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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의 특별한 구경거리

김 항덕 2020. 6. 30. 07:08

80% 이상이 이슬람을 믿으며

 아시아와 유럽이 걸쳐있는 나라 터어키 ,

 

터키는 8개국과의 국경이 맞다 있는 나라였고

 크고 작은 국경 분쟁을 겪으며

 지금도 꿋꿋이 잘 살아가고 있는 나라였다, 

 

인종상 터키인이 국민 대다수를 이루며, 

그다음으로는 쿠르드인이 있다 

1차 세계대전까지 

오스만 제국으로 살았던 터어키를 구경했다

 

수도는 앙카라이며, 공용어는 터키어다

비비가 오고 있는 거리를

 부부처럼 보이는 이슬람 계통의 여행객이 

느긋하게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모습이 보였다, 

 

우산을 썼는대도

 종종걸음으로 바삐 걸어가는

 다른 사람들과는 많이 다른 여유로움이 보인다.,

 

터키는 8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북서쪽으로는 불가리아, 서쪽으로는 그리스, 

북동쪽으로는 조지아, 동쪽으로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남동쪽으로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있다,

 

참 복잡할것 같은 나라다,

 

오늘날의 터키 영토 대부분을 이루는 아나톨리아 반도는

 아시아와 유럽이 상호작용하는 장소로서 

지구상에서 매우 오래전부터 

인류가 거주하던 땅이었다, 

 

이후 페르시아, 알렉산로스에 정복 당했으며 

헬레니즘 시대에 아나톨리아는 

비티니아, 카파도키아, 페르가몬, 폰토스 등 여러 헬레니즘계

 소왕국으로 분열되기도 했다, 

 

이후 로마에 복속되기까지

 실로 파란만장한 증명된 역사를 갖고 살아가는

 민족이 되었다, 

 

아시아 쪽 터키 영토는 국토의 97%를 차지하며 

유럽 쪽 터키 영토는 국토의 3%에 불과하다 

하지만 터키는 유럽의 나토에 가입된 나라다,

 

 

 

 

 

누루오스마니예 모스크

중앙에 기둥이 없고 천장이 돔형 식으로 지어졌다, 

창문이 많은 것이 특이했고 

이곳으로 들어갈 땐 신발을 벗고

 여자들은 머리에 히잡을 쓰거나

 스카프로 얼굴을 가려야 했다, 

 

가이드가 설명하는 말이 이 사방에 울려 퍼졌고

 우리 여행 팀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이곳을 다녀온 후 

우연히 서양 영화를 봤는데 바로 이곳에서 

기도하며 형제의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이 나왔다, 

 

내가 직접 바로 이곳에서 구경했던 적이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아!! 소리를 냈던 적이 있었다,

 

유난히 가운데 크고 둥근 철근에  전구 불빛들이 매달려있던 있었다,

독특한 이곳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는데 

지금 사진으로 봐도 참 어울린다고 생각이 든다,

 

지붕쪽으로 돌아가며 나 있는 창문이 이곳의 가장 자랑거리다,

 

18세기 중반 지어진 이 모스크는 

오스만 제국의 바로크 스타일 건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원으로서 

그랜드 바잘 시장과 인접해 있다,

 

 

 

지하 물 저장고

지하 물 저장고에 들어갈 때는 입장료가 있었다, 

바로 앞쪽엔 소피아 성당이 보였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비옷을 입고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비옷을 뚫고 들어오는 듯한 냉기도 느낄 만큼

 빗줄기는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가이드의 길 안내로 빠르게 표를 사서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다행이었다,

 

7천여 명의 노예가 동원되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콘스탄틴 황제때 만들기 시작하여 

6세기때인 저스티니안 황제때 완성돠었다,

 

당시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기록되어있지만

 정확한 사만 숫자는 나와 있지 않다, 

이스탄불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3~4세기경 이 자리는 

로마 시대의 공화정이 있었던 자리였다, 

 

476년 불에 타서 없어지고 난 후 

콘스난티노플 대 궁정과 

그 주위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에 와선 이 자리에 

각종 붕어와 잉어가 놀고 있는 곳으로 변했다,

 

 

 

블루 모스크

1616년에 완성되었고 공사 기간은 7년이 걸렸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으며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드 1세의 명령에 따라

 공사가 시작되었다, 

 

터키의 대표적인 모스크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스크 안에는 푸른빛을 띠는 도자기 타일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 모스크 안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는 거다, 

가이드에게 저 안으로 좀 들어가 보자는 질문을 했지만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이쁘고 소문난 푸른색 타일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웠다,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23.5m의 거대한 중앙 돔이 둥글게

 받치고 있는 것이 아름답다, 

 

중앙 돔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4개의 작은 돔이

 만들어져 있는 독특한 것이

 세계의 보물로 선정된 이유일 것이다, 

 

이 돔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커다란 정돈이 잘되어진 정원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정원 가운덴 커다란 분수대가 있어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선물해주고 있었다

 

아주 오래전 영화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본 적이 있었다, 

 

내용은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그 안에 우연히 타고 있었던 탐정이 해결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영화의 스토리를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는데

그 영화 안에서 보여주는 겨울철의 터키 풍경이 

너무나 멋있어 영화를 끝까지 봤었다,

 

그 영화 속에 주인공 탐정이 기차를 탔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사진 위쪽의

 바닷가 쪽 부둣가 기차역이었다,

 영화속의 기차는 터어키에서 

서 유럽으로 가는 기차였다, 

 

영화속의 이뻐 보였던 터키의 바로 그 부둣가에서

 작은 배를 타고 동쪽과 서쪽을 넘나들며

 구경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나에겐 그 기차역이 더 보고 싶어졌다, 

 

가이드에게 "그 기차역을 구경해보면 안되냐"고 물어봤지만,

 시간이 없어요, 한다, 

아마도 자유여행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으면

 분명 기차역도 구경했을 것 같고

 영화 속에서 나오던 장소도 찾아보고 했을 것 같았지만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웠다,

 

유럽의 기차여행에서 터어키는 

 유럽의 가장 마지막 장소이기도 하지만

유럽으로 향하는 여행의 시작점 이기도 한 곳이다

그러나 터키는 유럽에서

 가장 기차시설이 낙후된 나라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고 

열차 자체도 동, 서 유럽 전체에서 

가장 고장이 많은 낙후 된 열차라 한다, 

수많은 여행객이 터키를 찾아서 오지만 

다른 나라와 달리 기차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는 거와 달리 

겨울철에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유럽이긴 하지만

유럽 같지 않는 철도를 갖고 있는거였다,

 

배를 타고 

오른쪽에 펼쳐진 아시아의 땅과

 왼쪽에 펼쳐진 유럽 쪽의 모습을 번갈아 가며 구경을 했다,

지금 터키는

  유럽 쪽에 더 투자를 한다고 한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새로운 건물들이 유럽 쪽에 더 많이 지어진다고 한다,

20여 년 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유럽 쪽에 투자를 집중적으로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가 미국이라 한다,

 

아시아보다 유럽을 더 선호하는 터키를 보고

 있었던 순간이기도 했다,

 

앞으로 10여 년 후면

 터키의 3% 바께 안되는 땅 유럽쪽 저 멀리엔

 수많은 높은 빌딩들의 숲이

 보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