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야기/라오스

라오스 왓 호 파케우 사원

김 항덕 2020. 7. 7. 04:20

수도를 이곳에 천도한 시기는 1560년이다

아마도 메콩 강이 주요 이유였을 것으로 추측해본다, 

전에는 루앙프라방이 수도였다 

 

이곳 사원는 비엔티안으로 천도할 때, 

란쌍왕국의 상징이었던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건축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779년 태국과의 전쟁에서 건물은 소실되었고

 에메랄드 불상은 약탈당해 현재까지도

 방콕의 왕궁사원에 모셔져 있다.

 

 

프랑스에 의해 1936년 재건되었다

 

 

현재는 호크프라크박물관(Museum of Hokprakow)으로 

사용되어 국내 각지로부터 모아진 불상을 비롯해 

역사적,종교적 예술품(야자잎에 쓴 필사본,크메르 비문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이곳 사원안에들어 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했다, 
사람이 많아서 겉으로만 보고 왔는데 지금은 조금 아쉽다, 들어가서 두 손 모아 기도를 하고 왔어야 했는데….

라오스의 사원(왓, Wat)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단정한 복장을 하고 사원의 

실내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반바지나 소매가 없는 상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원이나 개인 주택에 들어설 때는 신발을 벗는 것이 예의다. 

고상 가옥 형태인 라오스의 집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 계단에 놓으면 되고,

 실내에서는 낮은 의자나 방석 위에 앉는다

 

. 남성은 일반적으로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한쪽으로 모으며,

 여성은 주로 후자를 따른다. 

라오스 사람들은 손님을 맞이할 때 차나 과일 등을 제공 하는데

 그들의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오스 사람들은 신체 부위 중 머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발을 가장 불결한 것으로 여기므로 

함부로 남의 머리를 만지거나 발로 사람을 가리켜서는 안 된다.

 공공장소에서 남녀간의 지나친 애정 행위를 삼가며,

특히 여성은 승려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왓 호 파케우 사원은 용들이 받치고 있다,

 사원 입구에 많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고 사원 정면에 있는

 "싸우지 마라"는 의미가 있는 손을 벌린 불상과 비를 간곡히 

기원하는 '비의 신' 상이 이채롭다.

 

 

프랑스에 의해 재건된 이 건물은 현재 프랑스 현지 

여행지 등에 가장 대표적인

 사진으로 등록되어있다, 

이곳은 유독 서양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거의 프랑스 사람이 많다고 한다., 

 





 

현제 동남아에서 힐링의 휴양지로 뜨고 있는 라오스는 

라오스 특유의 건식과 프랑스풍의 건물로 

잘 조화가 이루어진 도시이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의 울타리에 둘러싸여 

문명과의 접근이 더뎠던 라오스도 주변국의 발전과

 함께 변화의 햇살이 밝게 비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민은 불심이 깊어 적은 것에도

 만족해하고 감사하며 여유가 넘친다. 

국민 만족도가 세계 최상위권인 

이유를 알 것 같다. 

 





  이 불상이 말하는것은 싸우지 마라! 의미의 손이라 한다,

 

 










이곳을 둘러보는 많은 시간 동안 이곳에서

커다란 시장이나 맥도널드, 피자집등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여행 중에 이곳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 

주로 피자집을 이용하는데 찾을 수가 없었고

 멕도널은 있을 것 같았지만 역시 찾지 못해 포기를 하고 말았던 적이 있다,

 좋게 말해서 이곳은 복고풍? 의 나라이다, 
작열하는 태양과 울창한 자연의 숲 겁 없이

수천 년을 흐르는 메콩 강의 역사 앞에 라오스인은 

그저 더부살이를 하는 것 같아 보인다, 

왜 이런 느낌을 받은 것일까,? 
어쩌면 나의 이번 여행에 불심이 스며든 것이 아닐까, 

나 역시 이곳 라오스에서는 내 존재가 작아 보이고

자연의 노예처럼 작아지는 내 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