으면 뭔가 허전 하며 

하루 종일 먹은것 같지가 않다고들 한다,

 

우리는 중국 음식점을 찾아가서 해물 국수를 시켰고

 매운 소스를 듬뿍 집어넣어 단련된 

한국식 맛을 겨우 맞출 수 있었다, 

 

여행지에서의 밤은 날이 새도록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밤이 지새도록 웃고 떠들고 했던 이번의 여행에서는

 일반적인 대화도 많이 했지만, 철학이 담긴 

가슴으로 하는 대화도 많이 나누었던

 여행지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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