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야기/록키

캐나다 록키여행 보우 강/보우 호수

김 항덕 2020. 6. 28. 12:39

보우 강 

옛날 원래 이곳의 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이 강가에서 자라는 나무로 활을 만들었다 

 

보우라는 뜻은 이곳에 살았던 

인디언의 활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마릴린 먼로의 주연 '돌아오지 않는 강'의 배경이 된 곳이 이곳이다, 

 

무섭게 들려오는 폭포 소리는 

그 어느 폭포보다 우렁차게 들렸다 

폭포 바깥에는 트래킹을 할 수 있게 

곧게 뻗은 길이 예쁘게 놓여있다, 

이곳도 록키여행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같다, 

 

 

 

 

보우(Bow)빙하에서 발원하여 Bow Lake를 거쳐서 

Oldman River까지 흐르는 강이 보우강 (Bow river)이다.

 

 

Spray River 가 합류되는 지점에 낮은 폭포가 있는데, 

여기가 '돌아오지 않은 강' 영화 촬영으로 

유명해진 보우 폭포 (Bow Falls)다

 

 

 

 

강가 옆에는 이렇게 걸어 다닐 수 있게 

길고 곱게 다듬어 놓은 길이 놓여 있었는데 

여행가들 대부분 이곳이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았다, 

 

캐나다 록키의 패키지여행은 

다른 미국에서 했던 여행사 패키지여행보다 

더 많은 시간을 여행자들에게 주는 것 같았다, 

 

미국의 패키지는 

가이드가 여행자들에게 주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인데 

캐나다 록키는 가는 곳마다 

1시간에 2시간의 여유 시간을 주었다, 

 

이곳에서도 2시간의 여유 시간을 가졌다,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모자를 둘러쓰고

 1시간 정도 걸어도 보고 여유 있는

 보우 강을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디.

 

 

보우강은 흘러흘러  가다가 캘거리 도시를 만나고, 

계속 흘러서 Oldman River에 합류되는데, 

 흘러흘러 결국은 허드슨 만으로 이어진다.

 보우강 부분은 587km이다.

 

 

 

                         ,,,,,,,,,,,,,,,,,,,,,,,,,,,,,,,,,,,,,,,,,,,,,,,,,,,,,,,,,,,,,,,,,,,,,,,,,,,,,,,,,,,,,,,,,,,,,,,,,,,,,

 

 

보우 호수

1,920m 꼭대기에 호수가 형성되었다, 

한국 한라산의 백록담과 비슷한 높이에 있는 호수다 

바로 보우 호수다

 

보우 빙하가 녹아 흘러내려서 만들어진 물과

크로우풋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물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호수다, 

레이크 루이스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맑은 에메랄드 빛깔의 멋진 호수이다,

 

호수의 크기는 3.2제곱킬로미터이다

 

 

 

 

보우 호수엔 물결이 살랑살랑거리는것이

 큰 잔에서 흔들리는 물같이 

조심스러워  보인다, 

흘들리는 소리도 여인네의 발걸음같이 조심스러워 보인다, 

 

 

 

 

이곳의 물은 한번 마셔도

 될것같을정도로 신선해 보였다, 

 두 손으로 물을 담아 입가에 담아 봤다, 

삼키지는 않았지만 좋았다,

 

 

 

 

 

 

 

 

 

 

 

 

여행을 하다 보면 간직하고 싶은 모습이 많이 있다, 

나의 여행엔 늘 카메라가 있고

 간직하고픈 풍경을 정성스레 찍어보고 싶은

 욕심이 많이 있다, 

 

특히 이곳 보우 강과 보우 호수를 구경했을 때는

 더욱 이곳의 풍경을 정성스레

 찍어보고 싶었다, 

 

나는 특별히 사진을 공부하거나

 배운 적이 없는데 

이렇게 욕심이 나는 곳을 봤을 때는

 전문가들에게 한번 배워보지 않는 게 

후회가 되곤 한다, 

 

이곳 록키의 여행 때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은곳이 이곳 보우 강이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록키 여행에서 

이 웅장하고 아름다움을 어떻해 사진에 담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는 순간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좀도 멋진 사진을 찍어 간직하고 싶은 생각과

 그렇지 못한 내 능력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그 답을 구하기 위한 고민을

늘 해야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