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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 카파도키아(Cappadocia)

김 항덕 2020. 6. 30. 07:17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로마인들로부터 도망쳐 온 기독교도들이

 기도 할 곳과 살기 위한 거주지로 만들기 시작했다, 

 

동 로마 시대에 종교박해가 시작되자

 신자들은 동굴이나 바위에 구멍을 뚫어 

지하도시를 건설해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살았다.

 

 카파도키아에는 현재 100여 개의 교회가 남아 있으며

 이 석굴 교회는 지상에 있는 교회와 다를 바 없는

 십자 형태의 구조를 하고 있거나

 둥근 천장을 가진 곳이 많다 ,

 

대규모 기암 지대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불가사의한 바위들이 많으며

 아나톨리아 고원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카파도키아는 실크 로드가 통과하는 

길목으로 대상 행렬이 근대까지 이어진 곳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

 

1만 개의 바위동굴과 105개의 바위교회가 있다고 한다

계곡에 있는 많은 교회들은 수도사들의

 은신처 역할을 했던 곳이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일행 중 몇 명은 어디서 구했는지 우산을 쓰고 있었다,

 

절벽을 뚫어 집을 지은 바위촌의 

첫 입주민은 4세기 이후 기독교 성직자들이었다

무슬림이 아나톨리아를 지배하고 있을 때 역시 

기독교도들은 자연적으로 

이 은신처를 활용했다. 

 

그들은 눈에 띄지 않는 암벽과 바위 계곡 사이를 

파고 깎고 다듬어 교회와 마구간이 딸린 집들과 

납골소와 성채를 만들고, 

지하도시까지 건설했다.

 

 

 

 

멀리서 이곳을 구경하는 그 순간에 

이곳은 세상의 어느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수억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용암이

 수백 미터 높이로 쌓이고 굳어져 

응회암과 용암층을 만들어 졌다.

 

카파도키아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로마인들로부터 도망쳐 온 기독교도의 삶의 터전으로 시작됐다. 다음에 동로마 제국이 성상 파괴 운동을 일으키자 이 종파 운동을 반대한 신자들은 동굴이나 바위에 구멍을 뚫어 지하도시를 건설해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살았다. 카파도키아에는 현재 100여개의 교회가 남아 있다. 이 석굴 교회는 지상에 있는 교회와 다를 바 없는 십자 형태의 구조를 하고 있거나 둥근 천장을 가진 곳이 많다. 교회의 프레스코화는 보존 상태가 좋을뿐더러 내부의 장식이 아름답다.(위키백과)

 

 

전망 좋은 좋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이곳의 풍경은 

입을 벌리게 만들어 놓았다, 

 

아름답다기보다는 충격적으로 이곳을 보게 된 것이 솔직한 표현이었다, 

이곳에 아직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고 말았다, 

같이 여행을 하는 사람들 모두의 입에서는 

감탄과 탄성을 질렀고

 다른 나라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인터넷으로 이곳을 잠깐 보고 이곳을 구경했지만,

 막상 이곳을 보고 나니 많이 놀라왔다, 

아마도 잠시라도 사진 등으로 이곳을 전혀 보지 않고 왔더라면 

아마도 몇 배는 더 놀라지 않았을까? 

 

담장도 없고 제대로 된 길도 없는 이곳에서

 사람들의 흔적이 유일한 골목이 되던 카파도키아의 동굴과 

동굴의 모양은

 이곳이 진짜 지구의 모습인가, 

그저 신기할 뿐이다, 

 

이곳은 버섯 모양의 바위들이 

거대한 고목처럼 자리 잡은 도시이며

 아직도 여전히 바위 속에서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여기저기 마구 뚫려 있는 집들은

 동굴처럼 입만 벌리고 말이 없어 보였다.

 

 

 

카파도키아는 1000만 년 전부터

 오랜 세월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땅의 변화다.

 

 자연의 변화가 만든 건축물들이기도 하고

, 그대로 발전을 멈춰버린 

원시적 풍경이기도 했다. 

 

강한 것은 남았고 여린 것은 사라져 

지금의 바위가 숲처럼 군락을 이루었다. 

바람과 비가 만들었지만 

가장 큰 힘은 역시 세월의 힘일 것이다. 

 

 

 

 

카파도키아는 어느 한 지역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괴레메, 우츠히사르, 네브세히르, 카이세리, 위르굽, 아바노스 등 

여러 개의 도시가 어우러져 만든 풍경이다.

 

 나 같은 여행자라면 겨우 바위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가면 다행이다 싶다. 

 

매시간 달라지는 풍경이나 

풍경 곳곳에 숨어있는 종교적 가치들을 

한 번에 다 보기는 힘이 든다.

 터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마을 외곽으로 비스듬히 줄지은 바위 동굴 숙소도

 많이 보이듯 하다, 

 

아마도 요즘에 관광객들을 위해 지은듯하다, 

이 지역을 선전하는 문구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한다,

 

마을을 잠시 자동차로 지나가기만 했지만, 

순간 느낌 마을은 영화에서 보던 난쟁이가

 마을처럼 모든 것이 낯설다.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이곳은

오래전  화산 폭발과 대규모 지진 활동으로 

응회암지대를 만들었다, 

 

응회암은 사람의 얼굴 버섯 낙타등 

수많은 기이한 형상을 만들어 놓았고 

그것을 보러 세계에서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드넓은 지역에 걸쳐 있었다,.

 신비한 풍경은 비가 내리고 있어 그런지,,

젖어 있어 그런지...

지상의 풍경이라 믿기 힘들다.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서 분리되어 

잘못 자리 잡은 것이라 해도 밎어질것이다,

 척박했고 그런데도 아름답다. 

 

마른듯한 건조하고 단단한 풍경 사이로 

드문드문 자리 잡은 사람들의 일상이 있어서 그런지,,,

이곳의 아름다움은 정말 알쏭달쏭한 풍경이 아닐까 싶다.

 

 

 

 

 

 

 

 

 

이곳을 인터넷을 쳐보면

 가장 하이라이트 여행 품목이 바로 열기구였다, 

나도 이곳에 들러 꼭 열기구를 타보고 싶었다, 

막상 이곳을 와서 보니 열기구도

 맘대로 타는 것이 아니었다 

일단 날씨가 뒷 바침 되어야 하는 것이 필수였다, 

 

이곳에 와서 보니 조금씩 내리고 있던 비가

 결국 열기구를 타지 못하게 하고 말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해야만 했다…. 

아마도 터키의 카파도키아 여행은 

"비 때문에 열기구를 타지 못함", 이란 일기장의 제목을

 넣어야 할 것 같았다, 

 

어떤 사람은 가이드에게 항의를 하는 것도 보였지만

 카파도키아에서의 여행은 이렇게 아쉬운 하루가 지나가고

 결국  이곳을 떠나게 되었다, 

 

여행은, 아쉬움을 두고 떠나도 좋을 듯 하다, 

그 아쉬움 때문에 이곳을 더욱 잊지 않고 

기억 속에 추억의 

한 장으로 떠 올릴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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