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야기/라오스

라오스 독립문 빠뚜싸이

김 항덕 2020. 7. 7. 04:23

승리의 문을 표현해서 지어진 빠뚜싸이….

프랑스 시절에 지어진 것으로 현재 성문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이것 역시 3차례나 개보수를 했다고 한다, 

지금 현재는 원래 지어졌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

 

오늘밤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급해졌다, 

일단 계획했던 미얀마의 

여행은 포기를 해야 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고통이었던 

이빨 하나가 너무나 흔들거리고 부어 올랐다,

 

그러나 이곳 라오스의 어느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기에도 싫었다, 

한 주일가량 아픈 고통을 참으면서 했던 이번 여행은

 이것으로 막을 내리고 미얀마는

 내년으로 미뤄야겠다, 

 

내일 한국을 가지만 더운 호텔방에 

쳐 박혀있긴 싫었다, 

이가 아프고 머리가 아픈 여행도 여행의 일부다, 

 

라오스 하면 아픈 어금니가 생각날 것이다, 

고통이었지만 내가 보고자 했던 것들은 다,보고 배웠다,

 



 

사실 이곳은 택시를 타고 왔다갔다하면서

 여러 번 을 봤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다, 

프랑스의 개선문을 가봤던 내가 

그 모양을 카피한 것 같은

 이런 건물에 마음이 갈 리가 없었다, 

 

식당 주인에게 오늘밤  간다고 하니까 

이곳의 꼭대기에 올라가서 라오스의 대통령궁 쪽으로 

한번 보고 가라고 한다, 

 

첫날에 이곳을 몇 번 지나갔던 곳이었고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었던 곳이다, 

그러나  한국 식당 주인은

이곳이 라오스에서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 하는 곳이라

사진 이라도 찍으라 했다

 

라오스에서 프랑스풍을 폼 내면서 

예쁘게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곳이라 한다, 

일단 와봤다,

 

 그리고 내 카메라에 이곳 라오스의

 마지막 부분에 이곳의 장소를 담아갔다.,

 

 



이곳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밟았을 때

계단은 정리되지 않았다

투박한 시멘트로 되어 있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때 중간층에는 여러 상인이

 복잡하게 옷이며 술이며 담배며 등등

선물 할 것을 팔고 있었던

게 인상적이었다


좀 깨끗하게 차려 놓으면 보기도 좋았을 텐데

많이 어수선한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된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서쪽을 바라본 모습



꼭대기에 올랐다,이런 모습


 



독립문 꼭대기에 올라가서 아래를 본다,

남쪽을 본 모습

 

 

사진 왼쪽이 대통령 궁이다





 

이것으로 라오스 여행은 끝이 났다
다시금 생각하는 라오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는 아주 순수한 곳이다
라오스인들과 접해보면

동양의 멋과 마음씨는 바로 이런 것이었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라오스의 경치도 현대적 기계식 개발에 훼손되지 않은

순수 자연 그대로인 것이 많다,


여행지로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이 보이는 곳이지만

국가 차원으로 많은 것을

개선하고 있다고 한다,


점점 늘어나는 관광객 때문에 이곳도

점점 돈에 물들어 가는 것이 보일 수는 있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아직 순수함이 보이는 곳이다,


라오스를 여행했던 대부분 사람은 라오스 사람은

""진짜 애들처럼 순수하다,"""

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직접 접해보면 근방 알 수 있다,


많은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찾아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데

 이곳은 진정으로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이곳에다 싼 인건비를 이용해

비즈니스도 한번 해보고 싶은 곳이다,
유난히 태국의 침공을 많이 받은 이 나라는

우리가 일본을 싫어하듯이 이곳 라오스도

 태국을 몹시 싫어한다고 한다,
비슷하게 닮고 있는 이 나라의

역사에 많은 친근감도 보였다