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이야기/운대산

중국여행 개봉사탑

김 항덕 2020. 7. 3. 04:13

송나라 때 새워진 것으로 개봉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식명칭은 개봉사탑이라 한다

 

탑내에는 계단이 있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도록 만들었고

 개봉시의 모습을 조명할 수 있다

북송 1049년에 건립한 13층 팔각형 탑인데,

높이는 55.58m에 이르고 탑의 표면 전체를 갈색의 유리로 씌워 멀리서

 보면 갈홍색 빛이 난다.

 

 탑내에는 계단이 있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도록 만들었고

 꼭대기에서 개봉시의 모습을 조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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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 선가 벗어놓은 모자가 생각이 안 난다,
어디서 두고 왔을까?

 호텔에서는 분명 쓰고 왔던 모자인데

버스에도 없었다,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두고 온 것이 확실하고

어디서 두고 왔는지가 통 감이 안잡힌다,

 잊어버렸다,


다행히 중국에 오자마자 길거리에서 산 것이었고

그리 비싼 것은 아니었지만 이리 따가운 햇살에서는

그 모자가 보고 싶다,


중국여행은 처음이지만

중국 본토에서 만나는 여러 명의 중국인들은 순수해 보였다,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해 봤다,
삶에 찌들어 초라해 보이는 것 같지만 손짖발짖으로 말을 하다 보면

 이들의 고집이 셀 거 같은 기를 느낀다.

 

그렇지만 포기도 잘하는 민족 같은 느낌도 든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길거리에서는 많은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달리지만,

교통은 그리 꽉 막히는 거 같지는 않다,
서울보다 편안하게 달린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매우며 걷고 있다

 특히 아가씨들이 날씬했다,

 내가 생각하던 중국의 아가씨들이 아니었다,
한국 사람들의 얼굴 모습과 비슷하다,


 미국에서 만나던 우리보다 구겨진 중국인들이 아니다 ,

길거리의 정확한 모습을 보려면 배낭을 메고 가야 한다,

그렇지만 난 지금 아주 편안한 단체관광을 하고 있다,


저 앞을 지나는 골목을 들어서면

과연 어떤 중국의 모습이 보일까,
난 가이드에게 물어봤다,

저 골목을 들어서는 순간 목숨을 걸어야겠죠,

 하고, 가이드는 웃고 만다,


옛날하고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그렇지만 혼자서의 여행은 위험하다고,...


아직 많은 수의 동네 깡패들이 변두리를 장확하고 있다고 한다,

하긴 어느 나라든지 그런 동네 깡패는 있지만,

송나라 때의 유적이 대부분 황하의

범람으로 매몰되었으나

이 탑만이 송대의 유적으로 온전히 남아 있게 된 것은 원래

 이 탑이 서 있던 곳이 꽤 높은 산위였기

때문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철탑이 천하제일탑이라고 주장하는 안내표지판 

 배낭여행은 많은 용기를 심어 준다,
요즘처럼 휴가철엔 배낭을 메고 걸어다니는 여행객들을 많이 본다
그들을 볼 때마다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난다,
나도 저리 메고 힘들게 이곳저곳을 걸어 다녀 본적이 있었는데….
그리고 또 다녀야 하는데, 어디를 가볼까…. 하는 생각이 마구 들어 온다,
그리고 그렇게 배낭을 멘 사람을 본 날은 온종일인터넷으로 다음의 여행지에 대해

검색을 해 본다.,습관이고 중독이 된거 같다여행은 많은 사람을 만난다,
여행자들은 일단 같은 여행지에 초점이 꽂혀있어서서로 다른 방향에서 왔지만, 

나중엔 한 목적지에서 같이 걷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특히 남미의 코스타리카를 가서 볼케노을 구경하려고 산에 오를 때

 옆에서 같이 올라가던 사람들은각각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었다, 

 올라가는 도중에 인도사람 프랑스 사람,브라질 사람 등등이 같이 어울리면서 올라갔는데 

그 사람들과의 인연은 지금까지 자주 이메일로 연락을 하고 있다,
방금도 인도 사람에게 메일이 왔는데 다음 여행지는 어딘지….같이 가자고 한다,

그들과 같이 여행을 할 수는 없지만,그들과 여행지에서의 추억으로
서로 기억하고 존중하면서 친구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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