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이야기/이태리

이탈리아 바티칸 시국

김 항덕 2020. 7. 2. 03:45

바티칸 시국(市國;Vatican City State)은 로마 북서부에 위치한 

약 13만3천여평의 국토와 750명 정도의 인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권국가이기도 하다.

 

 또 이나라는 전세계 8억 가톨릭 신자의 최고 목자이신 

교황의 거처 및 집무실이 있는 교황청이 있으며 교황이 

국가원수로서 교황권을 행사하는 가톨릭 국가이기도 하다.

 교황청이 주권 독립국가인 바티칸 시국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이태리와 1929년 맺은 [라때란조약]이후 부터이다. 

이 조약으로 바티칸 시국은 절대군주인 교황이

다스리는 독립국으로서 모든 세속적인 정치권력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이후부터 바티칸 시국은 하나의 

국가체제로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톨릭신자를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과 기구를 갖추고 있다.

 

 바티칸 시국은 국제법상 전 세계 교회를 대변하는 특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권의 행사로

 전 세계에 교황사절을 파견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의 사회, 문화, 도덕등 여러 문제에 크게 관여하고 있고 

UN의 전문기구와 학술기구 등에도 가입하고 있다.

 

 바티칸 시국은 또 독자적으로 화폐, 우표, 신문, 방송국등을 갖고 있다. 

특히 1931년에 설립된 바티칸 방송국은

 전 세계 34개국어로 방송되고 있고 신문[롯세르 바또레 로마노]는 발행부수가

 10만부이지만 전 세계언어로 번역된다는 점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신문이기도 하다. 

 

또한 바티칸 시국은 국가 전체가 순교지 혹은 유적지이며 

르네상스시대의 유명한 화가, 조각가, 건축가들의 걸작품으로 이루어진 

뛰어난 예술의 국가이기도 하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이 성전은 326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첫 사도 성 베드로의 

무덤위에 세운 것인데 현재의 대 성전 구조는

 18세기 이후 브라만테, 라파엘, 미켈란젤로등 많은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것이다.

 





성 베드로 광장 

 

카톨릭의 총본산 바티칸 시국(Vatican City)은 

성 베드로 광장 앞의 도로 위에 있는 

흰색 선으로 이탈리아와 국경을 삼고 있다. 

바티칸 시국의 영토는 바티칸 궁전을 중심으로 하는 구역뿐 아니라 

성베드로 대성당, 그리고 그 주변 및 이탈리아 

영토인 로마에 있는 성당과 궁전을 포함한 13개의 건물, 

로마 동남쪽 120km지점에 있는 교황의 여름 별장지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를 포함하고 있다. 이탈리아인과 

스위스인으로 구성된 약 1천명 가량의 인구를 가진 소국으로서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를 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