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여행 이야기/트리니다드 토바고

트리니다드 토바고 섬나라 걸어서 구경하기

김 항덕 2020. 7. 4. 07:53

대한민국의 경상남도 크기의 섬나라이며 

인구는 백만 명이 조금 넘는다, 

 

남쪽의 베네수엘라와 가깝지만, 

영어를 쓰는 영연방에 속해있는 나라이다, 

 

 위험한 여행지역으로 분류되는 곳 인지는 모르나

 한인 여행객은 별로 없는 곳이다,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을 합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라는 국명을 가지게 되었다, 

 

다수의 인구는 트리니다드에서 거주한다, 

수도는 포트오브스페인이며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다, 

1888년 영국에 의해 관리를 

받다가 1962년 독립했다, 

 

인구의 80%가 아프리카계,

 인도계의 흑인계통이다,

 

현재 한국인이 이곳을 거주하는 사람은

 외교관들을 포함 약

 20여 명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곳 보다 이곳의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카리브해 나라들을 들여다보면

 이곳 트리니다드 토바고라는 섬나라는 

자메이카 다음으로 제법 크고

 틀이 잡혀있는 듯해 보였다, 

 

그래서 다른 나라보다 

비중 있는 여행이 될 것이란 기대를 한 곳이었다,

그런데 오후 7시경

 이 나라 공항을 내려 기분 좋게 

공항 밖으로 빠져나가려 할 때 

공항 직원들에게 나만 특별하게 다시 검문을 당하는

 기분 나쁜 일이 벌어졌고

 그 해프닝을 끝내고 

공항 밖으로 빠져나와 예약된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나니 오후 9시가 확 넘어버렸다, 

 

호텔에서 구해준 택시를 타고

 태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값보다

 택시 기사한테 바가지를 쓴 게 너무 기분이 나빴다 

 

그렇게 첫날 이곳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의 

어느 호텔에서 하루가 지나갔다,

 

호텔 바로 앞쪽에는  퀸스 공원(Queen's Park) 이 있었다, 

오전에 호텔 밖으로 나온 후

 에코 공원 주변을 걸어 다녀보기로 했다,

 

이곳  퀸스 공원(Queen's Park)  주변엔

 많은 호텔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이 도시의 중심지역일 것이라 봤다, 

 

공원은 제법 컸다 축구장이 가운데 있었지만 

 축구장 주변에에도 

많은 꽃밭과 나무들이 있었다, 

 그냥 그 주변을 쉬지 않고 걸어서 돌면

 1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은 크기였다, 

공원 근처의 골목길도 들어가 보고 

앉아서 잠시 쉬기도 하면서 

첫날 이곳을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다,

 

한참을 걸어가서 좀 쉬고 싶었는데 

앞쪽에 코코넛을 팔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일부로 그쪽으로 걸어가서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면서 코코넛을 먹기도 하고

 옥수수도 먹어보며 이 나라의 첫인상에 좋은 이미지를

 얻어가려 노력했다,

 

코코넛은 미국과 한국에서는

 그리 쉽게 먹어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열대 지역의 나라에서 

주로 길거리에 이렇게  많이 보는데

여행 중에 볼 때마다 자주 사서 마신다, 

 

이번에도 이것을 사서 마시며

길거리 벤치에 앉아 한참을 

이들이 장사하는 것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끊임없이 긴 칼로 코코넛을  잘라대며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부지런히 많이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입가엔 미소와 

즐거운 목소리가 인상이 남았다,

 

이곳 말고 약 50m 떨어진 곳에도 

같은 코코넛 장사치가 있었는데 

왠지 그곳에는 사람이 없었다,

나도 코코넛을 마시고 싶어 이곳을 왔지만 

 저 앞쪽의  코코넛 가계를 

그냥 지나쳐서 이곳을 찾아 온것이다 

 

내가 50m 앞쪽의 가계보다 

이곳을 택했지만 

아무래도 사람을 끄는 것엔 

이들의 장사수환 말고 또 다른 어떤 것이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내가 왜 하필

 이곳을 택했을까 생각해 보면 

난 이들의 장사 수환에 넘어간다던가,,

 전에 단 한 번도

 이곳을 찾은 적이 없었는데 

왜 가까이 있었던 곳의 코코넛 가계를 지나서

 자석에 끌려오듯이 이곳을 택했을까, 

참 이상하게 생각이 들었다

 

 

퀸스 공원(Queen's Park) 을 둘러보니 이곳에서도 

넋 놓고 의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들 보였다.,

 

이곳에서 눈에 쏙 들어 온 것은 이곳의

 건축양식이었다, 

좀 특별한 색감과 모양이 한참을 

이곳에 머물게 했는데 서양식을 닮은 모양은

 확실한데 확실하게 어느 쪽 나라의 풍에

 가까운 것인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버스 정류장이 보였는데

이곳은 붉은색이 유행인거 같다,

바로 전에 여행했던 자메이카의 색깔이 아닌것이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은 색감이었다,

 

이 공원 둘레로 많은 벤치가 있었는데 이런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곳에서도 많이 보이는 자동차는 일본에서 만든 것이었다,

 

이 나라는 좀 특이한 자동차 시스템이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있고 

늘 어디를 가도 볼 수 있었던

 택시라고 쓰인 캡을 이나라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첫날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

 저녁을 먹으러 갔을 때는

 별로 호기심 없이 택시를 사용을 했는데

 다음날 길을 걸으면서 다운타운으로 가고 싶어

 택시를 기다렸는데 도저히 택시를 찾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이 나라는 왜 택시가 없는 것일까...??

 호텔로 걸어가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호텔에서 불러서 왔던 택시도 역시 캡 위에 붙어 있는

 TAXI라고 쓰인 표시가 없었다, 

 

택시를 타고 운전사에게 물어보니 

이 나라는 택시라고 구분을 하는 것이 자동차 번호판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위의 사진처럼 번호판에 PCC라는 글자가 보이는 것이 

영업용 택시라고 했다, 

그때야 길거리의 번호판을 보니 많은 수의 자동차에 

PCC 하는 글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길거리에 다니는 이곳의 택시를 

자주 이용할수 있었다,,

 

이곳은 이 나라의 자바시장이다,

 

이렇게 구경을 하며 걸어 다니는 것이

 그리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늘 머리 딧쪽은 

신경이 곤두섰고 앞에서 다가오는 사람들이 

그저 아무 시비 없이 

지나가기를 늘 빌면서 이런 분위기 험한 곳을 

다녀야 한다, 

 

이번에도 그렇게 편하지마는 앉은 기분으로

 이곳 다운타운, 그것도 

주로 잡화 가계들이 즐비하게 뭉쳐져 있던 

이 곳을 걸어가 보았다, 

 

이곳을 걸어 다니다 우연히 자그마하게

 중국식 음식을 하는 가계에 들어가게 되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문을 열고 식당으로 들어가자마자 

계산대 쪽으로 걸어가면서 보니 유난히 깨끗하고

 청결해 보이는 식당 분위기에 기분이 좋았는데

 막상 계산대를 지키는 사람을 보고 

또 한 번 놀랬다, 

주인이 동양 여자였고 

중국 본토에서 왔다고 했다, 

 알고보니 이곳 트리니다드 토바고에도

 중국 사람들이 와서 살고 있었다,

 

점심때가 되어 다운타운에서 

제법 질서가 잡혀있다는

 광장 쪽으로 걸어갔다, 

그곳엔 이 나라에서 하나 있다는 KFC가 보여 

그곳에서 점심을 하려고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식당에 버스 대기실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을

 난 본 적이 없었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길이 3줄로 10m는 되어 보였는데

 에어컨도 나오지 않고 커다란 선풍기가 

구석에서 요란하게 소리를 내고 

돌고 있었던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난 건너편 식당에서 튀김 닭고기를 먹었는데 

맛 보다는 위생적으로 먹어야 하는지를

 고민할 정도로 지저분한 분위기였다,

 

아마도 이곳이

 이 나라에서 최고의 중심인듯 하다,

가운데는 동상이 있고

 그 주변에는 많은 길거리 장사꾼들이 

뭔가를 팔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는듯해 보이며

소리를 질러 되는 것이 보였다,

 

하루를 이곳 다운타운을 구경하고 

이 나라의 분위기를 다 알 수 없지만 

확실하고 분명한 이곳의 분위기는

 실업자가 많아 보이는 것이다,

 

바로 이웃 나라 자메이카의 킹스턴에서도 시장터 

사람들은 불량해 보이면서도 뭔가를 하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신문을 팔던지 껌이라도 팔면서 거리를

 다니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곳엔 그저 시간만 보내고 

그럭저럭 사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아마도 이곳에서 석유가 생산되는 곳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 길쭉한 조형물 바로 앞에는 바닷가가 보였지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많이 위험해 보여서였다,

 

 

 

다운타운에는 뜻밖의 공원이 하나 있었다,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주변을 살펴봤다, 

 

남미의 어느 도시건 

도시 중앙엔 크고 작은 공원이 하나씩 있다, 

그 공원 중앙에는 남미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시킨

 전쟁 영웅 볼리바르 장군의 동상이 있고 

공원 오른쪽엔 꼭 성당이 있다 

왼쪽엔 박물관이나 그와 비슷한,

 시에서 관리하는 미술관 같은 것이 꼭 있는데 

이곳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 다운타운엔

 그와는 아주 달랐다, 

 

쿠바만 가도 공원이 있으면 

그 옆에 꼭 성당이 있었던 것을 봤는데

 이곳엔 볼리바르 동상이 없었고 

이쁘게 생긴 분수 조형물이 있었다, 

 

그리고 공원 옆에서는 

이 나라 최고의 경찰서가 보였던 것이

 특이했다, 

역시 이곳은 남미대륙이 아니고 

자그마한 독립된 자기들만의 이쁜 나라..

케리비안에 있는 나라였다,

 

 

도심엔 질서가 있는듯해 보이지만 

질서가 그리 확실하게 잡혀있지는 않아 보인다, 

엉키고 설키고, 경찰관도 보이지 않고 

자기들 맘대로 다니는 자동차들이

 불안한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흑인들의 나라들만 다니다 보면

 어느덧 흑인들의 각각 다른 모습들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특히 이곳 트리니다드 토바고라는 이 나라에 와서야 

흑인들의 서로 다른 얼굴들이 확실화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흑인 여성들의 화장을 한 모습에서

 또 다른 검은 피부의

 아름다움과 백인과 

아시안에서 느낄 수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함의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길을 가고 있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한 몸으로 받는 받고 있는 

어떤 사람을 봤을때도

 왠지 이젠 그 자체도 이해하고 수용하고

 싶은 흑인의 기질과 슬픔과 

반항심을 이해하기에 이르렀다, 

 

특히나 흑인들을 혐오했고 싫어했던 내가

 흑인들의 나라를 여행하며 얻어가고 있는

 흑인이라는 나라의 독특한 특수함과 

이곳 사람들과의 인연에서 얻은 은혜와

 고마움은 흑인의 이미지를

  타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흑인들 사회도 역시 우리와 다를바 없는

 평범한 사회였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임이 분명했다,

 

점심때였는데 할일 없이 빈둥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

 

 

이 나라를 지도에서 보게 되면

 다른 카리브 해의 작은 섬나라들보다

 크기가 큰 편에 속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나라 사람들은 그나마 자긍심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나라만의 특유한 정취도 있었다, 

 

택시를 타고 다니며 

주로 많은 운전사들과 대화를 하게 되는데

 다른 카리브 해의 나라들을 우습게 보며

 자기들의 우월성을 조금씩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돌아갈 때 

그 운전사가 나에게 말했던 게 갑자기 생각이 난다, 

 

교육시스템은 미국식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융자를 통해 애들의 대학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하면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처럼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은

 세계에서 아마 없다고 자랑을 하면서 

호텔까지 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자가기 만족한 곳에서 살면서

 행복을 느끼면 바로 그곳이 

제일 좋은 곳일 것이다,

 

 

 

간단히 이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1498년 콜롬버스의 

제 3차 항해 방문지였고, 

콜럼버스가 이 섬을 발견하고 “Holy Trinity'를 뜻하는

 Trinidad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래 1532년 스페인이 아프리카 노예들을 데려다가 

담배와 코코아 재배를 했고,

 1797년 영국의 지배아래서는 사탕수수를 재배했고,

 이후 차례대로 

네델란드, 프랑스, 크룬란드 공국의 식민지 였다.

 

그렇지만 1814년 파리 조약에 의거

 프랑스로부터 영국에 넘겨지고 

1888년부터 영국의 관리하에 놓이게 되었다. 

 

1962년 서인도 연방에서 탈퇴해 독립하였다.

 

 오늘날은 카리브 해 지역에서 

유일하게 석유가 생산되는 국가이고 

이를 통해 경제 부흥을 꿈구고 

천연가스까지 개발되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내가 4박을 했던 호텔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공항에 도착했다, 

쿠바를 거치고 그랜드 카이맨, 자메이카를 거쳐서

 이젠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도착했다 

 

 집에서 편히 블로그를 하는 이 순간 트리니다 토바고에서

 생겨난 많은 해프닝들이 

 이젠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들기도 하지만 

당시엔 심각한 순간을 맞이했던 사건이었다, 

이 나라에서는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보다

 더 많은 얘깃거리가 생겨난 곳이라

 특별하게 애착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이곳을 도착한 시간을 오후 7시였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을 했고,

 난 새로운 나라에서 어떤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어던 볼거리들이 잇을까? 

 많은 희망과 호기심에 배낭을 짊어지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어제 급하게 정해 놓았지만  잠을 잘수 있는

호텔이 있었고 

시간도 오후 느지막이니 바로 호텔로 들어가면 되었다

여행이 즐거울때는 공항을 빠져 나갈때도 

발 걸음과 배낭이 가볍다,

 

 급할 게 없어 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처음 밟아본 생소한 이 나라의 공항을 천장부터 아래로 살피며

 공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제복을 입은 공항 직원인듯한 사람이 나를 따라와서

 잠깐 사무실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나? "왜? "

그러면서 그 공항 직원을 따라갔는데 

자그마한 책상만 앞에 하나 있는 곳에서

 내 배낭과 내 옷과 카메라등 모든 것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냥 늘 이곳을 빠져나가는 여행객을

 마구잡이 

한 사람씩 이렇게 조사를 한다는 것이라 했지만 

난 기분이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다, 

 

내 앞쪽으로

 백인들이 수도 없이 지나갔고

 그 백인 중엔 좀 품성이 거칠게 보이던 문신의 많았던 갱단처럼 보이던

사람들도 몇 명이 있었는데 

왜 하필 나일까???, 

그것도 아주 만만하고 예의도 없이 퉁명스럽게 

내 앞길을 막아선 것이다,

마침 그 시간 동양인은 

나 혼자였고 아마도 내가 동양인이라서 

날 특별히 잡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종 차별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나도 수 많은 여행중

 이런 경험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들을 어떻게 혼내줄까, 

이건 분명히 동양인에 대한 차별같이 보였고 내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내가 중국인처럼,, 호구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있는데 마침내 주머니에

 "현찰이 얼마인가" 물어봤다, 

내가  "3천5백 불 정도 있는데", 

한번 세워 볼래 하고 

고무줄에 묶여 있던 현찰 덩어리를 그들에게 던졌다,

 

"너희가 얼마인지 직접 세어바" 

그랬더니 나를 처음에 불러서 

그 방으로 데리고 왔던 사람이 현금을 세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일부러 

돈을 세고 있는 사람을  쳐다보지 않고

다른 또 한 사람에게 이것저것 따지듯이 묻고 있었는데 

그 내용은 너히들,

" 외국 여행객에게 이러면 안 된다 "

"내가 동양 사람이라서 이러는 거 아닌가,

"참 기분 나쁘다" 라고 따졌다, 

 

그 후 돈을 세었던 그 사람이" 3천3백 불"이네 하고 말하며

 나에게 돈을 건네주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내가 "뭐,? 3천3백 불?"

 "이봐 난 3천 8백 불 있었어," 하고 큰 소리로 말을 했다, 

돈을 세었던 그 사람도 얼굴이 변하면서

" 아니야,""3천3백 불이야",,,,,

 

나는 아주 큰소리로 " 야! 내 돈 5백 불 내놔"

분위기가 완전히 변하기 시작했다,

순간 매니저로 보이는 어떤 사람도

 사무실로 달려와서 이 장면에 참견했는데

사무실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나의 목소리는 더 커져만 갔다,,

나는 내 돈을 세워봤던 저 사람 주머니를 

내가 직접 뒤져봐야 되겠다고 박박 우기기 시작했다,

저 사람이 내 돈 오백불을 주머니에 넣은 것 같다,..

"이 사람에게  수상한 점을 느겼다"고 

나도 막 대들기 시작했다,

 

그 후 결국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내가 그 사람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역전이 되고 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표를 보고 "이봐! 그러지 말고 지금 꺼내놔",

 하고 눈을 째려보며 말을 했고 그의 당황하는 얼굴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

그는 나에게 욕도 하려고 했지만 내가 미리 말했다  욕?"욕을 하지 말고,..!

 "욕을 하는 순간 내가 먼저 경찰을 부른다",,

"아니면 내가 미국 영사관에 전화할거다,,"

"나 미국 사람으로서 이런 불편한 대접 받는 거 

확실히 말하고 나갈 거니까"..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고,,그리고 너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도망가는거로 안다",

내 입에서 욕도 마구 나왓고 내가 그의 상사가 된 기분이었다.

이젠 겁나는것도 없었다,

"그리고 난 차이나가 아니다",,

 

그의 주머니에 내 손이 직접 들어가서 

각종 종이와 작은 노트 같은것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자기의 동류들에 억울하다고 호소를 하는 거 같았지만

 제복 입은 사람 중 좀 높아 보이는 사람에게 

오히려 욕을 먹었다,

 내가 그의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하고부터

분위기가 수그러졌다,

그 방에는 약 6명의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고 있엇다,

 

나를 잡아 새웠던 

그 공항 유니폼을 입은 사람은

 나의 당당함에 오히려 기가 눌린 것 같았고 

그걸 기회로 아주 꼼작 못하게 서 있게 했다,,

나는 "미국 시민으로 너희들의 이야기를 대사관에 메일로 보낸다" 

이젠 내가 협박을 해되기 시작했으며 

그중에 확실하게 "너의 이름을 적어서 보낼 거니까 너 내일 각오해", 라며

 딱 한사람, 

나를 이곳에 불러온 그 사람을 향해

 이름과 소속을 적으라고도 했다, 

이들도 가장 무서워하는 말이있다..

"너 이름 적어",,,,, 

계속해서 난 그 오백불에 대한 행방을 계속 묻고 

 

따졌다,,

 

그리고 옷가지 등을 꺼냈던 것

 똑같이 집어 넣으라고 했더니

 그 옆에 있었던 유니폼을 입었던 여직원이

 아주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꺼냈던 것을 다시 아주 천천히 집어넣었다 

 

 나는 계속 "내 돈 오백불은 찾아야겠으니 

 "여행 하고 이 나라를 떠날 때 찾으러 올 거니까"

 "그때까지 알아서 찾아서 준비해 놔"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공항을 나왔다.

 

 이 공항 사무실을 나오기 바로 전

 그들에게 말을 했다, 

"내가 동양인이라 너희들이 나를 부른 것 다 안다"

 "만만해서 그런 것이지만 

앞으로 제발 만만하다고 이곳을 찾는 배낭맨 여행객,"

 특히 동양인 좀 그만 불러 세워라,""...

 

 사실 그때 내 돈은 3천3백 불만 있었던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