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Lake Tahoe 가 좋았던 이유

김 항덕 2020. 6. 26. 06:35

 진짜 이곳의 여행은 마지막 닐 엘에이로 돌아올때 했던 것 같다,

전날 카지노에 돈을 잃어버린 내가 여행의 기분 으로

 이쪽의 볼거리를 즐길 수가 없었다, 

난 다시금 여러 번 이 순간에도 다짐을 하지만

카지노 있는 곳엔 여행을 하고 싶지가 않다, 

 

동생이 먼저 차를 몰고 자기 집으로 떠났다, 

 

기분을 전환하고 싶었다, 
다 잊어버리고 좋은 기분을 갖기위해서는

 그저 맑은 공기와 멋있는 곳을 바라봐야

기분이 바뀔 것 같았다 

집으로 가기전에 난 이곳에 뭔가 내가

 안 가본 곳, 안 해본 곳을  찾아보고 싶었다,

 

좀 피곤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산 꼭대기라도 올라 가보 싶었다, 

그래서 찾아본곳이 heavenly ski resort 

입장료는 성인 25불,,

 

시원했다,

 

도중에 한번 쉬었다 가는 곳이 있었다 난 결국 이곳 

렉타호에서 가장 높은곳을 보고 갔다,

 


이상하게 새로운 곳을 찾아가보고 싶었는데
이곳,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데를 올라가 보는 것이

 렉타호의 새로운 곳을 발견한 것처럼 설레 왔다,


늘 그랬듯 새로운 곳에의 탐험은 호기심과 즐거움과 기대감을 안겨준다
이 케이블은 몃년전부터 있었겠지만

왜 난 전에 이것을 보지 못했는지, 생각해 봤다,
아마도 이쪽을 올 기회가 없었을 거다,

 

어울리지 않은 여름의 스키 리조트지만
그래도 처음 와보는 곳이며 그저 이 케이블이

좀도 높이 좀 더 오랫동안 올라가기를 바랐다,


케이블은 일단 중간에 한번을 쉬었다 간다,
그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이곳 렉타호가 좋았던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카지노에서 날린 스트레스를 이곳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바로 이곳에서 다 날려버렸다,
이곳은 그 어떤 렉타워의

모습보다 더욱 아름답고 시원했다,

아마도 새로운곳을 와봤다는것에 대한

만족감이 많았던거 같다


에메랄드 베이에서 내려다 보는 것 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최고였다,
아!! 이런 곳이 있었구나,


이런 곳에서 호수를 바라다보며 스키를 타는 기분은 겨울이 아닌

한여름인 지금도 그 기분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바로 이곳이 렉타워다,



도중에 쉬는곳에서 한번 쉬고 

 

 



 

정상에서 보이는것은 이런것,,,

 

  

눈이 내리지 않은 렉타호의 모습이 많이 망가진것 처럼 보인다


이곳에 눈이 내리고 스키를 둘러메고 눈보라 속

을 조심스레 걷고 있는 나를 상상해본다.,

정상인줄 알았는데 또 다른 케이블카가 보인다,스키를 탈때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이번의 케이블은 좀 엉성해 보였다, 

겨울에 스키를 즐기기 위한 곳이다, 

 

스키를 타러 이곳을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 높은 데를 보지 않고 가긴 좀 그렇다 

오늘의 목적지는 이곳에서 최고 높은 곳이다, 

 





스키 코스를 가르키는것 같다,

 

드디어 정상인데 이곳은 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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