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이야기/계림

중국여행 계림의 상공산

김 항덕 2020. 7. 3. 08:48

상공산은 옛적부터 상공님이

 모자를 쓴듯한 모습이어서

 상공산이라고 이름 지었다 

 

중국을 소개하는 미국판 싸이트와

한국의 여행 싸이트에는 

상공산은 계림에서 남쪽으로 55KM, 

양식에서 북쪽으로 27KM 되는 이강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비단길 같은 이 강물이 

수려한 산 봉우리 속으로 감돌아 내려가는

 천하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고급풍 풍경이다 라고 소개되어있다..

 

 또한 중국에서 최고급 산수촬영작품의

 창작기지이며 사람마다 경치에 도취 되어

 발길을 떼지 못하는

 관광지라 소개된 곳이다..

 

 

 

 

 

이강의 물줄기를 뱀처럼 휘어지며 

돌아가는 모습을 높은 곳에서 이리 보고 있자니

 이곳을 올라오는 도중 

힘들었던 모든 것을 잊게 했다, 

 

아기자기한 이런 식의 모습이

과연 어디에 또 있을까 생각해 본다,

 

거대한 산봉우리들 사이로 말없이 흐르는 

이 강의 모습에 빠져 눈을 돌릴수가 없다,

이곳에 눈길을 주는 순간부터

감동을 받을 수 바께 없었다,

 

이곳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몇 명의 블로거가 

이곳을 포스팅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졌는데

한인 관광 여행사도

 이곳을 불과 3년 전부터 

코스에 넣었다고 한다,

 

이곳의 일출 장면이 유명하고 

영국의 사진 경연에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우승도 했던 곳이다,

 

 

관광버스가 바로 산 위 바로 아래까지 데려다주고

나머지 부분은 잘 만들어진 

손잡이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로 

즐기면서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한국의 젊은 친구들은

자유여행으로 이곳을 찾아왔다고 하는데

 이들은 내일 이른 아침 또 다시 올라와

 일출을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거라 했다,, 

낮에 보는 즐거움과 일출을 보는 즐거움이

감동이 다르다고 한다,

나도 보고 싶었다..

 

 

 

 

이곳에 오르면 특별히

 다른 곳을 향할 수는 없었다, 

 

이곳이 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였는데

 미국의 그랜드캐년에서처럼 

적당한 자리에 사진에서와같이 

아래를 향해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를 구축해 놓았고

 모든 관광객은 이곳에만 올라서

 구경하고 내려가야 했다, 

 

등산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궁금했지만

 관광객들이 이곳을 등산으로

 올라갈 수는 없다고 했다,

 

 

중국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도대체 중국은 공산국가인가 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공산국가의 인민들은 

평등하며 골고루 모든것은 공유해야 한다는 것에

 기본을 두고 당과 국가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을 여행하면서 

보는것은 이미 그러한 상식을 벗어버린 지 

오래된듯하다,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고급아파트에 고급 차를 굴리며 

잘살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은

단 한품이라도 벌려고 기를 쓰는것을 자주 본다

 

공산국가인 중국의 인민들의

 상법 수완도 놀랍고 끈질긴 면을 보여 주는데,

살면서 늘 보고왔던 한국이나 다른 자본국가의

일반 시장터와 다를게 없었다,

 중국이 공산국가라는것은 

정치적일뿐 

주민들의 생활사는 이미 자본주의와 다를바가 없어 보인다,

 

캐나다 로키를 

봄 여름 겨울, 이렇게 계절에

 가 본 적이 있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이었다,…. 

전에 와 봤던 그 로키가 아니고

 또 다른 모습의 멎진 로키를 볼 수 있었는데 

로키의 가을을 가보리라고 몇 년 전부터

 다짐을 하지만 

그리 쉽게 갈 수는 없다, 

 

만에 하나 다시 로키를 간다고 하면 

그 일정을 가을에 잡을 거는 확실하다, 

이곳에 오르고 나서 

이곳에 눈이 내리는 

겨울의 모습이라면 어떤 모습일까,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봤다, 

 

이곳은 중국에 

남쪽 따스한 곳에 있는 계림이라

 단 한 번의 눈도 볼 수는 없었던 곳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이곳 산봉우리에 눈 다발을 뿌려놓고

 감상하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면

 과히 이곳은 세계 최고의 

명당자리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이곳은 아쉽게도

 비는 많이 내리지만, 

눈은 내지리 않는 곳이다, 

 

사계절이 없는 이곳이 한가지 흠이 될수있지만

 그래도 이 순간 이곳은 

오늘 또 한명의 여행자를 

감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