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여행 이야기/쿠바

쿠바 여행 비에하 하바나(vieja Havana)

김 항덕 2020. 7. 3. 14:10

비에하 하바나(vieja Havana)는 

스페인 어 말로서 구시가지란 뜻이다

 

쿠바는

1959년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킨

 정권을 장악해 사회주의국가로

 현지까지 이어오는 나라이다, 

 

2016년 11월 28일에 

마침내 피델 카스트로는 90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지금 쿠바는 공식적으로 사회주의 국가이다,

 

쿠바는 카리브 해 북쪽에 있으며

 주변으로 카리브 해, 멕시코 만, 대서양에

 둘러싸여 있는  

세계에서 17번째로 큰 섬이다

 

기후는 열대에 속하지만, 

연중 부는 북동쪽의 무역풍으로 온화하다

 

2014년 12월 18일... 

1961년 국교가 단절된 이후 53년 만에 국교를 정상화하였지만,

 미국 현지에서

 쿠바로 가는 항공편은 아직 구하기 어렵다

 

 

 

인터넷을 이용할 권리는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허가되며 불법으로 이용할시

 징역 5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하는

 강력한 법규까지 있지만, 

길거리를 걷다보면 인터넷 카드를 5불어치를 사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 쿠바,

 

 자기네 국민과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의

 국내용 화폐가 달라

두 종류의 화폐를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 만들어낸  외국인용 CUC(쿡) 화페는 

국제적으로 등록되거나 

허용되지 않은 화폐로 오로지 쿠바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히안한 나라 쿠바, 

 

사회주위 국가란 이미지와 다르게

 자본주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술과 

가게들이 즐비하며 술, 창녀,마리화나까지 길거리를 걷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라 쿠바, 

 

 인구의 비율이 65%가 흑인이고

 나머지는 백인으로 나오지만, 

길거리에서  

백인의 쿠바인을 별로 본 적이 없었던 나라 쿠바..

 

크레딧카드를 일반 가게에서는

 전혀 사용할수 없는 나라

그 쿠바를 여행했다.,

 

 

 

 

아직 쿠바는 자본 투자가 

제한적이며 정부가 승인하여야 가능하다.

 

 게다가, 쿠바 사람을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쿠바 정부에 임금을 지급하고,

 쿠바 정부가 다시 해당 근로자에게

 쿠바 페소로 임금을 지급한다. 

 

즉 고용인은 근로자에게 

지급할 돈을 정부에 달러로 지급하고 쿠바 정부는 

근로자에게 쿠바식으로 환산해

 쿠바 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다

 

1959년 쿠바혁명 이후 쿠바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상의료를 시행하였다. 

일차의료기관(Primary Health Care)을 중시하는 

의료 제도를 채택하여

독특한 사회 복지 정책과 함께 "쿠바 모델"로 서 유명하다,

 

 

주민 대부분 스페인이나 아프리카로부터 

이주해 왔기 때문에, 쿠바의 문화는 스페인과 아프리카,

 특히 요루바(현재의 나이지리아)의 전통 

문화로부터 영향을 받아 그것들이

 혼합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쿠바의 하바나를 구경하면서 

좀 더 이쁘고 정리된 곳을 골라서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하바나 다운타운의 전체 건물은 

이리 부서지기 일보 직전의 

건물들로 꽉 차 있었다, 

 

정리된 건물을 보고 싶으면

 물어보며 일부러 찾아가야한다,

 3블록 정도의 정리된 거리가 나왔는데

 그것도 요즘에 막 공사를 해되기 시작한 건물들임이

 눈에 띌 정도로 표시가 났다, 

 

오히려 그곳은 쿠바가 아닌듯했다, 

쿠바의 하나바는 

사진에서와같이 

모든 건물이 부서지고 

찌글어진듯 보여야  제맛인것 같았다,

 

 

오랫동안 쿠바를 가보자는 생각을 

끊임없이 가져봤지만, 

실제로 맘대로 가 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한국을 다녀올 비용과 시간을

 한국이 아닌 캐리브해를 

여행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집에 돌아온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어온다, 

이번 여행은

 쿠바로 시작이 되었지만 

26일간 쿠바, 카이먼제도,자마이카,트리니다드토바고,

수리남,쿠라싸오등 

캐리브해의 6개의국가들을 여행했다, 

 

 

쿠바에서부터 시작한

 사진 한 장을 클릭할 때마다 

입가엔 한없이 미소가 지어지고 있고

 그리움과 추억 속에 다시금 잠겨보니

 역시 이번의 여행도 참으로 좋았었다.,

 

 

 

 

 

 

쿠바까지 가는 동안 공항의 검색대를

 4번이나 지나가야 했던 지루함 또한 또 

다른 경험이었다, 

 

쿠바까지 가는 과정은 여러 루트가 있지만 

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거쳐 칸쿤으로부터 들어가는 경로를 택했다, 

이유는 이왕 가는데 

멕시코를 거칠 때 이틀 정도 멕시코의

 안가본곳도 구경할수도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이다, 

 

쿠바를 갈 때는 한국 여권이건 미국 여권이건

 쿠바 비자를 받아서 가야 한다, 

처음에 쿠바를 간다고 계획을 세를 때

 비자 부분이 굉장히 헷갈렸는데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선 비자를 미리 받고 가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블로거는 비행기 안에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다들 3년 이상 된 여행기록 뿐 이었다, 

 

분명한 것은 쿠바를 들어갈 때는

 비자를 받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미국 여행사도 헷갈렸다, 

 

3년 전에는

 쿠바 공항에서 입국도장을 찍을때 하얀 종이에

30불 정도 주면 

 비자를 준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은 미국과 수교를 한 덕에 분명 변화가 있었을 거라

 예상을 했었다, 

 

결론은 비행기를 타기 전에 

쿠바방문 비자를 받아야(사야) 했다, 

과달라하라와 칸쿤 등

 쿠바를 가는 비행기를 타는 공항에서는

 쿠바 비자를 살 수 있는데

 공항직원에게 물어보면 쉽게 알려준다, 

 

가격은 멕시코 쪽에서 비자를

 사면 25불이면 살 수 있는데 미국 

마이애미에서 비자를 산 사람에게 물어보니

 마이애미에서는 50불을 줬다고 했다, 

 

나라마다 비자 사는 가격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리 미리 사전에 많은 것을 준비하고 알고 가지만

 이번 쿠바를 여행할 때는

 이 비자 때문에 시련을 겪는 

뜻박의 사건이 발생했다, 

 

과달라하라에서 

쿠바행 비행기를 탈 때 

칸쿤을 거쳐서 들어간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내 생각으론 

칸쿤에서 쿠바 방문 비자를 사면 될 거라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당연히 

칸쿤이 쿠바에서 가까운 곳이고 

쿠바를 가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타는 곳이기에 

칸쿤에서 비자를 사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과달라하라에서 

쿠바행 비행기에  타고 칸쿤에

 비행기가 착륙했지만 

쿠바행 비행티켓이 있는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게 했다, 

 

그냥 그 자리에 1시간 정도 타고 있으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그리고 칸쿤에서

 쿠바행을 원하는 승객들을 태우고 있었다, 

 

어느 시간이 지났을까, 

 새로운 승객들이 거의 자리에 채워 앉아가고 있었고 

1시간 정도가 지나갈 무렵이었다

 어떤 뚱뚱한 사람이

 승객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쿠바 비자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나는 없다고 하니

 갑자기 비행기 문 앞쪽에서 대기하고 있으라 했다, 

난 가방을 꺼낼라 하니까

 가방은 그냥 둬도 괜찮다고 했다 

 

문 앞쪽에 나가보니 나를 포함 

약 10여 명이 쿠바 비자가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다 나 같은 생각으로 칸쿤에서

 비자 구매를 할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었다, 

 

그 이유를 아는 듯 비자를 검사하던 

그 뚱뚱한 사람이 오로지 

캐시 25불만 준비하고 비자를 사러 

비행기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우리가 이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비행기는 쿠바로 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칸쿤 공항 밖으러 나가는 어느곳에

 자그마하게 "쿠바비자는 이곳에서,, 

라는 스페인어가 적혀 있었다,,

드디어 푸르르한 색깔의 비자 종이를 샀고,,

 

급하게 띠고 달리고 다시 검색대를

 통과해서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쿠바로 향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쿠바 하바나의 모습은 

엉클러진 모습들로  오히려 통일성을 있는

 모습들로 모여있었다,

 

하바나의 일부 바닷가 쪽에 막 들어서기 시작한

 신식 호텔을 빼놓고 

하바나의 거리를 걸어다니다 보면 전부 이렇게 엉망으로 

엉킨 전깃줄과 빨래줄,, 페인트가 많이 필요한 망가진 건물들이

 연속적으로 보이는데 

진짜 내가 이상하고 

히안한 장소에 와 있는 듯 신기하기까지 했다 

 

왠지 많은 뭔가가 필요한듯해 보이는 이 나라를 걸어 다니면서

 서방국가의 원조가 

지독하게도 필요로 했을 듯해 보이는

 쿠바라는 국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많이 있었다, 

 

엄청나게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이 나라에서 무엇을 보려고 하는 것일까..? 

 

하바나는 동서남북으로

 어느 방향으로 걷던지 금방 공원이 나오고

 그 공원 근처엔 

북적거리는 삐끼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전문적으로 팔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5불이면 이곳 어느 곳에서

 인터넷을 설치해 놓고 있는

 WiFi를 1시간동안 할 수 있다고 했다

 

5불을 주고 

1시간의 인터넷을 하기 위해 어느 자리에 앉았다, 

카드에 적혀 있는 

암호를 전화기에 적어 놓고 

인터넷으로 잠시 이 메일을 책업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이 아주 느리고

 성능이 안 좋은 감을 느꼈다, 

 

약 10분 정도를 했을까, 

전혀 인터넷이 되지 않아 그 카드를 판 사람에게 

가서 물어보니.. 자리를 옮겨서 해보라 한다, 

가만 보니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눈에 띄었고 

그리로 가서 인터넷을 해보니

 접속이 되다가 안 되고를 반복했고 

결국 다시 먹통이 되고 말았다, 

 

그 카드를 팔았던 친구에게 항의를 했더니

 나에게 5불을 더 내면

 다른 좋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편하게 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했다, 

 

난 그만하자고 하고

 자리를 떴지만, 조금은 찝찝했다, 

그러고 보니 이곳 쿠바도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곳 쿠바에서 

참으로 많은 얘기를 해야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