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야기/라오스

라오스 파탓루앙(황금사원)

김 항덕 2020. 7. 7. 04:21

라오스 지폐에도 그려져 있다는 이곳은

라오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코스다, 

라오스 비엔티안에 가면 꼭 이곳을 봐야 한다고 했다, 

이곳은 더운 라오스의 햇빛을 받고 있으면 

더욱 반짝거리는 것 같다, 

왠지 차분한 느낌과 소박한 느낌이 드는 이곳 사원은

 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수도 비엔티안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부처의 대형 사리 탑이다,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보물로 취급받고 있다, 

원래는 3세기경 힌두교 사원으로 지어졌으나

 인도의 승려 아라하타 등이 선교하면서 부처의 가슴뼈를 가져와

 이곳에 보관했다고 전해진다 

 

13세기 크메루의 침공으로 크메루 사원으로 사용되면서 

상당 부분 파괴되었다, 

 

1566년 셋 타리타 왕에 의해 높이 45m 길이 69m 위 사리탑을 세우고

 그 주위에 4개의 사원을 지었다 

사리탑은 1000 파운드(453kg)의 금박으로 덮었다 

그것 때문에 중국과 미얀마에 의해 반복적으로

 약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1828년 태국에 의해 왕국이 몰락했으며

 이곳 사원도 파괴되었다, 

 

1935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 의해 복원되었다

.

 

 

많이 커 보이고 걸어서 이 사원을 다 보기엔 힘들 정도였다, 

여태 보아온 사원보다 더 컸고 관광객의 숫자도 가장 많았던 곳이다, 

 



목 잘린 불상들이 놓여있는 것이 궁금했다, 

이것도 태국과의 전쟁 때 훼손된 것인지. 물어볼 길이 없었다,

 









말로만 듣던 보리수나무다, 

나무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 유명한 보리수나무라 해서 다시 한 번 쳐다봤다, 

 



이곳 사원을 둘러보면서 반대편 길 쪽으로

 나갈 수 있는 표시가 되어있었다, 

 

정문 반대편 쪽으로 나가보니 바깥에도

 여러 모양의 불상들과 크고 작은 지저분한

 사원들이 몰려 있었다 

 

길거리 의자에 앉아 휴식을 하면서 

카메라를 꺼내  촬영을 해봤다, 



이곳의 정체를 몰라 잠시 근처의 한인에게 물어보니

그는 이곳이 남골당이라 알려 줬다,
어떡해 이곳이 납골당이란 것을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여행사를 통해 안내자와 함께

여행을 하는 중이라 한다,
여행 안내자는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죽은 사람의 사리를 모아둔곳이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여기저기서

 삼삼오오 구경하고 계셨다, 

이분도 한국에서 오신 분이었는데. 

기도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을 걸어갈 때 우연히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곳이 있어 잠시 들려서 물어봤더니 

9만낍을 달라고 했다, 

1불에 약 8400낍 이니까 10불 정도면 온종일 탈 수 있다,

 빌릴때 필요한 것은 여권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한번 빌려 타 볼까 망설였지만 결국 하지 못했다 

이유는 지리도 잘 몰랐고 거리에 중앙선이 

그어져 있지 않는 곳이 많아 좀 위험해 보였다, 

 

이곳에는 아주 작은 세 발 자동차가 택시를 하면서 다니는데

 가격은비엔티안 안에서 10000 낍 이다, 

이곳 한국 사람들은 이것을 우리말로

 뚝뚝이라고 불렀다 

월남 국수 같은 것은 8000낍 정도 되며 

내가 자주 마셨던 생과일 주스가 5000낍 이다 

아침 커피와 빵조각이 3000 낍이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행사들이 너무 많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 아마도 라오스는 지금 이런 여행사 비즈니스가

 호황일 것 같이 보인다, 

여행을 할 때 이 여행사들을 잘 이용하면 좋다

 

이곳에서도 터미널이 있으며 지방 곳곳을 이동하려면 

터미널을 이용하면 되는데

 비록 작고 초라하지만, 지정 좌석이 있어 

멀리 이동 할 때는 한번 타볼 만 할 것 같다,

 

특히 방비엥 이나 루앙프라방 같은 지방을

 가려면 꼭 필요하다

이곳 비엔티안은 메콩강을 쉽게 볼 수 있는

 작은 도시이기에 

누구에게 메콩이란 단어를 쓰면 근방

 손으로 가리켜준다, 

 

그곳에 가면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이 엄청나게 많이 있으며

 달러나 원화를 이 나라 돈 낌으로 바꿀 때 

이곳을 이용하면 편하다 

이곳에서는 여권을 보여 달라지 않았다, 아마 전부 야매인것 같았다

 

이곳에서 돈을 환전하면서 호텔을 물어보면 

엄청나게 많은 호텔이 적혀 있는 두툼한 책자를 주는데

 전부 호텔과 민박을 할 수 있다고 선전, 광고하는 책자다, 

개인적으로 이 책자의 내용을 다 믿을 수도 없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도 없다,

 

 영어도 없고 거의 이 나라 말로 적혀 있는 것이 태반이다, 

이곳 누군가에게 께끗하며 좀 비싸도 고급호텔을 알려 달라고

 하면 근방 호텔은 잡을 수 있다, 

경험상 예약은 필요 없다

 

3일 정도 현지인의

 민박도 해볼 만 하겠다, 

 

대게 라오스 여행은 3군데로 집중이 되는데 

수도인 비엔티안, 제 2의 도시인 방비엥, 전의 수도였던 루앙프라방, 이다 

 

비엔티안의 메콩 강을 중심으로 매일 밤

야시장이 열리는데

 이곳을 밤마다 돌아다녀도 그 재미가 쏠쏠하다, 

더우면 길거리에 시원한 얼음에 얹혀있는 

라오맥주를 마시면 이곳 야시장의 매력에 더 빠질 것이다,

 

전에는 라오스로 직접 가는 비행기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왕복한다 

그만큼 라오스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라오스로 입국할 때 15일 체류 기간을 준다. 

이후 1달을 더 연장하면 32불을

 내야 한다고 한다.

 





사리탑 앞에는 거대 와불이 누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