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야기/퀘벡,몬트리올

캐나다 쾌백 다운타운 구경하기

김 항덕 2021. 11. 3. 06:55

영국의 식민지였던 다른 주와 달리 

이곳 퀘벡은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그래서 독립을 한 후에도 

캐나다의 다른 주와 많은 갈등을 빚어 왔다,


이곳 퀘벡주에 들어서부터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특이한 것은 캐나다 국기가 들어서는 순간부터 보이지 않는다,
국기가 아닌 주를 상징하는 퀘벡의 깃발이 펄럭이는 

아주 독특한 곳을 찾아봤다,

 

먼저 찾아본 곳은 커다란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 앞이었다,
이 그림은 이 도시의 과거와 현재의 발전과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하는 보물처럼

 아끼는 유명한 그림이라고 한다

 

 

건물 지붕에 걸려있는 퀘벡주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앤지  평화스럽고 보수적인 거 같은 느낌을 주면서 

앞뒤가 곽 막혀 사는 것이 아닌가 싶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끼워져 있는 사람의 모습을 봤을 때 깜짝 놀랐다,
이곳을 처음 방문한 여러 사람도 이런 모습을 봤을 땐 

그 반응은 거의 비슷할 거 같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아주 잔인한 느낌도 들어왔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사람을 이렇게 머리와 다리를 맞대게 해서

 조형물을 만들어 놓다니.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한번은 본듯한 모습이다,
캐나다 퀘벡은 이렇게 놀라움과 경이로움 아름다움을 

함께 간작하며 많은 관광객을 앞으로도 불러들이고 있을 것 같다

 

 

퀘벡주의 상징인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가는 곳마다 보인다,
이곳은 길가 건물 위쪽에 우산을 이용해 

이곳의 상징색인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언덕으로 내려오는 길에 자동차를 뒤지어 놓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기분은 그리 썩 좋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뒤집힌 자동차 2대가 한국에서 만든 자동차었기 때문이다

 

 

일주일이 있으면 미주지역에서 큰 행사인 할로인 축제가 열린다,
어쩜 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창가 쪽에 많이 정성을 들여 아기자기

 이쁘게 장식해 놓은 거 같다,

 

 

예전에 도깨비라는 공유가 나온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퀘벡의 빨간 문으로 들어가 다른 곳으로 나오는 내용이 있었다,

 난 보지 못해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지만 대강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
그 찰영지가 바로 이곳이면 

그 빨간 문이 이 대문이다,

 

 

한국도 골목길이 있어 사람이 사는 정겨움이 있다. 

그 골목길에는 이거저거 여러 개의 가게들이 있다는 것이

 한국 특유의 모습처럼 각인되어 지금껏 살아왔었다
 유럽과 이곳 퀘벡의 골목길도 그러했다


한국의 골목과 이곳의 골목을 비교하자면 

이곳은 정성 들여 대를 이으며 가꾸고 보존되고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것이 보인다.

 

내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 한국의 골목과 함께 살아야 했던

숙명적 삶의 골목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이곳 퀘벡의 길거리 모습이 

나에게 어울리고 좋아 보인다는 말은 아니다,
일단 나는 한국 사람으로 이곳보다 한국의 골목이

 더 편하고 정겹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더구나,,
오랫동안 한국을 떠나 살아온 나의 상태는 

너무나 한국의 그곳이 그립기까지 하니까,,,
아무리 뒤를 돌아보며 이곳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찾기 위해 

길거리 음식과 와인과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보아도
난 그거 순간의 기분에서 나오는 기쁨일 뿐 가슴속 깊은 곳은 사랑스러운 

내 고향 말죽거리의 그 북적거리는 모습이

 그저 가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