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오만

오만 무스카트 밤에 걸어보기

김 항덕 2022. 12. 27. 08:56

오만이란 나라의 첫 번째 밤을 그냥 보낼 수는 없다.
여행을 왔다는 분위기가 나를 크게 열광시켰는데

 결국 밖을 나가보기로 했다,
호텔 직원의 도움을 받아 이나라 술탄의 배가 뛰어져 있는 밤 분위기가

 가장 아름답다는 곳을 향해 택시를 타고 갔다,
아랍권의 나라에선 술을 팔거나 마실 수 없다고 한다,


거리엔 카페 같은 규모의 식당이 늘어져 있는 것이

 다른 나라와 다르지만 그래서 그런지 거리가 한적하고 조용했다,
이곳이 이나라에서 가장 식당이 많고

 밤 분위기가 이쁘다는 곳이다,
이곳은 분명히 이 나라를 찾는 사람들은 한 번씩 꼭 거쳐 가는 곳일 거 같았다,
바닷가 맞은편에는 쑥이라고 불리는

 이나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 있었다,

 

오만은 왕이 통치하는 나라다
술탄이라 불리는 이나라 왕의 개인 크루즈 배라고 한다,

 

이 나라 어디를 가도 피부가 약간 검은 티가 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거의 인도 계통의 사람들이다,
특히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많은데 이곳에서도

 군데군데 2명 또는 5명 정도의 무리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무엇인가 고민이 많은 걱정스런 표정의 모습으로 

심각하게 대화들을 나누고들 있었는데
살기 위해 타국을 찾은 이들의 고민은 대강 알 거 같았다,

 

저 곳 어디선가 저녁을 먹었다

 

 

오만에 도착한 첫 번째 날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