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이야기/콜롬비아 11

콜롬비아 ,, 남미의 위험한 배낭여행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의 5일 동안은 낮에는 박물관을 구경 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잡아 놓고 여행을 했다, 밤에는 호텔 근처의 Zonz Rosa 의 거리를 헤매고 다녔고 술과 저녁을 먹었다,, 보고타의 호텔이나 전문 관광 가이드가 추천 해 주는 여행 코스는 국립 박물관을 비롯해 도서관 등이였다, 별로 짜릿한 보고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아니였다.. 이번 여행은 발 닫는대로 내 마음대로 내 개인의 취향대로 만들어 가는 여행이다 사실 여행을 하다 보니까, 앞으로 여행을 할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남미의 배낭여행 이야기가 있다 남미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부딪혀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탄다든가 길을 물어본다든가,, 문제는 말이 통하지 않는것이 가장 힘든 부분일 수 있다,, 남미의 ..

콜롬비아의 독립기념 퍼레이드

축구의 열기는 모든 남미 국가들의 공통된 열정이었다, 이번 여행기간 중에 남미 골든 컵 축구 대회가 있었는데 코스타리카를 비롯 대부분 남미의 나라가 참여했다,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있었을 때는 우연인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그 시합을 구경했고 콜롬비아에 있었을 때는 콜롬비아에서 그 시합을 구경 하게 된다, 그들의 열광과 실망과 희망을 함께했다, 그들의 축구에 대한 꿈과 애착을 소중하게 지켜봤다, 길거리 식당을 비롯해 택시 운전자,길거리 의 모든 상인 사람들도 온통 축구의 분위기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국가가 패하고 탈락하자 열기가 식어 가는 것도 역시 남미 국가답게 시끄럽게 흥분하며 씁씁하게 식어갔다, 자기 스스로들 자학 하는 것도 느낀다,, 우리나라는 늘 그렇지 뭐,, 탄식도 많이 들리곤 했다,..

콜롬비아 Museo del Oro

보고타에서 여행을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보고타의 관광 코스가 있었다, 호텔에서 택시에서 많이 듣는 단어가 Museo del Oro 라는 단어다,,, 특히,Oro라는 말인데.. 해석 하면 금이란 것이다, 예로 부터 El dorado(황금) 의 근원지가 바로 콜롬비아라고 한다 El dorado는 원래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근처에 살고 있는 인디언(칩차족) 마을의 추장을 지칭하는 말로서 그들은 1년에 한 번씩 추장의 몸에 금가루를 바르고, 뗏목에 황금 보물을 싣고, 그들이 섬기는 호수(구아타비타) 속의 신을 찾아 호수 한 가운데에서 보물을 물속에 던지고, 호수 물로 추장 몸의 금가루를 씻어내는 풍습이 있었다. 16세기 페루와 멕시코를 정복한 스페인인들은 이 신비스런 이야기를 듣고 이 추장을 엘도라도(=황금..

콜롬비아의 반군 FARC 와 Zona Rosa

콜롬비아를 가기 전부터 여행을 포기 하라고 주위에서 걱정스런 말을 많이 들었다, 일단 위험 하다고 하는 말들이 많이 들어 온다, 특히 외국인은 그중에 타켓으로 어느 지역 어디를 가든 감시를 당하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등등 ... 주위의 이런 말들 때문에 몃 년 전에도 콜롬비아를 가지 못했다, 그러나 가보고 싶은곳이 바로 콜롬비아 보고타였다, 이런 헛 소문 때문에 콜롬비아에서 많이 긴장을 하고 다닌 것도 사실이지만 점점 이 나라를 여행 하면서 그 긴장의 끈이 느슨해졌다, 오히려 가면 갈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들의 문화와 열정의 삶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일반 여느 나라와 같은 평온한 나라인데 왜 이렇게 무서운 소문이 생긴 것일까?, 그건 그렇고 이 나라 정부는 ..

콜롬비아 Qudres 레스토랑

많은 여행지 중에 가보고 싶어 하는 곳에 당연히 맛있는 식당이 포함된다 식당 탐험은 콜롬비아를 가장 현실적으로 느끼고 문화, 역사까지 느낄수 있는 즐거운 탐험이다, 특히 가까운 이웃 나라 음식과의 차이가 많이 궁굼했다 이 식당은 남미에 사는 사람들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여행 코스 중 하나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한다, 같이 소금성당을 여행했던 브라질 부부는 나에게 꼭 가보고 싶은곳인데 어떡해 생각 하느냐고 부탁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난 무지건 오케이… 어느 도시를 가서 그곳의 가장 전통 있는 음식의 맛을 즐긴다는 것은 여행의 한 부분이며 가장 행복한 여행의 순간일수 있다, 소금성당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근처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식당 입구부터 예..

콜롬비아 보고타 소금성당

다음날 이른 아침에 보고타를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콜롬비아는 많이 위험 한 곳인 줄 알았다,, 너무나 긴장을 하고 보냇던 탓에 많이 피곤하다 가면 갈수록 콜롬비아가 맘에 들고 살아보고픈 생각까지 든다, 많은 시간을 들여도 질리지 않은 것 같았던 곳,, 아쉬움 속에 메데진을 떠나서 이젠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로 향한다, 메데진에서 보고타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여가 걸렸다,, 보고타는 2600미터의 높은 고지에 위치해 있는 도시라고 한다,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잤다, 아주 깊이 잔거 같다 개운하다, 아주 좋은 컨디션이다,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을 가자고 했다, 예약을 하지 않았기에 호텔을 가는 길이 제일 두려운 일정 중의 하나다, 택시는 안전하다고 하는 동네에 내려다 줬다,, 근처에는 한국 식당도..

콜롬비아의 santafe de antioquia

이른 아침의 메데진은 여느 나라의 아침과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분주히 걸어 다니는 사람들과 경적을 울리면서 달려나가는 자동차들의 모습,, 내가 묶고 있는 호텔 안에서도 많이 분주함을 본다, 여러 명의 호텔 종업원들의 아침,,, 호텔 분위기는 다른 호텔보다 많이 바뻐 보인다, 호텔 안에서 아침을 먹고 고민을 조금 했다,, 오늘이 마지막 메데진에서의 날인데..,, 내일 일찍 아침 7시에 공항으로 가야 한다, 오늘은 메데진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하고 싶었다,, 호텔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고 결정한곳이 santafe de antioquia(산타페 데 안티오키아) 이다,, 전에 메데진 을 물어 볼 때 같은 여행객이 들려준 곳도 바로 그곳이였기에.. 이곳으로 여행을 잡았고 출발을 했다, 고속버..

콜롬비아의 메데진 카지노 에서의 룸바 춤,,

메데진 에서의 일주일은 진짜 남미를 보는듯했다, 콜롬비아 메데인은 남미 특유의 풍요로운.. 그들만의 특유의 여유로움이 가득했고 얼굴에는 늘 미소가 있었다, 역시 이곳에도 주변에 카지노들이 많았다, 이곳 카지노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사람이 붐빌 정도로 바빴다, 세계 어디를 가도 도박은 좋은 비즈니스다 메데인에서 가장 명동이라고 불리는 거리에 호텔 카지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카지노 안에는 늘 사람으로 붐비는데 이곳 역시 마찬가지이었다, 호텔 주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세 군데의 카지노가 있었다, 제일 가까운 호텔 카지노에 들러 게임을 하곤 했는데. 그곳이 참으로 특이했고 유쾌한 곳이다, 안에서는 가수가 밴드와 함께 노래를 했는데. 매우 시끄러웠다, 처음엔 적응에 힘들었지만, 이틀을 ..

콜롬비아 페르난도 보때로 그림 박물관

페르난도 보때로는 이곳 메네진이 낳은 세계 최고의 미술가이면서 현존 하는 미술가다, 1932년도에 메네진에서 태어난 그는 투우 선수를 하기 위해 노력 했지만 타고난 그림의 재능때문에 투우를 포기 하고 그림을 그려 세계가 인정 하는 자기만의 독특한 그림 풍을 만들어 간 위대한 예술가라는 평을 받는 거물 예술가다 실제로 그의 박물관에 들어 가기 전부터 그림의 모양이 눈에 들어 오는데 한국에서도 그의 작품이 전시된바 있다, 거의 그림들이 뚱뚱 하다는것이 특이 했다, 어느 곳 에 그림이 걸렸다 해도 페르난도 보때로가 그린 그림을 알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왔다, 그만큼 독특한 풍이 풍겨 오는 그림들이다,, 페르난도 보때로의 그림들이 전시 되어 있는 박물관. 아주 수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격이 궁굼..

콜롬비아 메데진 메트로 까블레와 보때로 조각공원

여행객들이 콜롬비아 내륙 가장 중앙에 위치한 메데진을 찾는 이유는 세계적인 조각가 보테로의 고향이며 그의 박물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메트로 까불레가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이곳으로 스페인어를 배우러 몰려들고 있다, 이유를 물어보면 장기여행자의 편에서 학교등록이 가장 간단하며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메네진 시내구경을 하면서 같은 버스에 타고 간 사람들끼리 친해졌다, 모르는 한국 사람들끼리 여행을 해도 처음엔 다소 서먹하지만 몇 시간 좁은 버스 안에서 여행을 같이 하다보면 자연히 친해지듯이 이곳 남미 여행도 마찬가지다, 물론 가장 가까운 옆 사람과 먼저 친해지는데 옆에 우연히 앉아 있었던 사람은 페루 사람이었다, 전기 기술자로 이곳 콜롬비아에 출장을 와 있었으며 내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