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이야기/운대산

중국여행 석림

김 항덕 2020. 7. 3. 04:20

림은 중국의 국립공원으로

윈난성 곤명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86km 떨어진 석림이족 이라는

 자치구에 있는 곳이다, 


고생대에 형성된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역인 석림은

 약 3억 년 전만 해도 바다 밑이었다고 한다, 


지금부터 3천만 년 전에 지각변동으로

 이 지역이 솟아오르고

바다가 아래로 내려 갔다

 지금의 절경은 바다 위로 쏟아 오른 곳,
바로 지금의 석림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부모님께서 계시기 때문이다, 


장남인 나는 최소한 일 년에 

한 번이나 아니면

 두 번쯤은 들러서 80이 되신 아버님과

 같이하려 노력을 한다
같이 늘 붙어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데 

그것은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서로 만족하면서 그나마 같이 붙어 있는 것이다,
이번의 여행도 그러했다, 


작년에 중국의 정주를 방문 했을 때,

 많은 대화를 했다,
아버지를 이제야 조금 이해를 하는 것 같다,
한때 참으로 원망을 했던 아버지였다,

 

 석림은 보통 대석림, 소석림, 외석림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대석림이다,


 

이곳으로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나온다,,


사니족은 이곳 석림 중간마다 살고 있다,
그들은 가끔가다 관광객들을 위해

 사진도 찍어 준다.,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이

 이곳을 방문하여 산이 있는데

 왜 물이 없는가 했다 한다, 


곧바로 인공으로 호수를 만들어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루고 나서 

본격적인 관광객을 맞이했다고 한다.,


 

신이 만들어놓은 위대한

 예술품인 석림 속에 들어서면

곧바로 신비의 세계로 빨려 들어갔다, 


오로지 신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각양각색의

 돌기둥들을 마주 하다 보면,

위대함의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된다, 


어떤 것은 동물의 모양, 어떤것은 나무의 모양,

그리고 이곳 석림의 전설의 모양으로

 엉켜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신의 예술품이었다,



 



석림의 바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평으로 금이 여러군데로 가 있는데

 이는 융기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져

 그때마다 파도에 침식된 흔적이다
더구나 석림은 발견되기 전까지

 땅속에 묻혀 있어 훼손되지 않고 지금처럼
원형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부분이
발견된 바위 군락의 약 1/5 정도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규모였다.

 

 





관광지로 개발된 곳 뿐 아니라

 석림을 둘러싼 이 지역 일대가 얼핏 보아도
온통 돌 천지였다. 

 

워낙 돌이 많아 농사짓기도 힘들고 

먹을거리가 귀해 예전에는
처녀들이 이곳으로 시집오기를 꺼렸다고 한다., 

 

지금은 관광수입이 좋아 그러한
일화는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버지를 비롯해 어머니와 이모님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에
즐거워하시는 아버지의 얼굴만을 보고 있어도 충분한 여행의 목적을 달성했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