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아빌라 비치의 특유함

김 항덕 2020. 6. 26. 06:45

아빌라 비치의 특유함은 쏟아지는 햇빛이 남쪽이라는 것이다


원래 캘리포니아의 해변은 남북으로 놓여 있다. 하지만

 아빌라 비치는 움푹 파인 것 같은 지형 쪽에 

있기에 바닷가가 동서로 뻗어 있다,


이런 지형적 특유한 위치는 센타바바라도

그러한 형태인데 이런 모양의 비치는 많이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을 찾을 때면 일단 지도에 나온 이곳 지형의

 특이함을 관찰한 다음 즐기는 것도 좋을듯하다,

아빌라 비치의 또 다른 특이한것은 바다로

 곤두박질치듯 머리를 내밀고 있는 울퉁불퉁한 언덕들이다.
이처럼 낭떠러지를 끼고 있는 비치 또한 

캘리포니아 해안에는 많지 않은 특이한 지형이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온천이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용 온천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 많다,
아름다운 18홀의 골프 코스도 기분 좋게 관광객을 맞이하는

곳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피어도 만들어져 있다,

아빌라 비치에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은 왠지 모르게

 부모 잃은 고아들처럼 안정이 안 돼 보인다
각각 바닷가의 분위기가 다르듯 이곳의

새들은 특히 많이들 배가 고파 보인다.,





물개가 보이는데 좀 특이하게 자리를 잡았다,
물개들이 이곳에 왜 있을까?


 

이곳은 생선과 조개를 팔고 있는 상점들이다,





이날은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이렇게 안개가 끼어 있었다,
늘 이렇게 안개로 덮여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난 이렇게

안개로 덮여 있는 숲과 도시가 좋다,


 















아빌라를 나와 피스모 비치로 이동 하는 중에

잠깐 옆쪽으로 난 길을 따라올라 가 봤다,
아빌라 비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이번 길은 처음이었다,
높이 향해 올라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 보니….

이리 한눈에 아빌라 비치를 볼 수 있는 곳이 나타났다.,


 





 










이곳에서 시커모어 온천이 유명하다,
가족 단위로 방을 얻으면 방마다 뒤쪽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그곳엔

 약 3~4명이 들어 갈 수 있는 조그마한

 노천 온천이 나온다


방마다 하나씩 달린 이곳 온천에 피로한

 몸을 담가 보는 그 기분은 아주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끼리 놀러 와 방해받지 않고 온천을 하고

가는 분위기는 최고의 아빌라 비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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