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오만

오만 그랜드 모스크 건물 바깥에서 구경한 모습

김 항덕 2023. 1. 2. 07:36

어느 나라를 여행하던 꼭 가야 할 곳이 있고

 구경해야 할 장소가 있다,바로 그란 모스크다
오만에 오면 누구든 어떤 상황이건 이곳 모스크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택시를 타던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건 이곳에서 어디를 가면 좋은 곳을 구경할 수 있겠냐를

 물어보면 거의 전부가 이곳 모스크를  예기해 준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들어갈 때 운전사는

 나에게 이곳에 오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곳 몇 군데를 알려주었는데 그게 이곳의 그란 모스크였다,
이후 이곳에서 7일 동안 머물면서 이곳저곳을 구경 다녔지만

 역시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오만 수도인 무스카트에 있는 그란  모스크였다,
여자는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와 긴 치마로 보이는

 아바야를 빌려주며 입구에서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한다,

 

이곳 모스크 1995년에 짖기 시작하여 2001년도에 완공되었다
비교적 건물의 역사는 짧은 편이다,
이곳 오만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란 모스크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여러 나라를 여행했지만 오만은 특히 볼거리가 없었다,
그나마 이곳 모스크 하나는 이곳을 찾는 외국 여행객들에게 보기 좋은 볼거리였다,
그만큼 이 나라는 이곳 그 사람이란 모스크로 시작해서

 이것으로 막을 내린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이곳이 이 나라의 상징이 되었다,

 

신발을 신으면 안 될 거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바닥을 보면 먼지 하나 없이 반짝거린다,

 

오만이 이곳 모스크를 자랑하지만 사실 그 크기엔 별로 의미가 없어 보였다,
현대에 지어진 건물을 구경하자면 이런 모스크가 뭐가 위대해 보일까,,,
우리의 고려 때나 조선 시대쯤에 

이런 것을 되었다면 다시 한번 이 나라의 위대함을 뒤돌아볼 수 있겠지만 

왠지 이 나라엔 구경거리가 없어 외국인들이 별로 들어 오지 않으니 

이 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뭔가를 지어 내야 할 거 같은 분위기로 

이곳을 지었다면 그것을 보는 의미는 많이 해석될 거 같다,
이곳을 찾았을 때도 왠지 그랬다,


오만이란 나라, 인구도 별로 없는 나라가 이런 큰 규모의 모스크가 필요했나,,
지금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