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섬 라하이나(Lahaina) 항구에
자리 잡고 있는 반얀트리(Banyan Tree) 나무는
그 규모도 엄청나게 크고 듬직했지만,
특별히 이 나무가
세계의 여러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는 것은
이 거대한 나무가
한 몸체라는 것이다,
좀 떨어져서 이 나무를 볼때면
여러 나무들이 모여있는 듯했지만
가까이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 어딘가 서로 붙어서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873년 인도에서 수입되어 심어진 나무로
18미터가 넘는 높이에
공원을 다 덮을 정도로 뻗어나간 가지들로
반야 트리 나무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나무가 뻗은 범위는 공원 한 블락을
거의 다 덮을(약800평) 정도다
나뭇가지에서 뿌리가 내려와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며
열대에서 자라는 나무다,
나무에서부터 땅속으로 들어가
뿌리를 내려 기둥처럼 된 것이
무려 16개나 된다,
나무는 쉼터도 만들어 주지만
다양한 미술이나 공예품을 전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의자에 반쯤 누워
나무들을 향해 촬영을 해 본 것인데
빼곡히 하늘을 가리고 있는
이 나무가 한 그루의 나무라니
신기할 따름이다,
마우이서 오랜 역사를 가진
올드 타운 라하이나에서
이 나무를 볼 수 있다,
앞쪽에 바로 바다가 보이며
항구도시의 면모를 가진 이 도시 라하이나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반야 트리와 함께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는 반야 트리의 매력은
실제로 가까이서 보고 만져보니
점점 그 매력을 알 수 있었다,
반야트리는 한 블럭 전체를 감싸고 있었는데
나무 바로 앞쪽엔 이렇게
올드타운 라하이나거리가 나온다,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는 이곳도
제법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
이 섬에 온 대부분 여행객은 꼭 반야트리를 찾아오고
그 후 한 번쯤 걸어보는 거리가
이 거리이기 때문이다,
식당과 선물의 집이 이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기로 소문이 나 있다,
반야트리 앞쪽 항구에는
이렇게 많은 미니샾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전부가 투어 여행사들이다,
이곳에서 쇼핑이나
시내 관광 등 많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구경을 할 수가 있다,
마우이는 계곡의 섬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는데
이곳을 잠깐만 방문해 바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차로 조금 나갔는데 파도가 치는
계곡으만 차가 가는것 같았다,
마우이는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지만
생각보다 인구가 많지 않으며
왠지 고독해 보이기까지 한 곳이다,
크고 작은 작은 마을과 더불어
섬 곳곳에 있는 쾌적한 리조트는
복잡한 일상을 떠나 마우이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아름다운 산비탈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으며
멋진 해변에 이르기까지 계곡의 섬 마우이는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해 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1820년대 폴리네시안의
수도이기도 했던 라하이나시를
포함한 섬의 서쪽 해안에는
아름다운 리조트가 위치해 있으며,
동쪽 해안으로는 웅장한 자연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열대우림지역 하나(Hana)와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늘 바쁘고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우리는 차에 올라타고 잠시지만
심한 교통체증을 경험했는데
사방에서 이곳으로 몰려드는 차들로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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