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이야기/장가계

중국여행 장가계 황석채

김 항덕 2020. 7. 3. 07:19

원래 황석채가 장가계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행사에 의뢰해 가는 여행의

 중심엔 장가계 하면 원가계가 중심으로 되어 있다, 

원래는 이곳 황석채가 중심 코스라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곳이 중심에서 밀려났다고 한다., 

 

이곳의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나라 때 유방의 참모였던 장량의 이야기다 

장량을 잡기 위해서 군사가 

황석채를 포위를 했다고 한다 

장가계를 보면 알겠지만, 

하늘 높이 솟은

 천연의 절벽들로 인해 군사들은 포위만 하고 

장량 일당이 굶어 죽기만을 기다린다 

 

산 위에 있는 장량은 더는 음식도 없고

 정말 굶어 죽기 직전에, 

우물에서 커다란 물고기

 4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부하들은 드디어 살았다며 그 물고기를 잡아먹으려 했다,

 그때 장량이 소리치면서 

"그걸 먹으면 우린 다 죽는다!!!"했다 한다 

 

그리고 그 물고기를 아래로 던져 버리라고 했다.

 식솔들은 의아했지만, 워낙 장량이 

지략가였기에 믿고 던졌다. 

 

아래서 포위를 하고 있던 군대는 이제 굶어 죽는 날이

 눈앞이라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커다란 물고기들이 떨어지는 걸 보고 

"아…. 저 위에는 먹을 것이 많은가 보구나. 

우리가 이렇게 포위를 하다간 우리만 굶어주겠다." 

하며 포기하고 돌아가게 된다.. 

 

그 후 이곳은 장량의 가족들이 살게 되면서 

이곳을 장가계, 즉

 장씨들이 사는 동네 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다,^^

 

사진은 중국 사람들과 함께 석여서 황석채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천문산까지는 여행사가 준비한 관광차로 이동했고 

천문산에서부터는 셔틀버스를 타면서 이동을 했다

 

 가고자 하는 곳에 자유롭게 내릴 수 있다, 

 


셔틀버스를 타기 전부터 이미 황석체의 경이로운 풍경의 감상은 시작되었다, 버스에 오르고부터는 밖에 펼쳐진 경치를 보느라 많은 사람의 입에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비가 조금씩 오는 안개 낀 산속의 감상이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중국의 명산을 감상하기엔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장가계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가이드는 말을 했다, 

황석체를 유감없이 확실히 감상하려면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 계단 숫자는 무려 3878개의 계단이라 한다, 

힘이 많이 들어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가계국가산림공원 이라고 쓰여진 황석체를 들어가기 전의 입구

 

 

중국에도 원숭이가 있었던가? 

황석 체로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도중에 많은 원숭이가 관광객의 눈에 띠었다,

 

 



































운 좋게도 내가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도 되어 있는 것을 타게 댔다, 

전부 이렇게 아래가 유리도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5개 중에 한 대가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 중에 나 혼자만이 이 케이블카를 타게 됐다 

이 안에는 중국 여행객만이 있었다.,

 

꼭대기로 올라가면서 비는 점점 많이 오는듯했다

 

 

 

정상에 올라가서 보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많은 사람이 모자와 비옷을 입고 쏟아지는 

하늘을 쳐다만 보고 있었다, 

안개도 많이 끼고 도저히 사진을 찍어봐야 하얀

 도화지만 나올 것 같았다, 

좀 기다렸지만 비는 계속 내린다, 

 

계속 올라오는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줄을 서야 했지만, 줄을 슬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비를 피하고자 구석진 곳에 모여 있던 

다른 무리와 한데 섞여 버린 우리는

 질서고 뭐고 케이블이 도착 하는 대로 

무작위로 달려들어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리 많은 사람이 없었기에 줄을 서지 않아도

 빠르게 사람들이 아래로 내려 갈수 있었다,

 

새로이 올라오는 케이블의 

숫자도 많았기에 

혼잡은 없었다,

 

 

다음번 케이블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외국 사람이

 나에게 툭, 치면서 영어로 뭐라 말을 했다, 

농담을 한것이다,

나도 모르게 영어로 대답을 해줬는데, 

같이 여행을 하게 된 주변의 사람들이 놀라면서 말을 한다, 

영어를 어찌 그리 잘 하느냐고!!, 

내가 여행을 시작했을 때,

 난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고 서울에서 산다고 말을 했었다, 

 

그 외국 사람도 표정이 매우 놀라는 것 같았다, 

우연히 영어로 농담을 던졌는데 

그걸 받아칠 정도로 영어로 대답했으니

 얼마나 놀랐을까? 

 

 그 외국인은 나를 보고 자꾸 말을 시켰는데 

사실 별로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마침 케이블카가 다가와서 그 자리를 떠나게 되었는데

 후에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에서

 산다고 말을 해줘야 했다,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왜 혼자서 여행을 하는지 

이해를 하는 것 같았다, 

 
















 

산꼭대기에 쏟아지는 빗줄기는 산 아래에서는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으며 날씨는 많이 흐렸다 

가이드는 다음 코스인 천문동으로 

가야 한다고 재촉했지만 

가이드도 걱정인듯했다, 

 

도대체 이번 그룹은 이곳에 와서 멀 제대로

 본 것이 없다는 투로 걱정도 해준다, 

안개로 덮인 산만 보고 가는데 사실 우리가 떠나는 날 까지

 날이 이리 짖굳은 날이라 한다, 

천문동만큼은 좋은 날씨에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