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야기/라오스

라오스 방비엥으로 가는길

김 항덕 2020. 7. 7. 04:08

다음 날 아침 9시경

한국 식당으로 택시를 타고 갔더니 

70대로 보이는 남자 4분 60대 부부로 2명 

그리고 라오스 사람 2명 그리고 운전사와 나, 

이렇게 10명이 방비엥으로 출발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70대의 남자분들은 1진은 먼저 한국으로 갔고

 자기들은 2진으로 라오스 구경을 완전히 

끝마치기 위해 남아 있다 했다, 

60대의 부부팀은 국외로 여행 온 것이 이번이 두 번째며

 중국여행이 너무 좋아서

 라오스도 좋을 것 같아 와봤다 한다,

행복해 보인다,..... 

라오스 사람은 일자리가 있어 급하게

 방비엥으로 간다고 했다, 

 

 

 

나중에 차 안에서 안 것인데 한국 식당 주인이

 방비에까지 가는 차비를 전부 틀리게 받았다, 

라오스 사람은 7불 정도를 냈고

 70대 4명은 한 사람당 10불을 냈다,

 60대 부부는 일 인당 30불을 냈다고 하고

 난 40불을 냈다,

 







 

 

방비에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 10명을 태운 작은 밴은 

무섭게 방비엥으로 질주했다, 

내가 가본 나라 중에 제일 가난한 나라 라오스, 

그리고 가장 무섭게 차를 모는 운전수, 

그리고 오가는 차선이 없는 이상한 도로 

차는 중앙선이 그어져 있지 않아 우측 좌측 마음대로 달린다.

 차가 달리는 도로라는 개념이 없다, 

달리다가 사람이 지나갈 때면 아찔했다, 

개나 닭이 유난히 많아 보였는데 여러 번 도로를 

지나가는 동물 때문에 급정거를 하기도 했다, 

어떤 곳은 비포장도로다, 

 

아무튼 이런 도로를 달리면서

 즐기는 마음은 아주 잠시뿐이었다 

무섭게 달리는 차 창의 손잡이에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라오스 사람을 포함해서 

전부 차창의 손잡이에 손이 가 있다, 그러나  뭐라 말을 할수가 없다

이곳은 라오스다.. 라오스니까,,,,,,

 

















 

피곤하고 힘든 배낭여행중에 자동차 안에서 

잠깐의 수면이 많은 도움이 된다, 

여행중에는 늘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는 잠이 왔었다, 

 

그러나 이곳 방비에서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는

 감히 자려고 생각을 못했다, 

잠도 오지 않았다, 

 

오히려 긴장감을 주면서 우리의 덜컹 되는 

10인승 자그마한 차는 겁 없이 질주했다, 

난 뒤에 앉아서 창을 향해 

카메라를 들었다 놓기를 계속 반복했다, 

 

경치 좋는곳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 되면 

어김없이 덜컹 되었다,

 

잠시라도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을 정도로

 도로가 안 좋았고,  질서의 

개념도 없어 보인다 

 

이곳은 라오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